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에 집에 가서 엄마랑 목욕을 갔더니, 엄마가 손바닥만한 접시로 맛사지를 하시더라구요.
아는 분 중에 피부 관리실 같은 데서 일하는 분이 계시는 데
'언니, 돈 주고 안마기 사지 말구요. 집에 손바닥만한 접시 있으면 그거가지고
문질러보세요'라고 하셨나봐요.
접시는
- 10cm~15cm 정도의 지름으로 손에 딱 들어오는 크기
- 표면이 매끈할 것(옹기나 초벌구이, 혹은 일식집에서 쓰는 거칠한 표면의 접시는... 피부에 스크래치를 냅니다. --;;;)
- 약간 두툼한 두께
로 하시구요.
목욕탕이나 사우나에서 젖은 몸, 집에서는 오일 바른 몸에다가 접시를 문질문질 해주시는 거예요.
피부와 접시 날(?)을 서로 직각으로 닿게 한 다음 적당이 힘을 주면서 문지르는 거죠.
주로 허벅지 안쪽, 엉덩이, 배, 목과 어깨 라인, 겨드랑이 쪽에 문질문질 해줬는데요.
일단 너무너무 시원하고.... 자꾸 하니까 살이 말랑말랑해지면서 매끈해지네요.
특히 허벅지 안쪽에 몽글몽글 하던게 많이 좋아졌어요.
걷기 운동하는데 다리 피로도 풀리고 기분 탓인지 몰라도 다리쪽 라인이 꽤 다음어지는 것 같아요.
참, 힘조절 잘 하셔야 해요.
전 첫날엔 시원해서 막 문질렀더니 빨갛게 되고 멍도 들고 난리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