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전 가사일 오후 학원일^^ 안녕하세요

^^ 조회수 : 1,795
작성일 : 2013-03-02 23:20:15

가끔 인사드립니다.

오늘 토요일이네요

항상 제가 글 쓰는 날이 토요일 인것 같아요

 

토요일이 대개 힘들어요

토요일은 학원에 오전에 갔다가 1시에 끝나요

그럼 얼른 가사일하러 1시 30분까지 도착해야 합니다.

점심도 못먹구요

 

허리가 많이 아프네요

여기저기 뭉친곳이 많아 많이 힘든주였습니다.

 

우리아들은

이제 4학년 올라가는데,

아직도 이놈이 레고를 가지고 노네요,

엄마가 해놓으라는 수학문제풀이는 1장만 해놓고 ㅠㅠ

 

오늘은 지 아빠한테 연락이 와서 아빠집에 갔어요

자고 일요일날 온다네요

 

아이아빠가 자꾸 재결합하기를 원해요. 하지만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거 저 알아요

제 맘이 절대 열리지 않죠,

자꾸 저한테 기대려하네요, 아이한테 집 비밀번호 알아내서 자기 맘대로 와서 아침에 해놓은 반찬 다 먹고 가고

먹을거 있으면 다 가져가고 ㅠㅠ

 

악을 써도 소용없고,

아이 핑개대고 자꾸 와서 같이 살길 원해요

하나도 변한게 없어요,

 

전 몸이 힘들어도 지금이 좋아요, 하지만 외로울때도 많이 있지요, 그런날은 82에 와서 12시까지 글읽다가

자고 그러네요

 

에궁 이렇게 편지쓰는 날이면 자꾸 눈물이 나와요.

어깨도 아프도 허리도 아프고 손 마디마디가 아파요

 

82가 없으면 제 맘을 어디에 털어놓았을까요? 사랑해요 정말 사랑해요 82

 

 

IP : 221.156.xxx.17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2 11:21 PM (218.38.xxx.127)

    헉..................전 남편이라는 사람은 맛있는 걸 사다 놔도 합칠까 말까 하는데 먹고 가고 가져가고???

  • 2. 미소
    '13.3.2 11:29 PM (223.62.xxx.58)

    많이 힘드시죠 안아드릴께요 꼬옥
    님글 가끔 본것 같아요
    이혼하고 혼자 삶을 꾸려가려고 애쓰시는 모습
    근데
    전 남편땜에 또 힘드시나본데 힘내세요

  • 3. ...
    '13.3.2 11:29 PM (211.108.xxx.147)

    여기 멀리겠지만 화살기도 합니다.
    평화가 올꺼예요. 힘내세요.

  • 4. ...
    '13.3.3 12:06 AM (125.176.xxx.194)

    정말 대단하시네요
    고개가 숙여집니다...
    따뜻한 봄이 오는것처럼 님에게도 기쁘고 좋은일이
    많이 생기길 바랄께요
    힘내세요!!!

  • 5. ....
    '13.3.3 12:17 AM (175.223.xxx.100)

    법적으로 엄연히.남인데 비밀번호 알아내서 들어와서 반판먹고가면 무단침입으로 고소하겠다고 하세요...냉장고 채워넣어주는것도 아니고 헐...이네요.

  • 6. 휴우
    '13.3.3 1:16 AM (203.226.xxx.159)

    힘내세요.
    인생이라는게, 참 아이러니해요. 그치요?
    우리 같이 아이보면서 힘내요.
    아이에게는 우리가 세상의 전부일테니까...
    10년만 고생하고, 아이가 대학가고 나면 우리도 괜찮아질거에요..그러니까 힘냅시다.
    기도 많이 할게요.

  • 7. 아침
    '13.3.3 10:31 AM (180.229.xxx.196)

    어떻게 이혼의 강을 넘으셨는지 대단하시네요
    외로움을 맞지않는 배우자랑 한공간에 있는 고통에 비교할까요?도장도 안찍어줄기세고 사이는 벌어지고 그냥버티는 사람도 많아요
    위자료 재산분할 돈도아깝고 실패한 소리듣기싫어서 그냥 그상태로 버티는거죠
    친구봐도 합의이혼도 쉽지않더라구요
    이세창네 처럼 몸하고 애만 나오는조건이여야
    도장이라도 찍어주나봐요
    결혼은 정말 노예제도처럼 족쇄같아요
    웨딩드레스로 포장해서 벗어나기힘든..
    힘들게 겨우나왔는데 재결합이?!웬말
    비밀번호바꾸고 보조키도 잠그고 다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376 구식 무스탕 입으세요? 6 ... 2013/03/03 2,026
224375 아기가 심한 짱구라 옆으로 밖에 못자요 8 짱구 2013/03/03 2,209
224374 혀니맘님 육쪽마늘이요. 2 아들 둘 딸.. 2013/03/02 1,843
224373 하마종 수술 하신 분 계신가요? 궁금한게 많아요 3 하마종?? 2013/03/02 7,122
224372 타파보다 더 좋은 용기있나요? 1 북한산 2013/03/02 1,080
224371 82님. 고향 집과 전,답 임대 방법 궁금합니다. 2 언제나 82.. 2013/03/02 813
224370 싱글맘 재정상태...조언 부탁드려요 ^^ 6 난엄마 2013/03/02 2,618
224369 제가 앞뒤 꽉 막힌여자라 못살겠다는군요! 20 zio 2013/03/02 4,632
224368 보일러 그냥 온도 낮게 틀어놓고 안끄는게 적게 나오는 비결 맞나.. 2 지역난방 2013/03/02 1,996
224367 오전 가사일 오후 학원일^^ 안녕하세요 7 ^^ 2013/03/02 1,795
224366 오래 서서 일하는분들, 발 편한 운동화 추천해주세요 18 운동화 2013/03/02 15,409
224365 무쇠후라이팬은 어떻게 닦아야하나요? 4 ??? 2013/03/02 1,664
224364 오늘 제가 한 머리가 잘 된거가요? 잘못 된 건가요?? 12 정재형이랑 .. 2013/03/02 2,124
224363 중학교 입학하는 자녀 두신분 학원은 어떻게.... 4 중1맘 2013/03/02 1,443
224362 (문의)코 끝이 찡한 삭힌 홍어 파는곳? 4 독수리오남매.. 2013/03/02 2,064
224361 사전 버리시나요? 고민 2013/03/02 642
224360 그 겨울에서 송혜교가 쓰는 침구 원단 아시는 분? 1 이불 2013/03/02 1,554
224359 미분양 아파트 계약했는데 상담사가 계약금을 빌려줬어요 14 부동산 2013/03/02 3,724
224358 핏불테리어 애완견으로 키우시는분 많은가요? 7 동물농장 2013/03/02 2,237
224357 82님들 정말 잼있게 읽었던 책들 추천요! 76 읽고싶으 2013/03/02 4,434
224356 강마트 후기 조작은 까도 까도 계속이네요. 19 세상에.. 2013/03/02 4,710
224355 런닝화 사려는데 추천 부탁해요 3 운동화추천좀.. 2013/03/02 1,545
224354 6세아이 집에서 뛰는거 어떻게하죠? 7 층간 2013/03/02 1,311
224353 베스트글에 어린이집 일찍 보내지 말라는글에 동감하며 7 ... 2013/03/02 3,050
224352 우재씨ㅜ넘 멋있네요.. 6 빵수니 2013/03/02 2,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