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학이 과학이라는데요
비슷한 감기 증상이어도 어느 병이 유행이냐에 따라
그 병으로 처방내리더라구요
가령 몸이 으슬으슬하고 몸살끼가 있어 병원 갔더니
요즘 장염이 유행이라며 장염이라고 하더군요
제 증상에서 장염 비슷한 증상은 아닌것 같아
다시 물어보면 장염 증상도 그렇다고
얼버무려요~제가 보기엔 감기 같은데도요
또 독감이 유행일때 단순 감기로 병원 방문했더니
독감 바이러스인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살짝 미열만 있었고 저한테 감기 옮긴 사람도
단순 감기였는데 독감이 걸릴수 있냐고 물었더니
요즘 독감은 미열이 나고 전염되도 여러가지로 변형돼
전염되기 때문에 그런다고 말하더라구요
근데 독감이라면서 독감 처방약은 주지도 않아요
첨에는 의사가 잘못 처방내리는게 아닐까 걱정했는데
나중에 보기까 장염이든 몸살감기든 콧물감기든
독감이든 대부분 약이 똑같은 형태로 처방된다는걸
알았어요
피곤하면 수액이나 맞고 가라는식이구요
암튼 개인병원 의사들 진료하는거 보면
의학은 과학이다라는 말도 그다지 신뢰가 가지 않고
더군다나 그 병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제 없이
항생제 소염제 소화제 이러식의 처방들을
보면 더더욱 납득하기 힘들어집니다
1. 저도 동감
'13.3.2 9:27 PM (175.119.xxx.123)합니다.우리나라 최고라는 세브란스와 아산병원 의사가 도리어 건강을 망쳐 놓아서요....차라리 한의사가 훨씬 나았어요.
2. ㅇ
'13.3.2 9:28 PM (110.70.xxx.33)아니...왜들이래요 ...
생물 화학 수학 물리 이런게 과학이지 뭐예요
의학은 저런 자연과학이 망라된거고...
의대생들 예과때 저런거 배워요
나참
갑자기 뜬끔없이 단체로 무식한척 하기로 했나요?3. 의사바로세우기
'13.3.2 9:30 PM (125.208.xxx.172)환자(돈)이 오면 일단 두리뭉실하게 진단해서 약처방 내리고 환자 보내면
건강보험에서 한 1만원 정도 진단료 받아갑니다. 30명 보면 30만원이군요.
한사람 세세하게 이병인지 저병인지 나비효과의 시초를 캐낼수도 없으니 그냥 대충 얼버무리는 거죠.4. ㅇ
'13.3.2 9:30 PM (110.70.xxx.33)또 제글보고 수학 썼다고 난리칠분계실거같네요
수학이 기본이 돼야 생물 화학 물리 공부할수있으니 그냥 쓴거예요~5. 의사바로세우기
'13.3.2 9:31 PM (125.208.xxx.172)오진하면 이전 진단료 삭감해야 함
6. ㅇ
'13.3.2 9:32 PM (175.119.xxx.123)댁이 훨씬 더 무식해요.
7. 원글
'13.3.2 9:34 PM (223.33.xxx.223)제가 뭐가 무식하다는거죠?
전 아퍼서 병원방문했는데
전 제 상황 열심히 설명하려는데
귀찮다는듯이 가볍게 살펴보고 요즘
유행하는 병 진단 내리는 의사가 훨씬
무식한거죠~제 병 판단내리는데
채 2분도 걸리질 않습니다8. 외국 최고의
'13.3.2 9:39 PM (121.190.xxx.242)병원도 오진율이 엄청 높아요.
별별 검사 다하고 진단 내리는거면 정확히 말하기 쉽겠지만
의사가 무당도 아니고 몇마디 나누고 어찌 알까요.
중병도 아니고 검사 비용 다 부담 할건가요?
의사들 인품 안좋아하지만 상식선에서 의사들이
방어에만 급급해서 진료하면 피해보는게 누군지 생각해보세요.9. 그런데
'13.3.2 9:39 PM (14.43.xxx.254)갱년기 장애로 한의원에 같다가 지어준 보약먹고
간이 갑자기 나빠져서 병원에 한달간 입원한 사람도 있는데.10. ㅇ
'13.3.2 9:39 PM (110.70.xxx.140)의사가 괜히 그런 진단하나요?
경험과 배운거에 근거해서 그럴만하니까 그리 진단하죠~11. ㅇ
'13.3.2 9:40 PM (110.70.xxx.140)하나하나 다 증상 검사하려면 돈 엄청 들어요
미드 하우스를 보세요ㅋ
그렇게 진단하단 없는 병도 생겨요12. 음
'13.3.2 9:41 PM (223.33.xxx.223)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의사들이 최소한의 진료도
건성으로 한다는겁니다~한두번 겪은게 아니에요
그리고 외국 최고의 병원도 오진률이 높다고 해서
저런식의 처방이 정당화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13. ㅇㅇ
'13.3.2 9:42 PM (119.71.xxx.35)전 양방병원을 갔더니 단순 염증을 볼거리라고 진단하고 한달간 격리시키더군요. 그리고 의사들이 양심선언한다고 하면 그런 글이 강압에 의해서 10분만에 지워지곤 하는데 의사들 대부분은 수술을 안받는다고 합니다. 네이버에 책 이름 쳐보세요. 의사들이 대부분의 질환에 본인들은 수술을 받는지 안받는지.
