김씨와 함께 범행한 군의관 임모씨는 군 검찰에 구속됐다.
검찰에 따르면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클럽에서 만난 여성 A(33)씨를 강남구 역삼동 임씨 집으로 데려와 수면제를 몰래 먹였으며, A씨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게 되자 함께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자신이 불면증이 있다며 처방을 받아놓은 졸피뎀 성분의 수면제를 칵테일에 몰래 타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한 달 후인 지난해 12월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여성 B(33)씨를 집으로 초대해 같은 수법으로 함께 성폭행한 혐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