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종교활동을 하니 학벌을 너무 많이 따지네요....

... 조회수 : 15,665
작성일 : 2013-03-03 06:09:00

종교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사람입니다.

말씀은 너무 좋은데 다들 학벌을 초면에 물어보고 너무 따지네요

이곳은 다들 학벌이 좋다고 ㅠㅠ

저는 기독교 교리에서 예수님은 창녀와 세리와 함께 어울리던 분이라

그나마 가지고 있던 저의 알량한 자만심조차 버리려고 노력하고있는데

믿음은 다들 크신 분들인데 회원들의 학벌을 너무 뿌듯해하시고

본인들도 뭐 다 전문직이신거 같은데....

그 자부심같은게 옆에서 봐도 뿜어나오고...자기 소개?같은 시간에도

저는 강남 8학군을 나오고...라던지 무슨 학교 무슨과에 무슨 기업..등등

제가 내세우기 힘들정도의 학교는 아니지만

학교 자퇴한 제 지인이나...기타 다른 분들 생각하니

과연 이런 분위기에 그 분들이 오면 견딜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답답함이 들었어요

종교생활 하려고 왔다가 상처만 입고 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전 내세울만한 학교는 아니지만 더 이름이 덜 알려진 학교였다면

과연 이 사람들이 속으로 어찌 생각했을까...그것도 좀 그렇구요...

IP : 121.166.xxx.125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3 6:15 AM (121.134.xxx.76)

    전 ㅇㅅㅍ에서 식당을 비판하는 글을 봤는데 강남의 어디 초중고나왔다고 읊는거 보고 놀라자빠졌었는데...종교에서 그런다니 더 무섭네요..
    학벌 좋으면 좋죠.. 윤택한 동네에서 구김살 없이 자랐다는 거 참 좋은 일이지만
    직업을 가졌든 안가졌든 지금 열심히 사는 모습만 보려고 해야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저는..

  • 2. 마그네슘
    '13.3.3 6:21 AM (49.1.xxx.215)

    그렇지 않은 교회도 있어요. 제 친구는 나름 좋은대학 나와서 대기업을 다녔는데 교회의 청년모임에 처음으로 나갔을 때, 자기 이력을 얘기하려고 하니까 주최자가 그걸 막았대요. 나이랑 이름, 신앙생활의 목표만 간단히 이야기하라고...잘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교회인가요? 그러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학벌, 전문직에 뿌듯해할 수는 있는데 교회 안에서까지 그걸 드러낼 정도면 아직 정신적으로 미숙한 사람이에요. 예수님도 그 사람은 측은해하고 있을 듯 하네요.

    그리고...저도 성당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는데, 그거 때문에 지식인의 가톨릭카테고리에 왜 이렇게 이상한 사람들이 많으냐는 푸념조의 질문을 올린 적이 있어요-_-;; 근데 그때 답을 주신 분들 중에 원글님의 이 글에 나오는 내용을 그대로 쓴 사람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리, 창녀, 병자, 거지 등 당대 사회에서 가장 기피했던 인물들과 가까이 지내셨다고요. 그걸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세속적인 기준에 눈이 멀어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분을 위해서 기도해 보셔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주님께서는 렇게 모자란 점이 많은 사람도 쓰시겠다고 부르셨구나...나 또한 그런 맹점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겠구나...하구요.
    원글님에게 그런 모습들을 보게 하고, 이런 생각을 하게 한 것도 하느님의 뜻일 거예요. 원글님은 그런 맹점에 빠지지 말라는...차라리 빨리 알게 되어서 다행이죠. 그런 모습에 젖어들어서 아무렇지도 않고 오히려 함께 뿌듯해한다고 생각하면 그게 더 무섭지 않나요. 그 사람들이 더 성숙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셔요.

