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부관리실 안에서 계속 말하는 사람들

내가이상한가 조회수 : 2,170
작성일 : 2013-03-04 09:44:04

당연한 건가요?

하도 그러니까 제가 이상한 건가 싶어요.

 

보통 2시간여 되는 동안 마사지 받고 중간에 팩 붙이고 쉬다보면 잠이 들잖아요.

잠 들기 전에도 조용히 피로 풀며 휴식 취하러 가는 거고요.

근데 매번, 꼭 있어요.

전화기 들고 들어와서 관리받다가 오는 전화 받아서 통화하는 사람,

아니면 관리사 붙들고 이런저런 인생상담 끊임없이 하는 사람.

 

정말 지척에서 2시간동안 계속 조잘조잘거리는데

목소리 큰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속삭이듯 끊임없이 나불대는 사람도 듣기 싫긴 마찬가지예요.

물론 피부관리실이 무슨 독서실도 아니고 병원도 아니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눈 감고 쉬고 있잖아요. 그러다 잠도 들고.

그럼 좀 되도록 닥치고 있어야 할 거 같거든요?

남 자는데 옆에서 떠드는 거, 안 미안한가? 신경 안 쓰이나? 진짜 이해가 안 돼요.

 

처음엔 짜증이 나서 관리사한테도 이야기해보고 사장도 불러보고 했는데

뭐 갈때마다 저런 사람들이 꼭 하나씩은 있으니

대중교통안에서의 핸드폰 사용처럼 어쩔 수 없는 문제인가 싶기도 하네요.

 

다음부터는 아예 귀마개 챙겨가려고요.

휴 어쩌다 공공예절을 지키는 쪽이 손해를 보고 사는 세상이 되었는지...

 

IP : 122.37.xxx.1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3.3.4 9:45 AM (121.165.xxx.189)

    엠피쓰리 꼭 챙겨갑니다.

  • 2. ...
    '13.3.4 10:10 AM (115.140.xxx.4)

    전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ㅎㅎ
    정형외과 물리치료실 가서 누워있으면 꼭 그렇게 직원붙잡아놓고 말걸고
    전화통화 하는 사람이 있어요
    전 30분이라도 꼭 뜨끈해서 잠이 오는 편이라 불편하더라구요 수다떠는 사람들...

    마사지는 좋은데서 받으면 일인실로 되어있나요?
    미용실 네일샵 마사지실같은데도 수다떠는거 좋아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외국영화에도 보면 네일샵 직원이 거의 주인공의 정신과 의사역할처럼 나오는거 있잖아요

  • 3. 이해안감
    '13.3.4 10:22 AM (39.121.xxx.55)

    정말 이해안가죠~~~
    관리사도 팩하면서 자면 좋다고 말하고
    팩하면 잠이 솔솔~오는데 어찌 그리...
    릭렉스하러오는데 계속 얘기하면 피부에도 안좋을텐데..

  • 4. .....
    '13.3.4 10:35 AM (203.226.xxx.223)

    되도록 닥치고,
    되도록 닥치고...
    되도록 닥치고......

  • 5. 스마일01
    '13.3.4 10:53 AM (119.149.xxx.181) - 삭제된댓글

    전 말을 안할라고 해도 맛사지 언니가 말을 계속 시키던데 구찮게
    그렇다고 딱 가서 얼굴 표정 무뚝뚝하게 걍 있을수도 없고 친해야 이것 저것 해주드라구요
    mp3가져 가서 들으시는게 젤루 나을거 같네요

  • 6. 원글
    '13.3.4 12:18 PM (122.37.xxx.113)

    네, 그래야겠어요. mp3는 또 소리 새서 남한테 방해될까봐.. ㅠㅠ 귀마개 들고 가려고요.
    두번째 댓글님, 일인실은 vip룸이나 커플룸 등 특정용도로 한두개뿐이라
    대부분은 베드 주르르 열댓개 있는 곳에서 하게 되더라고요.
    네일샵이나 미용실은 저도 가서 이야기 나누는 거 좋아하는데요, 거긴 원래 TV도 틀어져있고
    드라이어소리도 시끄럽고.. 원래 뭐랄까 좀 수다도 떨면서 노는 분위기? 잖아요.
    근데 관리실은 정말 몇몇 사람들만 빼면 침 삼키는 소리까지 들리게 조용한데. 참 배려없다 싶더라고요.

  • 7. ...
    '13.3.5 12:22 PM (115.140.xxx.4)

    아~ 그렇군요 ㅎㅎ
    돈 많이 벌어서 가야겠네요 조용히 혼자 받으려면요
    아 맞다 미용실은 시끄럽죠 드라이어떄문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763 무식한 질문? 1 빵순이 2013/03/04 388
224762 3월 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3/04 243
224761 목발 짚는 요령 있을까요? 1 깁스중 2013/03/04 3,866
224760 국회선진화법이란게 새누리당 자기들이 총선에서 질줄알고 7 ... 2013/03/04 779
224759 펌)미용계 황제’ 박준, 여직원 성폭행 혐의 13 .. 2013/03/04 4,302
224758 칠순 생일 잔치 9 아아.. 2013/03/04 1,668
224757 애들 개학했네요 다들 뭐하고 계시나요.. 17 2013/03/04 2,308
224756 쿠*, 티* 같은 곳의 사용후기 올리는 법 알려주세요 5 엉망 2013/03/04 602
224755 김종훈 부인 건물 유흥주점 불법운영 조사 4 ㅇㅇㅇ 2013/03/04 2,020
224754 영유아검진 시 퍼센티지... 얼마나 그대로 클까요? 6 ... 2013/03/04 1,110
224753 피부관리실 안에서 계속 말하는 사람들 6 내가이상한가.. 2013/03/04 2,170
224752 기미와 시엄니.. 6 기미.. 2013/03/04 1,875
224751 서울의 첫인상 ........ 2013/03/04 437
224750 삼생이 엔딩곡 1 ... 2013/03/04 783
224749 아침마다 티비를 .. 2 초4 2013/03/04 564
224748 타인에게 기분나쁜거 다 말하면 상처주는건가요? 4 ... 2013/03/04 1,187
224747 국민TV, 3일 미디어협동조합 설립 총회 개최 나루터 2013/03/04 342
224746 초중고대 입학식 끝났죠? 학교행사 가는게 좋아요. 5 경험자 2013/03/04 1,085
224745 국회선진화법으로 국회과반수가 150석이 아닌 180석으로 9 ... 2013/03/04 1,037
224744 스마트폰으로 게시글 보는데 jpg사진만 안보여요 컴맹은 아닌.. 2013/03/04 573
224743 예전부터 궁금한게 있어서요. 아이들용 해드폰 같은건 안만들까요?.. 6 흠.. 2013/03/04 702
224742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 사퇴 18 세우실 2013/03/04 3,086
224741 강구항 대게먹고 식중독 걸렸어요.. 5 쿠키 2013/03/04 2,148
224740 시모님이 피임하지 말래요 23 ... 2013/03/04 5,146
224739 한국여성들의 본심 7 jen 2013/03/04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