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상하네요, 가게를 팔아야하는데...

말아먹은.. 조회수 : 2,087
작성일 : 2013-03-04 03:02:10

10년간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프렌차이즈 떡볶이 가게를 차렸어요..

장사를 해보고싶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잘 알아보지도 않고..제가 장사에 잘 맞는 성향인지조차

파악하지 않고 무턱대고 시작했던것 같아요.

 

다른 분이 하고 계신것을 양도받아 했는데, 초반엔 그럭저럭 잘 되긴했지만

직장생활하며 퇴근후와 주말에 자유롭게 지내던것과 달리, 하루종일 작은 가게안에만 있어야한다는것이

너무 답답하고 안맞더라구요.

 

때마침 제가 일하던 직종에서 좋은조건으로 스카웃을 받아

가게를 내놓은지 6개월이 넘었지만 나가질 않네요.

전 지금 회사를 다니고있고, 가게는 알바들이 하고있는데..아무래도 가게에 신경을 쓰기도 어렵고하니

매출은 떨어질때로 떨어지고..제 월급으로 알바들 급여와 가게세 등을 내고나면

지난달부턴 적자를 넘어서....ㅠㅠ

 

오후에 하던 알바생은 개강을 해서 그만두었고

새로운 사람을 뽑고 있는데 이것조차 쉽지가 않네요.

퇴근후에 가게에 도착하면 9시-10시쯤이나 알바 면접보는것조차 쉽지 않아요..

 

신경써서 잘하면 괜찮은 곳인데, 제가 하면서 매출이 뚝 떨어졌으니

가게를 산다는 사람도 없고..정말 답답합니다. 권리금은 제가 내고 들어온것보다 팍 깎았음에도

보러오는 사람조차 없습니다.

가게...어떻게 팔아야하나요? ㅠㅠ

IP : 218.156.xxx.20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아
    '13.3.4 3:14 AM (112.144.xxx.175)

    지역이 어디신가요?

  • 2. ..
    '13.3.4 8:16 AM (211.234.xxx.68)

    저도 직장다니다가 중간에 잠깐 다른일 해봤지만 쉬운일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잘될때는 만족도 하고 그랬는데 사정상 못하게 되어서 미련은 남네요. 혹시 제가 가서 해보면 안될까요. 지금은 잠깐 쉬는중이거든요.

  • 3. 원글
    '13.3.4 1:39 PM (110.70.xxx.91)

    인천 부평이예요..관심있으시면 쪽지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414 에어컨을 포기해야할까요? 3 후추 2013/03/11 938
227413 대형마트 품목제한, 발상부터가 미쳤네요. 37 서울시 2013/03/11 3,498
227412 수영할때 몸이 많이 긴장돼서... ㅜㅜ 5 수영 2013/03/11 1,577
227411 헬로네이처 6,900원 쌈채소 주문해보신 분! 2 브리티쉬 2013/03/11 952
227410 미금역 부동산 추천해주실 분 1 분당 2013/03/11 949
227409 최고다 네티즌!!! 8 아마 2013/03/11 1,751
227408 삐용이(고양이) 제법 의젓해 졌어요. 9 삐용엄마 2013/03/11 1,002
227407 양파 장기보관법 뭐가 정답일까요?? 10 시에나 2013/03/11 4,089
227406 나이가 들수록 달라지는 신체변화 뭐가 있으세요. 35 참... 2013/03/11 5,481
227405 분당이나 오포 미라* 아울렛 괜찮나요? 두 군데가 다른곳인지요.. 1 .. 2013/03/11 599
227404 소세지 삶을때 칼집을 내야 하나요? 2 rei 2013/03/11 1,274
227403 [펌]사무실 직원이 개인의자를 가지고 왔는데... 어떡하죠? 3 ... 2013/03/11 1,329
227402 국방위, 김병관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무산 8 세우실 2013/03/11 565
227401 꿈을 초칼라 형형색색으로 꾸시는 분 계세요? 21 왜일까 2013/03/11 2,805
227400 중성세제가 무언가요? 4 초등새내기 .. 2013/03/11 1,370
227399 남들에겐 깍듯하고 자상한 남편(내용어수선하고 깁니다) 6 마음이 답답.. 2013/03/11 1,335
227398 야구모자 잘 고르는 법...? 4 야구모자 2013/03/11 1,578
227397 라면먹기....힘들다. 3 가을여행 2013/03/11 1,164
227396 초보 영어 1줄 해석좀 부탁드려요 될까요? 1 초보영어 2013/03/11 327
227395 똑딱이 스냅단추 새로 달 수 있을까요? 2 셔츠 2013/03/11 1,958
227394 .. 39 dd 2013/03/11 9,474
227393 집단에서 빠져나오니 외롭기도 하지만 평온해지는거 같아요 2 .. 2013/03/11 1,156
227392 권태기는 언제까지 가나요? 1 . 2013/03/11 1,403
227391 아이 친구 사귀어주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1 나란 사람 2013/03/11 582
227390 영훈초 보내시는 분, 아니면 졸업시키신 분께 여쭤봐요. 녀궁 2013/03/11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