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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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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전세 옮겨 이사했는데 집 험담들으니 속상해요.

.... 조회수 : 2,545
작성일 : 2013-03-02 17:02:30

저번 집은 남편이 구했는데요..

집자체는 참좋았어요.

확장되었고 10층에 앞에 확 트인 제일 앞동.

집자체는 아주 깨끗했죠.

집주인이 전세놓다..자기들이 몇달 살려고 들어갔던 집이라

직전에 젤 더러운 방 일부만 도배를 새로 했던지라 .

그리고 그때문에 시세보다 2천이나 더주고 들어갔지요.

 

대신 첨엔 슈퍼도 없어서 ..정말 갓난애 데리고 살림하기 애로사항도 있었습니다.

그문제는 주부인 저만 알뿐...

 

이번 집은..

남편이 이사가자고 졸라서 겨우 고른 곳인데

학교와 주변시설이 좋아 인기좋은 동네인데

그래서인지 집이 없어도 너무 없었어요.

남편은 주말부부라서..

저 이집 구하느라 만삭에 첫애 까지 데리고 집구하느라 애좀 먹었어요.

애낳기 전에 집구하느라 스트레스 받기도 했지만

정말 그지같은 집도 구하기가 힘들더군요. 2달동안 집 3개 구경했어요.

그정도로 물건이 없었어요.

 

겨우구하긴 했는데

대출없는 안전한 집에..10년넘은 단지들 중에서

그나마 깨끗한 집이라 저나름 최선이라 생각했건만.

이사한집 구경하신 시부모님이 너무 흉을 보시네요.

 

이전집은 로얄층, 젤앞동에 좋았는데 굳이 남편때문에 이사한건데

이번집은 3층에 젤앞동도 아니고..당연히 전망이 없죠.

근데..그동네에서 우리가 갈수있는 아파트는 그아파트뿐이고

그아파트는 전체적으로 오래되었고..

그나마도 위치가 좋아서 물건구하기도 힘들어서 고를 여유가 없었는데

집타박을 하시니...

 

베란다 빨랫줄 삭은거 까지 말씀하시고..거실바닥 얼룩 이야기하시고..

 

남편은 가만히 있는데

시부모님 두분..물론 제게 알려주시느라 하시는 이야기지만

지금 둘째낳고 조리원에 들어와있는데

가시고 나서도 한참을 심난하네요.

 

저도 정든동네 떠나 갓난애 데리고 낯선데 이사갈 생각에 막막하기도 하구만...

집은 또 어떻게 되어있는지 걱정도 되는데

집타박 한바가지 듣고 나니

우울해요.

 

전세집이 입맛대로 되는 건가요?

그동네 시세대로 돈은 있었지만 정작 물건이 없는데 어떻게 고르나요.

이전집이 괜찮은 집이긴 하지만 떠날 이유가 있으니까 당신아들이 떠나자고 한건데...

 

내가 이사 가자고 한것도 아니고

전 정말이지 만삭에 이사하고 싶지도 않았고

2년 거기서 더 살고 싶었다구요.T.T

 

 

 

 

IP : 115.86.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 5:07 PM (110.14.xxx.164)

    시가 말은 그러려니 하고 ... 넘기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그냥 안타까워서 하는 말씀이려니...

  • 2. dd
    '13.3.2 5:22 PM (219.249.xxx.146)

    시부모님이 한말씀이라 더 속상하신 것 같은데
    그냥 어른들이 걱정하느라 하신 말씀이라 생각하고 넘기세요~

    저도 이사하고나서 저희 엄마가 가는 집마가 나쁜 얘기만 하셨어요
    전에 살던 집은 단지 제일 안쪽에 있는 동이라고 얼마를 걸어들어오는 거냐고 투덜투덜
    새로 이사온 집은 너무 높은 층이고 뭐가 어떻고 저떻고
    저희 엄마 워낙에 남의 기분 생각해서 입에 발린 말 못하시는 분이라는 거 감안하고 들어도
    계속 하시니 진짜 짜증나더라구요. 저러고 싶을까... 하는 생각.
    그런 말은 사실 시부모가 하던 내부모가 하던 누가하던 당연히 듣기에 좋은 말은 아니죠.
    하지만 아기도 있으신데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에휴~ 그냥 그러고 잊어버리세요. 토닥토닥

  • 3.
    '13.3.2 5:25 PM (175.114.xxx.118)

    전 예전에 집값 미친 듯이 오를 때 어쩔 수 없이 이사를 했는데
    그 전에 살던 아파트는 정말 좋았거든요. 첫입주로 들어가기도 했고요.
    근데 이사하려고 보니 이사할 동네 아파트 값이 정말 미치기도 하고 그래서
    30년 가까이 된 허름한 아파트에 들어갔어요.
    진짜 토 나오게 더러운 아파트 너무 많이 봤는데 그냥 생각했던 가격에 맞춰서 들어갔어요.
    근데 시어머니도 아니고 친정 엄마가... 어쩌다 그런 집을 구했냐고 -_-;;;;;; 어쩌라고요 ㅠ.ㅠ
    시어머니가 울 엄마한테 애들 옮긴 집 마음에 드시냐고 물어보셨는데 얼마나 이상하다고 생각하셨음 그랬겠냐며...
    정말 두고 두고 그 얘기 반복하십니다. 그 사이에 좋은 집 이사도 했는데 아 진짜 어쩌라고요 ㅠㅠ

  • 4. .....
    '13.3.2 5:27 PM (203.226.xxx.231)

    그렇지요?
    저도 나름 사이좋은 고부간인데
    속상하더라구요.

    저도 새아파트 젤앞동 로열층 좋은거 모르나요.

    그저일기같은 글에 위로주셔서 고맙습니다.

    알려주시려고 하는 이야긴줄 아는데도
    오후내내 속상하더라고요.
    저도 쏙마음에들어 가는 이사가 아닌지라
    더 그렇겠지요.

  • 5. 초치기
    '13.3.2 5:27 PM (123.228.xxx.52)

    참 초치는 거 좋아해요. 그죠?
    뭔가 비판을 해야 자기들이 현명해보이고 있어보인다고 생각하는건지...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흠 잡고 초치고 그러면, 불가항력적이며 자신들 능력범위에서는 이게 최선이라고 하세요.
    도와줄 것도 아니면서 품평하는 사람들, 너무 싫어요.

  • 6. 집타박
    '13.3.2 10:16 PM (203.226.xxx.244)

    저는 정말 심사숙고해서 이사할 동네를 알아보고 몇 번이나 집보러 갔었거든요
    저희부부한테 좋은 조건이고 환경학군 좋았는데 아파트 자체는 굉장히 오래되었어요 가격도 우리 형편에 빚을 많이 내야했는데
    우연히 친정부모님 모시고 보러갔는데
    돈 주고 그런 집을 사냐고
    거저 줘도 안살겠다고 하셔서
    그냥 나왔어요
    친정부모님이 저 걱정해서 하신 집타박인데도 굉장히 서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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