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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초등 걱정입니다.

답답이 조회수 : 2,894
작성일 : 2013-03-02 03:02:04
저 혼자 속으로 영어 안시키고 놀게 한건 나 밖에 없을거야...
라는 생각 해본적 있는데...(자책모드)ㅡㅡ;;

타인의 입으로 들으니...멘붕...

동네 아이들중....영어 일년 이상 안한 애가...
제가 아는 한...(20여명 내외) 우리 애 빼곤 없더군요.
4살부터 꾸준히 해온 아이도 있고..
물론 영어유치원 간 아이도 여럿 있습니다.

그런데...우리애는 아직 시작도 안했다는게...더..쇼크...
말도 늦었고 발음도 안좋아서 유치원에서 영어 발음에 더 스트레스 받는 눈치여서
아예 편하게 가자..우리 아이는 천천히 가는거니까...하고 손놓고 있었는데..

생각해준다고 아는 엄마가 지금이라도 학원 보내라고 하는데...
듣고 와서 시간이 갈 수록 멘붕이에요.

내가 아이 바보 만들어놓고 있었던 건가 싶고...

시작해보려고 기탄 영어 사고
아이 방 만들어주고...새 책 꺼내어놓고 
미술학원 간 아이 기다리며 차 한잔 하다가...
완전 멘붕...ㅜ.ㅜ

동네 분위기가 이러면....
이 분위기에 맞춰서 살아야 되는건가요..

학교 들어가서 적응해서 잘 지낼까...로 고민해야하는데...
영어로 고민을 하는군요.

70년 끝무렵 초등학교에 들어간 저는
교육열 높은 엄마덕에 초등 6학년 겨울방학때 
예비중학과정이란 명목하에 소수정예반으로 모인
또다른 열성엄마들의 아이들과 함께 알파벳을 떼었거든요 ㅎ
그게 지방에 살던 저로선 참 이른 영어교육이었는데...

2013년 늦깍이에다...자신의 과거(열성 엄마의 열성교육에 질림) 생각해보고
아이는 무조건 놀게 하겠다는...동네의 분위기에 거스르는 (미련한) 엄마를 둔
초딩은....
원시인처럼 되었어요.ㅜ.ㅜ

보내더라도 좀 더 있다가 보내고 싶은데....
그러면 그만큼 더 처지게 되어서
나중엔 학원에 같이 할 수 있는 친구도 없고(레벨이 다르니)
어린 아이들과 공부하게 되어서 자신감만 더 없어지고
오히려 안좋다고 하더군요...



IP : 218.235.xxx.4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역시
    '13.3.2 3:09 AM (39.7.xxx.31)

    예비초등맘이구요 아이 영어 시작 안했어요
    전 아이를 영어학원에 보냈는데 강하게 거부했고 그래서 안했어요
    학교가면 아이들 잘하는 애 보며 하려고 맘 먹을 때 까지 기다려 줄려구요
    뭐든지 잘하는아이라면 모를까 그런 기대 안합니다
    아이마다 잘 하는게 또는 싫어하는게 있기 마련이지요
    그대신 잘하는 운동 하나 열심히 하게했어요 그리고 보자구요
    믿어 봅시다 우리 아이 잘 할거에요

  • 2. 원글
    '13.3.2 3:20 AM (218.235.xxx.42)

    주택가 살다..학군 좀 괜찮다는 아파트로 와서보니...
    차라리 자게 어느분 글처럼 주택가 사는게 편치 않겠나...싶어요.
    안듣고 살면 그나마 이런 걱정까지는 없을텐데...
    어찌 학교 들어가는애 영어 안한게 이리도 큰 흠이 되는지...
    요즘의 시간이 제일 괴롭고 귀가 팔랑거리는 시간 아닐까요.
    그 집 아이 영어 DVD와 술술 읽는 텍스트북을 보니....
    더 멘붕이 온듯 합니다. 동화를 그냥 술술 읽더군요.
    전 정말 놀랐어요. 외운게 아니라 문장을 읽고
    그 단어들 스펠링도 그냥 술술 읽어주는대로 다 쓰더라고요.
    그 엄마 말로는 파닉스가 제대로 되니 그렇다고 하더군요.
    간단한 대화가 아닌 ...그냥 스토리북이었는데도요.

