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속에 쌓인 것도 많고 여러 가지로 좀 힘든 게
많은데 그냥 꾸역꾸역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가끔 이런 걸 어떻게든 해소하고 싶지만 사람하고 얘기한다 해도
이 상황을 잘 이해하지는 못 할 것 같아서 아니면 그걸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배경 이야기를 해줘야 하니까 너무 긴 얘기를 해야 할 거 같아서
그냥 혼자 마음 속에만 쌓아둔 채로 지내왔는데 가끔은 어디가서 그냥 혼자 실컷 울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어요.
사회 생활 하면서 아는 사람들이란 그냥 일과 관계된 거라 어쩐지 서로 친절하게 대하고
안다해도 일 아니면 연락을 하거나 개인적인 일을 말할 정도까지는 아니니까
사람하고 얘기하는 건 생각도 안 하고 있어요.
그런데 가끔 속이 답답할 때 울고 싶을 때 어디가면 될까요?
교회도 사람들 이목이 있고 새벽에 혼자 그러고 있으면 나중에 물어보니
그것도 좀 불편하고 그렇다고 기도원까지 가기는 멀고 그러네요.
여러분은 그런 적 없나요?
어디서 맘 놓고 울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