  • 3. ...
    '13.3.3 6:23 AM (121.166.xxx.125)

    저는 초면에 학벌 밝히고 제 학벌도 물어보는거에 살짝 충격?을 느꼈구요
    또 느낀게 저도 중산층이지만
    재정적 결핍에 대해 전혀 이해를 못하는 분들이 좀 있는거 같아서...
    전 살면서 어려운 사람도 많이 보게 되고 이젠 이해하려고 하는데
    어찌나 다들 부유하신지 중산층인 저의 삶조차 이해 못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계셔서 놀랐어요.
    이런것이 빈부격차구나 싶고.
    그러면서 오히려 반성했네요. 나도 나보다 어려운친구한테 이러지 않았을까 싶어서
    그런면에선 그 곳에 간것이 오히려 도움이 되었어요.
    세상엔 중산층의 삶조차 이해 못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 4. ..
    '13.3.3 6:26 AM (121.166.xxx.125)

    정성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전 이 세상의 기준이란게 역시 학벌이었구나...학벌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건가
    그런 충격이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었는데
    댓글 보고 감사해요
    역시 이곳에 글을 올리기 잘한것 같아요.
    그 분들을 위해 기도해야할거 같아요

  • 5. 마그네슘님
    '13.3.3 7:01 AM (1.244.xxx.133)

    글속에 답이 있네요...
    참 지혜로우십니다...
    저도 종교 생화을 하면서 더 깊게 들어가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네요.

  • 6. ...
    '13.3.3 7:28 AM (39.120.xxx.193)

    인맥만들러, 혹은 배우자를 만나러 나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래요.
    신을 찾아나온 사람들이 아닌거죠.
    하나님앞에 명함 내밀 사람들, 저 **회사 사장입니다.

  • 7. 대한민국당원
    '13.3.3 7:36 AM (116.121.xxx.151)

    바보바보야~ 노래가 뭐였더라?! 얼굴이 고왔으면 10년 후 쯤에 학벌을 물었을 텐데..ㅋㅋ(밥오^^)

  • 8. 예수의 제자들은
    '13.3.3 7:50 AM (1.249.xxx.196)

    확실히 어부나 농부 등 잘배우지 못한 사람들 이었지만
    성경과 하느님에 관한 지식은 많았습니다.
    성경에는 세상 학식이 많은 사람에겐 진리를 하느님이 가린단 예언 유이 할수 있어요.
    겸손과 하느님을 찾으려는 노력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 9. 예수의 제자들은
    '13.3.3 7:53 AM (1.249.xxx.196)

    예수께선 마태5:3에서 영적 필요를 의식한 사람이 복이 있다고 한점에 유이 할수 있어요.

  • 10. ....
    '13.3.3 8:25 AM (58.124.xxx.141)

    종교기관과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이 하는 자랑은 거의 거짓말이 많습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 11. 독수리 날다
    '13.3.3 8:57 AM (39.117.xxx.250)

    원글님 글과 상관없이(^^죄송) 마그네슘님 댓글...

    저도 명심할께요~~저같은 것도 쓰시겠다고 불러다 놓으셨네요 그거에 감사...드리는 오늘하루 될께요~

  • 12. 교회에 나간 첫날
    '13.3.3 9:37 AM (77.202.xxx.41)

    해외 발령 나와서 한인교회 나간 첫날...

    목사님이 새신자들을 예배가 끝난 후 앞에 세우시더군요.
    서울대 나오신 우리 XXX 자매님 환영합니다. 남편분이 외교관이시라네요. 아주 훌륭하신 남편분을 두셨네요. 그리고 또 카이스트 나오신 우리 XXX 형제님 박사과정이시라고 합니다. 이런식으로 소개하더니 지방대 나온 유학생은 " 충청도 에서 유학 나오신 우리 XXX 자매도 같이 환영해주십시오"로 끝내더군요. 저 그날 이후로 교회 발길 끊었습니다.

  • 13. 그들만의
    '13.3.3 10:00 AM (221.144.xxx.170)

    모임에서 괜히 상처받을 필요는 없겠어요..
    내가 그들을 개조?시키기는 힘들고(사람들은 잘 안바뀜)
    믿음으로 버티는것도 나도 사람인지라 쉽지않고 잘 넘어져요..
    찾아보면 있으니 더 나은곳을 선택하는것도 나쁘진 않아요.
    아니면 목사님 설교나 다른부분들이 괜찮다면 그 모임에는 참석하지 마세요.
    어디가나 문제는 항상 존재하지만 내가 정말 싫어하는것은 피하는게 나아요..
    그들의 문제를 내가 걱정하고 힘들게 감당할 부분은 아닌것 같아요..
    공의로우신 하나님이 계시기에 더한 사람들을 통해서 깨닫게 하시거나 나름의 방법이 있겠지요.
    곧 교회에 본이 안되고 덕이 안되면 오래참으시는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그분의 방식대로 알아서 일하시니
    나는 내 신앙 잘 챙기고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면 되요..
    아무리 그들이 눈에 보이기에 그럴듯해도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속일수는 없거든요..