14. ㄹ
'13.3.2 9:42 PM (121.144.xxx.48)우리나라 의사들 진료시간 짧은건 문제가 있죠 다만 이건 우리나라 국민 성향이라거나 수가문제가 얽혀서 ㅜㅜ
15. ^^
'13.3.2 9:45 PM (116.121.xxx.45)레짐멘을 만드는 과정은 통계 입니다. 이런이런 프로세스를 이용하면 가장 효과적으로 낫더라 라는 거대한 통계.
그 통계를 뒷받침 하는 논거가 과학이죠. 생리학 약리학 약동학 파마코포어 이런게 그냥 누군가의 주장이 아닙니다.
동네병원에서의 일들도 저런 과학적 근거에 의한 일반론적인 레짐멘에 따른 치료법이고 그게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인간이라는 동물 치료에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에 사용하나. 정확한 정보는 자세한 검사를 해봐야 하는거라 정확한 이유를 얘기할 수 없는거죠.16. 거의
'13.3.2 9:48 PM (211.246.xxx.159)내가 진단함 인터넷 찾아보고 공부해서.
그리고 의사한테 이러이러한 증상이랑 비슷하다 하니 동의해서 약 처방해줌.
기본적으로 의사는 환자 한사람 한사람에게 크게 관심이 없는것 같음.17. ~~
'13.3.2 9:50 PM (119.71.xxx.74)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36&aid=0000028871
원글님글에 동감18. 미국에선
'13.3.2 9:55 PM (61.33.xxx.65)간단한 감기증상으로는 의사진료예약도 안잡아주고 타이레놀이나 항히스타민제 먹으며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사실 감기나 장염은 확진할 필요도 없어요. 기다리는게 더 과학적인거구요. 과학적이고 성의있는 의사진료 받으려면 미국같이 사보험 만들고 진료비 백불로 올리면 됩니다. 대신 감기환자들은 혼자 약사먹고 병원 못오게 만들구요. 그러면 안재욱처럼 뇌수술에 10억정도 날리는 사회가 되겠죠.
19. 음
'13.3.2 10:00 PM (223.33.xxx.223)그러니까 감기의 근본적인 치료약이 없는데도
일반내과의 주 수입원은 저거 아닌가요?
우린 감기하면 병원가서 치료해야하고
저부터도 그렇게 알고 살아왔는데
병원에서 그것에 대한 치료약 없이
눈가림하는 과잉처방을 하고 있다는게 문제죠20. 음
'13.3.2 10:03 PM (223.33.xxx.223)그리고 의사의 성의없는 진단글에 항상 미국 이야기하며
성의있는 진단받으려면 미국처럼 보험료 많이 내면
된다며 물타기 하시는 분들 있는데요 저건 의사 자질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21. 그러니까
'13.3.2 10:07 PM (61.33.xxx.65)병원 문턱을 높여서 진짜 환자들이 비싼돈내고 성의있는 진료 받을수 있는 시스템으로 가면 됩니다. 그러려면 민영화가 답이겠죠. 그렇지 않나요?
22. 그러니까요?
'13.3.2 10:11 PM (14.43.xxx.254)어떤 직업군에서도 인격과 자질의 문제는 항상 있어요..
교사든 판사든 변호사든 의사등
당연히 "한의사"든..23. 감기나
'13.3.2 10:14 PM (125.178.xxx.170)장염같는병.. 병원에가지 않아도 시간 지나면 낫습니다. 환자가 많이 아프지않고빨리 나으려고 병원가는거 아닌가요? 일반적인 흔한질병에 뭐 얼마나 과학적인 진단을 필요로 하는지 모르겠네뇨. 님은 그냥 아프면 3차병원 가셔서 혈액검사 및 기타 세세한 검사들 본인 돈 내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24. 댓글 논란의 중심
'13.3.23 7:08 AM (129.171.xxx.234)에는 1)사람이 하고 싶은 것 2) 사람이 할 수 있는 것 3) 사람이 할 수 없는 것 에 대한 이해 부족이 있는 것 같네요.
1) 의학을 통해 무병과 만병통치를 원하지만, 의학은 만병을 통치할 수는 없으며, 2) 여지껏 외과적 치료나 수술등에서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치료가 거의 신의 경지에 이르렀으며, 3) 면역질환, 변형이 심한 감기등은 현상만 보고 바로 치료할 수 없는 것이 현대의 의학이죠..
망원경으로 달을 보고, 달에 물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고, 천문학은 과학이 아니다 라고 말 할 수는 없겠지요?
최근 의학은 쥐놈과 각종 효소의 발견으로 면역과 암까지 정복할 날이 머지 않았다고 얘기합니다.
제목을 의료 시스템의 문제로 적었으면 오해들이 없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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