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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선구이 드디어 방법을 찾았어요, ㅋ

궁극의 조회수 : 6,121
작성일 : 2013-03-02 19:33:12

밥집에서 나오는 생선구이는 참 좋아라하면서도

집에서는 생선기름, 냄새, 뒷처리 때문에 잘 구워먹지 못했거든요.

신혼 때 갈치 한 번 구워먹었는데 바삭해지지 않고 축축해져서

그 이후로는 별로 시도도 안해보고 장비 탓인가 싶어서

양면팬살까, 생선구이기살까.. 고민만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시댁에서 보니 어머님이 뚜껑이 있는,

가로 타원형의작은 팬을 쓰시면서 거기다 생선도 굽고

호박고구마도 물없이 구워드시길래 비슷한 걸 찾아서 구입했어요.

요술팬으로 검색했고

가격도 한 15000원 정도?로 크게 비싸지 않아요.

팬을 세척한 다음,

예열을 한 후 기름 따로 두르지 않고

고등어 반마리 등 쪽으로 올리고 종이 호일 (기름종이 같이 나온거) 덮고, 뚜껑 덮고

중불에 칙칙~ 소리나게 굽다가 중간에 한번 뒤집고

불 좀 줄이고 약불로 익혀 먹었는데 바삭바삭 촉촉 맛있게 구워졌어요!!

(처음에 좀 센듯한 불로 익히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

뚜껑 덮어두니까 냄새도 안나고

구울때 덮었던 종이 호일을 접시에 깔고 생선 올려놓고 먹으니 

접시에도 생선기름 안 묻고요~

생선 구운 팬은 바로 키친타올에 생선기름 닦아두었다가

식사 마친 후  뜨거운 물 부은 후 농축 세재로 설겆이하니까

팬 관리도 편하네요 ^^

뒤집을 때 한번 번거롭긴 하지만,

이 정도면 좋아하는 생선구이 자주 해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처럼 생선구이로 고민이시던 분 참고하시라고 올려요 ㅎㅎ

IP : 61.79.xxx.1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RBB
    '13.3.2 7:50 PM (223.62.xxx.254)

    어떤제품인지 궁금해요
    찾고있었어요

  • 2. 스뎅
    '13.3.2 7:53 PM (117.111.xxx.69)

    종이호일 같네요 전 걍 전용 후라이패 정해놓고 뚜껑 덮어 씁니다 그 날 하루종일 주방에 초 켜두고요 냄새는 초가 갑인듯요

  • 3. 러브화니
    '13.3.2 7:54 PM (125.176.xxx.177)

    저는 미니오븐에 구워요. 미니오븐에 사각 오븐팬을 넣고 바닥에 호일을 깔아주고 양파와 양배추를 채썰어서 깔아준뒤 생선 얹어서 구워요. 냄새도 안나고 설겆이도 필요없어요ㅡ호일부분만 들어서 버리면 되거든요...제 생선구이의 신세계예요

  • 4. 제가 쓰는 방법
    '13.3.2 7:57 PM (39.112.xxx.101)

    전 물기 없는 팬에 기름두르지 않고 아주 약한 불에 달군다음 종이호일로 생선을 둘둘 말아서 구워요
    생선자체의 수분과 기름으로 오븐에 구은 것처럼 속살이 보들하게 냄새도 그냥 기름두르고 굽는 것보단 덜나구요
    한면을 익힌다음 뒤집어서 다시 익히다보면 종이호일이 타서 시커멓게 변하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양면이 익어다 싶으면 팬에서 호일을 펼친다음 다시 수분을 증발시켜서 노릇하게 바삭하게 좀 더 구우면 됩니다

  • 5. 원글이
    '13.3.2 8:01 PM (61.79.xxx.108)

    코팅팬인데 생선 올리고 뚜껑덮기전에 종이호일로 덮어줬어요, 뚜껑에 생선기름 튀면 설겆이가 번거로워서요 ㅎㅎ 종이호일에 습기+기름이 묻고 뚜껑은 깨끗하니까 팬 부분만 닦아서 관리하심 되요.

    사실 이것도 생선구이 자주 해드시면 그때그때 안 씻으셔도 되고, 키친타올 정도로만 닦아두어도 괜찮을것 같고요.


    아 다시 해보니까 만능팬이 아니라 요술팬, 매직팬으로 검색해야 나오네요. 원글도 수정해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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