  • 14.
    '13.3.3 10:42 AM (77.202.xxx.41)

    강남 모 교회.. 예전에 오케스트라인지 솔로 연주자 주일마다 연주하는 사람 뽑는다고
    오디션 공고가 있어서 갔더니 연주 해보라고 해서 연주했대요. 그러고선 한다는 말이
    "연주실력은 좀 괜찮으신것 같은데... 저희는 이왕이면 서울대 음대학생 뽑으려고 하거든요. 혹시 모르니까
    너무 기대는 안하셨음 좋겠고 자리가 나면 연락을 드릴게요" 라고 했대요.

  • 15. ..
    '13.3.3 11:34 AM (175.209.xxx.5)

    제가 다니던 교회는 대학입시끝나면, 주일예배끝난뒤 아이들
    불러놓고 하나하나 어느대학 갔다고 소개하면서 다 하나님의 뜻이라고
    그럼 사람들 역시 그리고 박수쳤어요.
    분명 대학을 재수하거나 좋은대학 못간 아이들도 많을텐데..

    그리고 새 신도오면 어느곳에 누구, 직위까지..

    교회에서 왜 이렇게 하냐하면 전도수단이예요.
    연말이면 방송에 나와 상 받을때 " 하나님께 감사" 그런말 하는이유는
    전도때문에 교육받아서 그래요.

    사람들에게 하나님 믿음 부자되고, 아이들 학교잘가고,
    그리고 저렇게 성공해 그런모습을 보여주는것이죠.
    그래서 전도할때 하나님믿음 잘된다 그런이야기 많이 하죠.

    저도 오랜시간 교회다녔지만, 교회가 유난히 저런모습들이 심하다고 느껴지는것은
    은연중 강조해서 그렇죠. 전도의 방법이니까
    예쁜 여자애들 사진올려놓고 남자애들 전도 유도하는것
    모든것이 전도로 통해서 그럽니다.

    교회에 신앙때문에 나가는 사람도 있지만, 인맥과 비즈니스로 다니는 사람도 많아요.
    교회에서 인맥쌓고, 사업도 같이 하고, 오히려 권장하죠.
    그래서 대표적으로 큰 교회가 순복음 교회인지 알고 있습니다.

    덕분에 좋으나 싫으나 이미 교회는 한국사회에서 무시하지못한 거대한 권력집단이
    된것은 사실이죠. 앞으로도 우리나라 말아먹는데 일조할것 같군요.

  • 16. 그런 교회라면
    '13.3.3 4:15 PM (211.177.xxx.102)

    옮기세요. 난 안그런다지만, 다니다보면 나도 모르게 물들고 합리화하게 되어 있습니다.
    교회는 대형교회, 겉으로 보이는 좋은 이미지의 교회 가지 마시고 될수있으면 가난하고 작은 교회, 보잘것없는 교회 나가세요.
    거기 못나가겠다면 그 이유를 생각하며 반성하세요.
    예수님이 요즘 한국에 오시면 어느 교회 나가실지 궁금합니다. 왜 대형교회로만 몰리는지..
    자신은 부자이고, 잘난사람들 틈에 끼여있다고 은근 자부심을 갖는건지..
    이는 교회의 본질과 크게 동떨어진 것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예수님의 산상수훈 중 첫번째 두번째 말씀인데, 그들이 과연 심령이 가난하고 애통하는 자들이라면 학벌얘기나 하고, 세상기준으로 보이는 것에 점수를 매기며 신앙생활할까요? 죄송하지만, 복음의 기초도 모르는 분들입니다.

  • 17. 대형교회들은
    '13.3.3 4:28 PM (121.190.xxx.242)

    거의 그래요.
    착실한 종교인 이미지 만들려거나
    배경 좋은 사돈감 찾거나
    인맥 만들어서 세를 불리려고 다니는거죠.
    종교에 관심이 있으면 가까운곳으로 다니겠죠.

