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많은 백수..앞날이 무섭고 두려워서 잠이 안오네요

... 조회수 : 4,505
작성일 : 2013-03-04 01:01:45

며칠전 백수가 됬어요

나이도 많아요 여기다 쓰기 창피할 만큼

거기다 결혼도 못했어요

하루종일 방구석에서 한숨마 쉬다가..나는 왜일 못났냐..하면서 혼자 끙끙 거리다 울고..

그나마 다행이라면 혼자 살아서 부모님한테 이런 못난꼴 안보여 드린다는거 정도..

불경기는 불경기인지.이력서 넣을곳도 없고..

이불 뒤집어 쓰고 엉엉 울다가...한숨 쉬다가..

정말 앞이 깜깜하다..노랗다라는게 이런 거였군요

어찌 사나..어찌 살아요..

IP : 220.78.xxx.19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ㅠㅠ
    '13.3.4 1:04 AM (223.62.xxx.145)

    님 거기다가 전 곧 이혼까지 하게되었어요
    이제 나이 29살이구요 ㅠㅠ
    백수 이혼녀
    어쩌나요
    저 앞날이 막막해요
    죽고싶은 심정입니다...

  • 2. 1111
    '13.3.4 1:13 AM (218.155.xxx.186)

    지금 몇살이신진 모르겠지만, 저도 꽤 많은 나이에 의도치 않게 백수가 된 적이 있어요. 싱글이구요. 그 때 눈앞이 참 깜깜했는데, 기분전환삼아 성형수술하고 여행도 다녀오고 다니 직장이 잡히더라구요. 그 때 백수가 된 게 두고두고 참 감사해요. 아니었으면 그 그지같은 직장 밖에 세상에 없는 줄 알고 꾸역꾸역 다니고 있었겠죠- 아직도 남아 있는 동료들도 있거든요. 새로 잡은 직장이 페이도 더 높고, 사람들도 좋고, 마음도 편하고, 정말 비교가 안 될 만큼 좋아요. 님도 그런 직장 잡을 수 있을 거에요. 기운 내시고, 여행도 다녀오시고, 이뻐지세요~ 화이팅!!!!

  • 3. ..
    '13.3.4 1:13 AM (112.171.xxx.151)

    저는 원글님이 부러워요
    몸건강하면 문제될게 뭔가요
    알바라도 하면서 소소한거에 행복 느끼며 살면 되는거죠
    재산은 커녕 빚만 잔뜩 있고
    아픈아이 키우며 사는 저같은 싱글맘도 있어요

  • 4. ㅂㅇ
    '13.3.4 2:05 AM (115.161.xxx.28)

    님 혼자 울지마세요. 저도 몇달전부터 백수싱글이에요. 몸도 아프니 살맘이 좀 안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울고 괴로워만 하면 자꾸 슬픈일만 생겨요.
    좋은일이 생길것처럼 웃고 행복한 생각만하세요.
    여기저기 구직사이트 들어가셔서 구직활동하세요. 저도 나이많아서 연락이 잘 안오지만.ㅜㅜ
    그래도 조금 수준을 낮춰보면 갈데가 없는건 아니에요.ㅜㅜㅜㅜㅜㅜ
    힘내세요.

  • 5. ..
    '13.3.4 8:36 AM (223.62.xxx.239)

    그러니까요.. 울면 힘든 일 밖에 안생겨요.
    어디라도 분야정해서 계속 이력서 다듬어서 넣으세요. 계속 고치고 넣고 하셔야해요. 수준을 낮춰서라도 꼭 들서가세요.
    계속 그러시면 나중에 더 후회해요. 님 인생이잖아요.
    기분 그러시면 당일치기 여행하고 예쁜카페서 시간도 보내시구요.
    댓글들이 도움되길 바랍니다. 인생 별거없다고 그러잖아요.

  • 6. 몇해전
    '13.3.4 9:16 AM (175.223.xxx.248)

    백수인 상태로 이혼했었어요
    직장도 없고 딱 죽고싶다 그랬었어요
    지금 행복합니다 그 시절 두눈딱감고 노력해서 직장얻었거든요
    지나고 나면 별 거 아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298 삐용이(고양이)가 경험한 것들... 8 삐용엄마 2013/03/29 1,104
234297 이 경우에 가사도우미 아주머니 돈 얼마나 드려야 하는지요? 10 lll 2013/03/29 1,497
234296 아이가 대학 신문방송학 관련학과 가고 싶다는데요 11 비전 2013/03/29 1,396
234295 굴넣은 김장 5 너머 2013/03/29 1,112
234294 이혼 결정의 기로에 놓여있습니다. 179 초코쉬폰 2013/03/29 23,998
234293 대형병원 진료예약 전화상담원 때문에 너무 속상하네요 5 심약한 나... 2013/03/29 1,341
234292 해독주스 드시는분~~ 알려주세요ㅠ.ㅠ 4 ... 2013/03/29 1,528
234291 핏플랍 듀에 페이던트 샀는데요 6 신발 2013/03/29 1,682
234290 미혼들이 여기 82를 보면 도움이 많이 될거 같네요 19 82 2013/03/29 1,986
234289 방금 슈퍼에서 겪은 일 45 이건아니지 2013/03/29 10,926
234288 코스트코 양재점 야마하로드쇼 디지탈피아노 할인하나요? 양재점 2013/03/29 2,648
234287 화장실 매일 청소하기! 추천합니다^^ 2 깔끔 2013/03/29 3,222
234286 돈 모일 새가 없네요 (이제 자식들 결혼에 돐에 ㅠㅠ) 4 겨울 2013/03/29 2,133
234285 검찰, '김학의 前차관 출금' 요청 기각…상당수 불허(3보) 세우실 2013/03/29 506
234284 긴히 의논드릴 일이 있습니다.. 25 믿음 2013/03/29 3,699
234283 유아 방문수업(눈높이) 같은 수업 2명이 들으면 추가요금내야되나.. 15 123 2013/03/29 1,526
234282 글 싹~ 지우는 찌질한 짓.. 6 신둥이 2013/03/29 1,198
234281 아이폰으로 통화하면서 녹음할 수 있나요? 4 아이폰 2013/03/29 1,311
234280 컨버스 하이탑 여름용으로 어떤색이 이쁜가요? 5 .... 2013/03/29 1,210
234279 임신했을때 코 세게 푸는거 안좋나요? 2 눈부신 2013/03/29 987
234278 경기도광주경화여고 5 유탱맘 2013/03/29 2,481
234277 급질>> 구리 카이저 재활병원 입원해 보신 분, 댓글.. 피어나 2013/03/29 1,460
234276 눈치없고 친구들에게 욕하는 아이 -제가 어떤 말로 아이를 다스려.. 1 엄마마음 2013/03/29 830
234275 정수장학회, 김삼천 이사장 선임으로 논란 재점화 세우실 2013/03/29 558
234274 7세...학습적인수업(사고력수학,,빅몬테..등) 같은거 해야 할.. 3 포에버앤에버.. 2013/03/29 2,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