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급할때 반이 궁금하다고 토요일도 학교로 전화하시나요??

착신 조회수 : 1,021
작성일 : 2013-03-02 17:09:20

학교 행정실 직원인데요

제가 주말에 전화착신을 저한테 해놔서 주말에 전화가 진짜 불이 나네요

자기 아이가 몇학년몇반이냐...

전학왔는데 학교에 들어갈수가 없어 그런데 몇반이냐...

개인정보보호때문에 이름은 익명처리하고 전년도 학반번호로 반편성결과를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것을

스마트폰으로 못 보겠다고 전화오시고..

그리고 토요일은 행정실 문 안 여냐고 왜 안 여냐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학교 안에 붙어 있는데 그거 보고 싶어서 들어가고 싶은데 문이 닫혀 있어서 전화가 오셨더라구요)

아이가 실내화 두고 갔다고 문 열어달라는 할아버님 계시고

1학년 입학하는 아이 입학식날 몇시에 끝나냐고 급식하냐고 물어보시고 ..급식은 담날부터 한다고 하니 그럼 그때부터 애들 계속 급식하냐고 물어보시고..

 

다행히 제가 학교에서 일하고 있어서

스마트폰이 아래한글 지원안되서 못 보신분한텐 궁금해하시는 정보 사진찍어서 보내드리고

밖에 가서 문 열어 드리고 실내화 꺼내 가라고 해주고

출근하기 전에 걸려온 전화는 이미 학교에 가 있던 샘한테 전화해서 문 좀 열어서 전입생 학부모님 안내 해달라고 부탁하고..

 

근데 그 입학생 학부모님 같은 경우는 제가 급식언제부터 한다고 대답도 해드리고 확인하니 또 말씀드렸는데 그럼 급식 계속 하냐고 물어보셔서 같은 말을 여러번 해야 해서 아까 말씀드리지 않았냐고 제가 좀 툴툴거리면서 대답했더니 짜증내시면서 확인차 물어본거래요..ㅠ.ㅠ

스마트폰사진 찍어서 보내드려도 고맙단 말도 없고 끊으면서 고맙다고도 안하고..

 

학부모님들은 얼마든지 궁금해하실 수 있고 전화도 하실 수 있지만

이렇게 근무안하는 날 착신되서 전화받는 사람이 애쓰면서 이것저것 말해주고 알아봐주고 하면

최소한 고맙게는 생각해줬음 좋겠어요

 

저도 학부모인지라 최대한 학부모편에서 생각하고 알아봐드리고 하는데요

전화끊고 나면 좀 기분이 그럴때가 많아서 한번 글 올려봐요..

IP : 211.184.xxx.6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 5:58 PM (110.14.xxx.164)

    휴일은 당연히 전화 안될거라 생각하고 안해요
    며칠뒤면 몇반인지 다 알게 될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357 세가족인데 한달에 순수생활비 79만원으로살수있을까요? 14 한달에 2013/03/19 3,108
230356 핸드폰 통화 녹음 다른사람에게보낼수 없나요 ㅇㅇㅇ 2013/03/19 374
230355 김미경 강사의 외모 평에 대한 밑글을 보고.. 15 외모비하금지.. 2013/03/19 6,296
230354 친정어머니보다 시어머니 잘 만난 사람이 부럽다. 6 .. 2013/03/19 2,315
230353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해서 힘드네요 2 very_k.. 2013/03/19 1,904
230352 3인가족 생활비 .. 2013/03/19 2,480
230351 행복의 조건에 "꿈"은 없어도 되지만 &quo.. 6 벙커강의 2013/03/19 1,226
230350 렌지메이트로 생선굽는것 괜찮던가요? 3 .. 2013/03/19 1,994
230349 막 퍼주는성격 6 줌마에요 2013/03/19 2,498
230348 문화센터 등에서 영어지도사 같은 과목 이수하면 취업연결 될까요?.. 1 뭐를할까?놀.. 2013/03/19 865
230347 어머니가 거동을 잘 못하는데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다면 25 어떻게 2013/03/19 3,983
230346 이가격에 품질이 이게 뭔가요 6 강남거품집값.. 2013/03/19 2,112
230345 너무배고파요.. 3 ㅠㅠ 2013/03/19 835
230344 "현오석이 유흥업소서 법인카드로 결제" 4 참맛 2013/03/19 813
230343 디오스 냉장고 모델중에 커플링 이라고 .. 4 ... 2013/03/19 1,070
230342 바보같은 질문하나...도서관에 혹시 쥐 안살죠? -- 3 에궁~ 2013/03/19 823
230341 아래글 보고.. 저는 제가 아이를 원하지 않아요... 20 나하나도 힘.. 2013/03/19 4,257
230340 약쑥 훈증은 며칠에 한번씩 하나요? 피부고민 2013/03/19 449
230339 긴급전화만 돼요 ㅠㅠ 12 show 터.. 2013/03/19 2,830
230338 친노가 민주당에서 빠지니...멋지네요.민주당! 5 넉두리 2013/03/18 1,607
230337 애 둘 낳으려면 3 .. 2013/03/18 1,081
230336 남편의 심리 1 궁금 2013/03/18 843
230335 포항에 갈곳좀 알려주세요 2 .... 2013/03/18 936
230334 결국 이시간에 나가서 맥주 사왔어요. 5 씐난다 2013/03/18 1,237
230333 견우와 직녀는 마땅히 벌을 받아야한다?????? 5 -.-;;;.. 2013/03/18 1,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