  • 18. ..
    '13.3.3 4:45 PM (211.106.xxx.243)

    대형교회는 그런거 귀찮아서 나가는 사람들 아닌가요? 서로 몰라도 되잖아요 그리고 작은 교회에서는 유치원때부터 결혼해서 자식 생길때까지 서로 다 알아서 일부러 물어본 필요도 없이 다 알아요 그래서 그런지 애들 학교갈때쯤에나 잠깐 그러고 말던데요 어느교회에서 학벌을 따지고 물어보나요 안친한데 그런거 보터 물어보는건 그 개인이 이상하거나 집단이 그런다면 헐이네요 종교란게 온갖 사람 다 모이는곳인데 그런다구요?

  • 19. adell
    '13.3.3 4:46 PM (119.198.xxx.32)

    혹시 압구정동 소망교회 가셨서요? 제가 옛날에 청년부때 아는 사람 따라 소망교회 몇번 놀러갔는데 얼핏 들으니 청년부 학생 반 이상이 유학파라 그러더라고요
    여자 화장실에 갔더니 완전 파우더룸이더라고요 여자들이 화장고치느라 완전 난리들이더라고요
    암튼 교회가 신앙적인게 아니라 뭐 물좋은 데서 좋은 사람만나려고 오는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결국 다 끼리끼리 만나요
    너무 교회에 기대하지 마세요
    적당히 소박하고 따뜻함이 느껴지는 교회모임을 만나셨으면 좋겠네요!!!

  • 20. adell
    '13.3.3 5:10 PM (119.198.xxx.32)

    또 학벌이나 직업 또는 외모가 안되시는 분은 강남유명교회는 가지 마세요 상처받아요
    모두다 안되면 부모라도 한자리 해야하죠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의 대형교회도 청년부 여학생들은 직업좋거나 잘나가는 몇명 남학생들 1명에게 3~4명씩 좋아하는 여자들이 몰려있대요
    이건 저희아이 피아노 가르치러 오던 청년부 학생한테 직접 들은 이야기예요
    제가 대학부때 청년부때 형제들이 믿음좋은 자매만난다고 하다가 결국 교회에서 제일 예쁜자매( 제친구 였죠)가 남자들한테 편지 엄청 받는 것보고 또 안되면 교회는 안다니고 예쁜 여자들을 다 밖에서 데려오는 것을 보고 저도 교회 안다니고 그냥 성실하게 회사잘다니는 남편 만났어요 ㅋㅋ
    제가 대학시절 살좀 쪘었거든요
    그거 아세요? 교회 다니는 남자들이 외모도 조건도더 따지고 믿음도 더 따지는 거요?
    교회 안다니는 남자들 중에 외모보다 성격보고 오히려 더 인간적이고 솔직한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아이러니한건 교회에 아줌마들이 오면 교회 안다니지만 직장 잘다니는 남편 전도 잘해서 교회도 데려오고 헌금 잘내길 바랍니다
    교회에 비현실적인 상상을 하지 마세요
    전 교회 다닙니다
    하지만 교회나 성도들에게 비현실적인 것을 기대하지도 저도 하지도 않습니다

  • 21. ,,,
    '13.3.3 6:55 PM (119.71.xxx.179)

    우리나라에서 종교활동은 그냥 인맥때문에 하는거같은데요 ㅎㅎ

  • 22. ,,,
    '13.3.3 6:56 PM (119.71.xxx.179)

    우리나라에서 종교활동은 그냥 인맥때문에 하는거같은데요 ㅎㅎ. 일부러 경기도에서 강남까지 교회다니면서 힘들게 인맥만드는 지방출신여자 봤어요-- 막연한 환상인가..

  • 23.
    '13.3.3 7:02 PM (211.177.xxx.102)