    믿고 싶고... 잘 해나가리라는 믿음도 있는데...
    동네의 지나친 교육열에....제가 중심이 안잡힙니다.
    팔랑거리는 제가 문제겠지요.

  • 3. 노는방법,
    '13.3.2 3:20 AM (112.151.xxx.163)

    어떻게 놀면 가장 잘 노는걸까?

    노는 방법은 참 가지가지인데 가장 일반적이고 유해한 상황. 아이에게 그냥 주어진 자유속에서 컴퓨터 보거나 티브이보거나 스마트폰 가지고 보내는 상황이 아닐까? 싶네요. 요즘 아이들 그렇게 보내는 아이들 생각보다 많아요. 또한 학교끝나고 친구들과 어울려 엄마몰래 피시방에 다니기도 합니다.

    우리 어릴땐 바깥에 나가면 친구가 있었고, 자연이 있었고, 티브이와 놀려면 적어도 다섯시 30분이 되어야 하니.

    요즘은 친구도 없고, 자연도 멀고, 그래서 놀이프로그램을 따로 이용해서 아이들을 돈주고 놀게 하기도 하고. 마음맞는 엄마와 그집아이와 엮어 놀게 하기도 하죠.

    형제가 많아서 자기들끼리 신나게 노는 아이들...가장 복받은것 같아요.

    그래서 제대로 잘...노는데도 엄마의 방임이 아닌 어느정도의 노력과 고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두번째. 영어.

    어릴때 일찍 영어 배운 아이들의 장점은 발음.

    그다음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일찍 투자하면 멈추지 못하죠. 그래서 더 많이... 더 높게 계속해서 시간과 돈을 투자하다보니 당연 안한 아이들보다 잘하지만, 영어만 한다고 되나요? 수학은 언제하죠? 책은 언제 읽죠?

    그래서 영어를 아예 안시킬것이 아니라면...언젠가는 시킬것이지만 지금의 방식자체가 거부반응이 오고, 영어학원에대한 신뢰가 가지 않는다면.

    여유를 갖되 영어교육관련 지침서를 많이 보라 하고 싶네요.

    간혹 용기를 주는 단순한 책들 (영어교육 초등5학년때 해도 절대 늦지 않다) 같은 사례가 담긴 책도 있고

    미국에서 생활해온분이 바라본 한국의 영어실태. (영어 계급사회)

    대한민국에 영어 광풍이 불게된 배경, 그리고 여러가지 문제점을 언급한 (영어, 내마음의 식민주의)

    그전에 읽었던 엄마표 영어에 뭐가 있나? 싶어 본 책으로는 굳이 소개안해도 널려있죠. 위의 세가지 책은 조금 패러다임을 전환시켜준다고나 할까?

    아무튼 혼자서 독도가 되어도 좋으나 교육의 방향과,, 아이가 가지는 자유의 방향은 잡아야 한다는겁니다.
    그래야 불안과 흔들림은 없으니까요.

  • 4. 원글
    '13.3.2 3:27 AM (218.235.xxx.42)

    불안과 흔들림....
    요즘의 제 모습의 거의 전부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책읽으며 마음 추스리고 더 다져가야겠어요.
    추천 고맙습니다.

  • 5. 저역시
    '13.3.2 3:29 AM (39.7.xxx.31)

    엄마가 다른집 애 보며 열등감과 아이의 부족함에 실망한 마음을 아이들은 재빠르게 알아요
    자책도 금물입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맘 놓기가 쉽지 않지요
    어린나이에 경험 많은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내 아이 자꾸 비교하면 부모와 아이 다 마음 고생 합니다

  • 6. ....
    '13.3.2 3:34 AM (112.151.xxx.163)

    스토리북 읽는 아이...놀랍게 느껴질수 있겠지만, 학원 안가본 저희 아이도 그정도는 해요.

    아무튼 영어는 머리가 좋고 나쁨도 아니고 관심갖고 좋아하는 아이면 더 좋겠지만, 시간투자...뇌의 근육운동 같아요.

    스토리북이던 쉬운 영어책이던 들으면서 따라하기만 자꾸해도 잘하게 됩니다.

    파닉스...?

    전 파닉스책 교재 있지만 활용안했어요. 리딩북 읽다보면 자연스레 익혀져요.

    그래도 고민스러우면 써니타임ABC - 유아틱하고 매우 쉽지만 무시못할것이 하루에 15분씩 그냥 보는정도로도 원리는 깨칩니다. 사실상 파닉스 없이도 지금의 성인들 다 지장없이 읽기에 굳이 필요한가? 싶긴합니다.

    써니타임..은 EBSe 홈피에서도 볼수 있고, 요즘은 세탑박스에 다 들어있기도 하네요.

    그냥 간식먹을때 머리식힐때 부담없이 보여주심 되겠네요.

  • 7. 원글
    '13.3.2 3:35 AM (218.235.xxx.42)

    앗...저역시님....
    반성...또 반성합니다.
    앞으로는...더 조심할게요.
    사실 요즘 비교모드에 가끔은 들어가곤 했더랬죠.
    미련한 엄마 제대로 인증하는군요.

  • 8. 원글
    '13.3.2 3:39 AM (218.235.xxx.42)

    ....님 전 정말 놀랐거든요.^^;
    그 엄마가 참 열정적이고 성실하기도 한 엄마여서
    아이를 일년 조금 넘게 영어 참 열심히 가르쳤답니다.
    조금씩 매일 가르친게 시간이 지나니 그리 결과가 보이더군요.
    제 멘붕엔 아이의 수준도 그렇지만 솔직히.... 제 자신에 대한 미움과 후회...가 섞여서 일겁니다.
    써니타임...찾아보겠습니다.^^

  • 9. 가장 나쁜건
    '13.3.2 3:41 AM (121.145.xxx.180)

    엄마가 엄마 기분에따라 아이의 학습계획을 좌지우지하는 거라고 봅니다.

    영어든 수학이든 언제 시작하고 어떤 진도로 나가느냐야
    다들 판단 기준이 다를테고,
    아이들의 성향이나 발달과정도 다르고요.

    엄마가 이랬다 저랬다 기분에따라 학습의 압박감이 주어졌다 느슨해 졌다
    혹은 갑자기 아이는 전혀 준비가 안되어 있는데
    엄마혼자 준비를 마치고 마구 시작한다거나요.

    지금 아이에게 필요한게 뭔지 심호흡 한번 하고 생각해보세요.

    느긋하게 가기로 했다면
    학교진도에 맞춰서 충실히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언제 시작하냐보다 더 중요한건 얼마나 성실하게 꾸준히 하느냐라고 생각해요.

    지금 시작한다면 전체적인 균형을 어떻게 잡고
    영어는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시작할지 한번 더 차근차근 생각해보시고
    아이의 상태도 다시 한번 점검하셨으면 합니다.

  • 10. 원글
    '13.3.2 3:47 AM (218.235.xxx.42)

    글에서 제가 그냥 보이시는 건지들...
    왜이리 부끄러운지....

    느긋하게 가자고 해놓고
    저는 혼자 춤을 췄다...쓰러졌다...난리 부르스를..ㅜ.ㅜ

    차근차근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11. ....
    '13.3.2 7:54 AM (39.7.xxx.198)

    초5올라가는 울아이 영유3년보내고 그맘때 한글로 일기는 못써도 영어로는 썼어요..영어책읽기 같은거야 당연 기본이었고..쉬운 독해문제풀이도..^^..근데 초1부터 시작한 아이친구도 고학년되니 곧잘 하더라구요.아직 울아이가 좀 더 여러면에서 앞서기야하지만 초1부터해도 괜찮다고 봅니다.일찍시작한 아이들이 원어민과 점 더 저연스런 회화가 되는거고 이외 테스트용 시험은 결국 언제부터 했냐보다 아이의 공부머리가 더 잘용하는듯

  • 12. 글쎄...
    '13.3.2 8:15 AM (121.147.xxx.107)

    82의견이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나중에 따라잡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늦게 시작하면 아이 자신감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요... ? 영어광풍속에서. 키우실려면요.. 7세정도부터 시키는게 적당하다생각되요..또 어렸을적부터 영어동요만 많이 틀어주셨어도 발음은 좋았을거에요..근데 학습의욕있고 공부머리있는애들은 언제시작하나 잘하더라고요... 원글님 아이가 공부머리있으시면 걱정하실필욘없어요..