    천국은 이 세상에서 꼴찌가 반대로 1등일걸요? 천국은 세상의 꼴찌순.. 그게 아니라면 하나님이 거짓말쟁이가 되실테니...
    하나님이 거짓이 아니시라면, 세상에서 가난하고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자, 시골에 묻혀있어 아무도 예상치못한 교회가, 목사가, 성도가 1등이어야 맞습니다.(너무 극단적인 예이지만)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고 있어요. 그러니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것이고, 그런 하나님이 좋은 것이지요. 하나님은 진실한 사람, 하나님을 진실하게 진심으로 찾는 자를 원하십니다. 부자교회 나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 같이 어울리다 보면 물들어서 자신도 병이 들수있다는 말씀입니다.
    부자이고, 학벌좋고 빠지는 것이 없는데, 신앙생활도 깨어있어 가난한 심령이라면 더 바랄것이 없겠습니다만, 주변에서 치켜세우니 자기도 모르게 교만해지고, 그것이 신앙인으로 가장 경계해야할 부분이지요. 자기도 모르게 심령이 배부르게 됩니다.
    저는 예수님이 너 어느 학교 나왔냐고, 여긴 학벌 좋은 사람들, 부자만 모인 교회라면서 그분들 틈에 끼여서 보잘것없는 사람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면 그런 예수님은 안믿을랍니다. 하지만 성경의 예수님은 그 반대이시죠. 가장 천하고 불쌍하고 병든 자를 만나주셨습니다.
    부자교회, 대형교회, 학력좋은 사람들이 모인 교회 나갈수도 있지만, 먼저 그분의 사랑을 체험하면 이 모든 것을 뛰어넘을수 있겠죠. 먼저 거듭남의 체험을 하면 부자거나, 가난하거나 어떤 사람들의 말도 걸림돌이 안되고, 모든 것을 뛰어넘게 된다는 말입니다. 사람의 말에 흔들리지 않게 되지요. 그러기 전엔 상처로 남고 사람의 눈치를 보게 되고, 물들게 됩니다.

  • 24. ,,,
    '13.3.3 7:29 PM (125.176.xxx.32)

    전 대형교회(나름 부유층이 많은..) 다니다가 지금은 작은교회 다니고 있지만
    두 교회 모두 학벌 따지지 않았어요.
    일주일에 한번씩 구역모임 있었지만 본인 스스로 말하기 전엔 그 누구도
    학벌에 대해서는 묻지않았죠.
    그래서 20년 넘게 교회 다녔지만 상대방이 무슨 학교 나왔는지 모르는 경우가 비일비재해요
    그냥 짐작으로 저사람은 대학을 나왔나보구나 하고 혼자 생각할따름이지요
    친구처럼 아주 가까운 사이가 아니면 학벌 물어보는게 참 그렇더라구요.
    상대방이 말하고 싶지 않은 경우도 있을테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이 점점 학벌,경제력으로 사람을 구분하고 평가하다보니
    교회도 물들어가는거 같아 안타까와요
    사람 바라보면서 신앙생활하면 힘들어요.
    하나님만 바라보세요
    .

  • 25. .........
    '13.3.3 8:09 PM (180.224.xxx.59)

    위에 위에 님 좀 웃기네요 지방출신 여자는 강남교회 다니면 안되는건가요?
    교회 오래다니시던분 막연히 그런거 있는거같던데.. 서울에 대형집회 이런거에 대한 환상이요 물론 지방분이시겠지만.. 굉장히 신실했던분.. 꼭 한번은 서울에 대형집회에 가보는거같던데요 서울에 교회는 어떤가해서요 ..

    암튼 이글보구 많이.. 배우고 가네요 .. 전혀 몰랐던 사실이었어요
    글구.. 교회에 남자나 여자나.. 거기가면 당연히 썸씽 이런것도 많고.. 연애도 많이 할줄알았는데.. 오히려 교회다니던 남자분들 짝을 못찾더라구요 ..

    글읽어보니.. 그런내용도 있겠군요 .. 좀

  • 26. ,,,
    '13.3.3 8:58 PM (119.71.xxx.179)

    뭐가 웃긴가요? 지방출신은 강남교회 다니면 안된다했나요?
    서울올라와서 인맥만드는 수단이 경기도에서 한시간넘게 버스타고 다니는 교회였다는거죠. 교회에서 애써 인맥만들고 그걸 써먹으려고 했으니 하는말이지, 신실했다면 그런야기안했겠죠?

  • 27. adell
    '13.3.3 9:00 PM (119.198.xxx.32)

    큰 대형교회 예배드리고 설교 들으며 다니는 것은 상관없지만 대학부든 청년부든 어떤 모임이든 그 모임에 중심에 들어가거나 그 모임에서 열심히 활동하게 대면 반드시 텃새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고 외부에 있을때와 달리 그 모임의 중심에는 그 사람들의 편견과 차별 잘난체 가식 아닌척 하면서 속물인 그 모습을 보게될 것입니다
    그냥 동호회라면 처음부터 세상에 차별이 있다는 것을 쉽게 받아들이지만 종교라는 이름으로 처음에는 가식적으로 친절하게 대하다가 그 모임의 중심에서 너무나 이기적이고 무관심한 그 모습에 의아해 하게 될 것입니다 또 그래서 다니다가 안다니게 되도 아무도 신경안씁니다 대중속의 고독처럼 교회도 결국은 동호회와 다를 바 없다는 것을 기대하셔야 합니다 있을 때는 엄청 친한듯해도 안다니게 되면 결국은 아무사이도 아니였던 것처럼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결국은 코드가 맞는 사람들끼리 친할 뿐입니다 설교말씀처럼 사람들이 내몸처럼 네이웃사랑? 기대도 마십시요
    그나마 가식적으로라도 예의지키면 양반입니다

    암튼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청년부 다 다닌 대형 교회 중간 교회 다 다니고 지금도 다니고 있는 사람의 충고입니다

  • 28. adell
    '13.3.3 9:18 PM (119.198.xxx.32)

    그리고 학벌을 직업을 물어보지 않아도 친해지면 저절로 다 알게 되는 것 아닌가요?
    그냥 예배만 보고 가면 사람들과 부딪칠일도 없으니 상관없죠
    대학부나 청년부 같은 모임에 가면 그룹 바이블 스터디 같은 소규모 모임이 있잖아요
    그런 모임을 해야 사람들과 친해지지
    그냥 예배만 보고 가면 사람많은 곳은 누가 누구인지도 몰라요

  • 29. adell
    '13.3.3 9:32 PM (119.198.xxx.32)

    그래요 처음부터 학벌 직업 문제 삼지도 중심 대화는 아니죠 하지만 결국 개인적으로 친해 지려고 할땐 그것이 문제가 되죠
    믿음 좋아도 직업 쉬원찮은 남자보다
    교회온지 얼마 안되도 직업 좋은 남자가 겉은 아닌척 해도 이미 여자들 마음속에 각인되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여자들도 마찬가지 이지요
    아무리 성격좋고 교회일 열심히 오랬동안 했어도
    어느날 예쁜애가 들어오면 기존에 있던 남자들 관심있게 봤다가 나중에 결혼도 하는 커플도 봤어요 사람들이 다 놀랬죠
    둘이 친한지도 몰랐는 데
    알고보니 남자가 직업이 좋아 여자들의 뭇관심을 받고 있었나 봅니다
    이게 교회의 현 모습이예요
    그냥 교회는 종교동아리 일뿐입니다
    다 지난 옛날 얘기지만 지금세대는 더할껄요 더 외모 지상주의 더 물질주의가 판을 치니까요

  • 30. 이래서 내가 안가지
    '13.3.3 9:37 PM (117.111.xxx.1)

    세상에 교회는 다 미친거군요

  • 31. adell
    '13.3.3 10:08 PM (119.198.xxx.32)

    그래서 정말 믿음이 없으면 다니기 어렵고 열심히 신앙생활하려는 신념이 없으면 다니가 어려운 곳이 교회랍니다
    회사는 돈이라도 받으니 짜증나는 사람들 어려운 인간관계 속에서 참을 힘이 있죠
    교회는 직장도 아닌데 정말 보고싶지 않은 사람 보면서 내가 왜 다녀야 할까 회의가 많이 듭니다 상대방도 마찬가지겠죠

  • 32. 그냥 사교모임인거죠
    '13.3.3 10:10 PM (218.48.xxx.11)

    사교모임인거죠.
    같은 급끼리 모여서 고상한 이야기 하는 곳.
    속세적이기 그지 없네요.

    그런데 종교활동이라니 이 무슨 아이러니가. -_-

  • 33. ...
    '13.3.3 11:05 PM (175.118.xxx.84)

    내가 겪은 예수쟁이들
    난 누구에 대해서 묻지도 않았는데 쟤는 부도없는 애다라고,,,그동안 그 청년부 신자를 얼마나 무시했을까 눈에 안 봐도 훤함
    사람이 아픈데 ,,,, 기도해주께 돈 달라
    교회 안 다니면 교회 다닐땐 친구였어도 그만두면 연락도 안 함
    그네들의 친구 기준은 교회 다니는 사람 안 다니는 사람임
    속물덩어리들, 편견이 가득찬 곳

  • 34. ...........
    '13.3.3 11:22 PM (180.224.xxx.59)

    뭐가 웃기냐구 물었나요?