  • 13. **
    '13.3.2 9:22 AM (182.214.xxx.85)

    제가 교육열 남다른 동네에서 천천히 했습니다^^;;
    지금 초6인데 아이가 영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게 초2가 끝나가는 겨울방학때였습니다~영어가 3학년부터 교과목수업을하니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ㅜㅜ
    아이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딸 내성적인 아이었는데 1학기동안 영어시간을 너무 힘들어했어요- -;;시험보면 백점인데 모가 문제인지 1학기가 끝나고 보니 반 아이들중에 영어를 못하는 아이가 없다는게 문제입니다~그러다보니 수업을 진도에 맞춰 나갈수가 없는거죠~아이들이 다 아는 내용이다보니 수업은 영어빙고게임이나 아이들이 흥미있을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그러니 영어 파닉스를 이제 배우기 시작한 딸은 영어시간이 너무나 힘들수밖에 없겠죠ㅜ ㅜ일년 지나니 초1때부터 시작한 애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갔지만~6개월을 잘 버티어준 아이에게 미안하고 고마웠어요.
    아이 자신감 부분때문이라도 비슷하게 맞추는것도 현명하다고 생각해요~

  • 14. .....
    '13.3.2 9:26 AM (1.228.xxx.73)

    저도 예비초등엄만데요.
    여기가 지방이라그런지 영어 시작안한 아이들 먾아요.
    근데 요샌 유치원에서 거의 시켜서 파닉스도 거의 알던데요?

    전 한글수학등등 아무것도 안시키고 영어만 5세 후반부터 시켰는데.튼튼영어요. 하루10분남짓이지만, 수년간 꾸준히 하다보니 일단발음하나는 좋고, 실력은 모르겠네요.. 읽거나 쓰는건 거의 못해요.
    지금부터 하나 잡고 시작하세요. 영어는 언어니까 갑자기 안되잖아요.
    꾸준히. 조금씩 이라도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15. 애들다키운 학원선생
    '13.3.2 9:26 AM (121.134.xxx.220)

    원글님이 걱정하는게 당연하죠
    첫째 아이는 더 중심없이 이리저리 흔들리죠
    여기 댓글 다시는 분들 책이나 자기경험들 말씀하시는데
    아이마다 틀리고 일반적이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어떤아이는 반드시 조기교육 필요합니다
    엄마가 늦게 시키는 것만 좋은것은 아닙니다
    영어 몰라도 큰 지장 없지요 잘하는 애가 부럽고 그렇게
    하지 못하는 내애가 걱정 많이 되지요
    노는거 좋지요 무조건 자연에서 놀리는 것이 모든 아이에게
    좋은 걸까요 제가 어린애들 예능 학원합니다
    아이들 영유 다니는 애들부터 집에서 노는 아이까지 다양합니다
    영유 다니는 애들이 다 영어 술술술 하지 않습니다
    아주 쉬운 단어도 물어보면 모르고 어떤애들은 발음도 좋고 중고딩
    이나 알만한 단어도 술술술 합니다 그런애들은 엄마가 시켜야지요
    학원도 보내고 집에서 영어환경 만들어 줘야죠
    원글님이 보셨던 아이는 요즘 넘쳐납니다 영어책 줄줄줄 있는애는요
    특히 어렸을땐 자기 생각이 별로 없어서 시키는 대로 잘합니다
    문제는 아무것도 안시킨 애는 알파벳도 모릅니다 네 초딩2학년인데
    알파벳도 모릅니다 부모가 맞벌이에 스포츠쎈타에서 하는 유치원만
    다니니까 영어를 전혀 접해보지 않고 할머니랑만 지내니까 더더욱
    영어를 접할 기회 없어서 요즘 애플이라는 단어도 모르는 초딩2학년
    입니다 ㅠㅠ
    아이가 자신감 없는건 사실입니다 저도 요즘 왠만한 교재들 다양해서
    외국책 갖다 쓰거나 번역한거 쓰고 다양한데 저는 얘가 알파벳모르는
    사실도 모르고 도는 씨야 레는 디야 하는데 모르더라구요
    옆에6세 아이가 줄줄줄 대답하고 그 사이 흐르는 썰렁함
    전 뭐라 하셔도 이건 부모의 의지가 아니라 방관이라 생각합니다
    기본이라는건 시켜야 내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같이 공부도 하고 얘기도
    할수 있는건지 난 천천히 시킬거야 지가 하고 싶다고 할때 너무 일찍시키면
    공부에 질릴거야 난 너무 바빠.... 전 이건 아니라 봅니다
    지금 아이들은 예전 우리랑 틀려요 노는 것도 공부도
    책에 나오는 애들 자연에서 놀았고 나중에 늦게 천천히 공부해서 성공한애들
    영어도 못하는데 외국가서 유학 성공한애들
    그런 애들은 내 애가 아니죠 특별하니까 책을 쓰죠
    정말 잘하는 애들은 지가 알아서 잘하죠 학원다녀서 좋은 선생 만나서가 아니죠
    대부분 아이들은 놀면 놀려고만 하지 스스로 학습동기 가지고 목표 세워서
    공부 안합니다 요즘은 개룡 거의 없어요 예전에나 개룡이나 고3때 맘잡고
    죽어라 공부 했더니 좋은 대학 갔더라지 요즘은 초딩때 전교에서 놀던애들이
    고딩때도 전교석차 앞이예요 초딩때 바닥이 었는데 고딩때 치고 올라가
    전교1등 한다는애 거의 없어요 제 생각에는 예전에는 공부만이 살길이라 놀다가도
    대학 갈때쯤이면 정신을 차리는데 요즘애들은 부모가 다해주니까 공부의 필요성이
    없죠 다 열심히 안합니다 노는애들 무리에 있으면 놀기만 하지 공부 안합니다
    하기 싫다는 애 억지로 앉혀서 공부 시키면 반항에 절대 안합니다
    초등학교 들어가면 서서히 공부하도록 분위기 잡아 주시고 영어도 기본은 시키세요
    부러워만 마시고 다른애들에게 뒤떨어 지지 않을 정도로요
    어렸을때부터 시간을 아껴쓰고 계획대로 움직이는 애들은 다르더라구요
    무조건 영어 시키면 애들 영어 노이로제 걸립니다
    하지만 너무 놀리다 나중에 시키면 아이가 따라가는라 힘들어해요
    유치원때 초딩때 영어는 영어도 아닙니다 고딩가서 보세요
    우리나라가 어렸을때부터 영어조기교육 광풍인데 잘하는 애들은 100점 못하는애들은70점대
    도 수두룩 입니다 그래도 내 아이가 중간 이상은 되어야 살아가는데 편하지 않을까요
    세상이 글로벌 시대인데 영어도 기본은 해야지요 사회생활하려면
    매일 수학 한장씩 풀던 습관 있는 애들은 고딩가서도 매일 합니다
    하지만 초딩내내 놀다가 중학교 가서 중간고사때 문제집 하나 풀려면 너무 힘들어요
    엄마가 일관성 있게 중용을 지켜야지 너무 시키거나 안시키거나는 아닌것 같습니다