    119.71.xxx.179 님
    글 제대로 읽어보세요 처음 댓글단글이요 경기도에서 강남 교회다니면 인맥용이라는걸 전제로 한다는게 웃기다는거죠

  • 35. 크리스
    '13.3.4 12:06 AM (211.196.xxx.141)

    그런거 좋아하는 교회와 목사님과 교인도 있구요~

    안 그런 교회도 있지요~ 교회는 많고 선택할 수 있는 폭도 많습니다.

    저는 우리들 교회 다니는데, 가난하고 힘들고 어려운분들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항암이후 30대 중반 나이에 어디 갈 수 있는 교회가 없어서 ( 대형교회 다녔는데, 청년부 활동도 했는데

    정말 아플때 예배 한 번 봐주지 않아서~ 옮기게 되었습니다.)

    힘들고, 아프고, 망해서 갔는데, 큐티하고 말씀 듣는 구조에서

    제 안의 분과 억울함이 많이 해결 되었습니다.

    가치관도 기복에서 거룩으로 배워가고 있습니다.

    윗분들의 말씀이 어찌다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그 안에서도 새롭게 하시는 성령의 은혜를 배울수 있는 공동체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학벌로 이루어진 곳에 숨쉬시기 어렵쟎아요~

    갈릴리 촌 출신이라 성경에서도 바리새인 한테 얼마나 까이는데요~

    우리나라 교회가 예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해서 조롱 받습니다.

    예수님께도 상처 받으신 분께도

    정말 죄송합니다. ㅠㅡㅜ;;;

  • 36. ...
    '13.3.4 4:45 AM (59.5.xxx.202)

    교회도 사람 사는 곳이라... 그 안에서 서로 학벌, 직업, 집안 등으로 우열 가리는 건 똑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312 가스레인지닦다가급질 2 하하 2013/03/03 1,257
225311 홍콩 명품 아울렛 좀 알려 주세요 3 홍콩 2013/03/03 2,003
225310 머리색깔 너무 까만것도 좀 징그럽지 않나요? 22 제가그래요... 2013/03/03 15,017
225309 order below, table below? 3 // 2013/03/03 812
225308 3월말제주여행하는데요.면세점 4 바다로 2013/03/03 1,969
225307 닭발 살찔까요?? 5 홍홍 2013/03/03 2,132
225306 언론단체들 "靑, 방송장악 시도 중단하라" 샬랄라 2013/03/03 691
225305 안철수씨 신당 창당하면 수도권지역을 기반으로 창당할것 같지 않나.. 6 점점점점 2013/03/03 896
225304 전세를 준경우 인터폰수리비 누가 내야 하나요? 11 임대인 2013/03/03 9,910
225303 과일이나 농산물 어디서 주문하시나요? 27 혹시 2013/03/03 3,008
225302 성룡 진짜 젊네요. 얼굴뿐 아니라 마음도..놀래는 중!! 6 런닝맨시청중.. 2013/03/03 2,525
225301 시크릿가든 재밌었나요? 9 뒷북 2013/03/03 1,803
225300 왜케 먹는게 땡겨요!! 2 ., 2013/03/03 800
225299 식기세척기 넣기 편하면서 예쁜 그릇 추천해주세요 3 나어제그릇깼.. 2013/03/03 2,074
225298 애들 교회 보내지 말까요? 7 교인분들께 2013/03/03 2,235
225297 올드미스인데 생명보험 수혜자를 조카로 하고 싶은데요. 5 ... 2013/03/03 1,941
225296 안철수 입장에선 부산보단 당연 수도권이죠. 31 ... 2013/03/03 1,576
225295 내일 초등 개학날 급식할까요? 9 드뎌 2013/03/03 1,678
225294 좀전 kbs빅콘서트 김범수 뭐불렀나요? 1 김범수 2013/03/03 776
225293 초등 입학식에 청바지 입어도 될까요? 7 ... 2013/03/03 1,248
225292 내일 학교 입학인데 별 생각없는 아이도 있어요. 2 .... 2013/03/03 1,490
225291 배려를 권리로 아는... 3 asd 2013/03/03 1,772
225290 저희 아이만 2만원 짜리 코스트코 책가방 사줬나봐요~ 34 후~ 2013/03/03 15,604
225289 피부과에서 본 RX-7클렌져 궁금해요. 1 피부과 2013/03/03 785
225288 안철수가 이번에 당선되고 민주당 해체시켰으면 좋겠네요. 11 ... 2013/03/03 1,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