  • 16. 과외
    '13.3.2 5:07 PM (121.124.xxx.15)

    솔직히 애들 더 늦게 시작해도 곧 따라가긴 하는데요. 문제는 자기만 뭘 못하면 (한글이든 영어든) 자존감이 떨어지는 게 문제에요. 형편이 되시면 과외를 시키시면 어떨지 해요. 과외는 아무래도 1:1로 하니까 학원보다 금방 진도 따라잡거든요.

    지금 책 줄줄 읽는 애 대단해 보여도 꾸준히 하면 초등 고학년 되면 다 따라잡을 수 있어요. 원글님 댁 아이가 말이 느리고 발음도 좀 별로인 편이었다면 괜히 어릴 때 시켰다가 언어 혼란 오고 스트레스 더 받을 수 있거든요. 지금까지 안시키신 건 오히려 잘 하신 거 같고요.

    앞으로 느긋하게 대신 꾸준히 하시면 별 무리 없고요, 너무 조바심 안내셔도 돼요. 대신 계속 안시키고 포기하시면 안되고요. 애한테도 대범하게 어차피 고등학교 때가 중요한 건데 그때까지 다 따라잡을 수 있다고 얘기 자주 해주시고요.

    이제 초등 들어가면 공부 습관 잡아주세요. 당장 몇점 맞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습관이 중요한 거니까요.

  • 17. 과외
    '13.3.2 5:09 PM (121.124.xxx.15)

    집에서 영어 동영상 슬슬 꾸준히 보여주세요.

    제가 추천하는 거는 Between the lions라고, 미국에서 유아용 교육 프로그램인데 포닉스가 섞여 나오는 거에요.
    근데 애가 재미 없어할 수도 있으니까 그런 경우는 좀 더 재미 위주인 Dora the explorer나 한국 EBS에서 나오는 프로그램 같은 거라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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