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화내도 되는 상황 맞죠??

... 조회수 : 3,927
작성일 : 2013-02-28 17:52:36

 

모임에서 만난 친한분이 계세요.

 

전 30대중반이고 그분은 40대중반이시구요.

 

자산컨설팅쪽에서 좀 잘 나가시는분이신데, 요즘 경기가 안좋다보니

 

자금상황이 별로 안좋은가 보더라구요.

 

지난달에 3천만 한달보름 빌려달라고, 거절하기도 그렇고 친분도 있어

 

천만원만 빌려드리겠다고 하고 이자와 정산날짜 정해서 송금해줬습니다.

 

오늘이 그 날짜인데 연락이 없길래 입금 언제해줄거냐고 문자 보냈더니 쌩~

 

전화해도 안받고...

 

1시간뒤에 전화왔는데 제가 못받았고, 문자가 왔네요.

 

낼모레 주겠다고....

 

 

당장 전화했습니다. 차갑고 냉정하게......평소 유한모습만 봐왔는지 당황하더군요.

 

낼모레까지 봐달라는거 단호하게 오늘 내놔라.. 나 돈 써야된다.

 

그쪽왈. 미안하다.. 요즘 너무 정신없어서 잊었다. 낼 모레 꼭 주겠다.

 

미리 연락도 안주고 이게 무슨 매너냐고 크게 소리좀 질렀죠.

 

그쪽 당황해서 암말 못하다가 다시 전화준다고 하고 일단 끊었습니다.

 

 

이게 무슨 매너랍니까.

 

사정있으면 최소한 전날 연락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기본 매너라곤 찾아볼수 없는...

 

아까 심하게 소리좀 질렀는데, 저 화내도 되는 상황 맞죠??

 

아 열받아..

 

 

 

 

 

IP : 118.33.xxx.5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싱글이
    '13.2.28 5:57 PM (125.146.xxx.207)

    님 잘못한거 하나도 없으심
    그분 잘못 100프로
    받을 순 있는거죠/;;?

  • 2. .,..
    '13.2.28 5:58 PM (118.33.xxx.51)

    네. 신용이 생명인분이라 ...
    그거먹고 배째라 할만한사람은 아녜요.

  • 3. //
    '13.2.28 5:58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돈거래는 안하는게 젤 좋아요,, 친한 사이 돈겨래하면 깨지기 십상입니다,.

  • 4. 잘못한 건 아니지만
    '13.2.28 6:00 PM (14.53.xxx.1)

    저라면 그렇게 화를 내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 5. 제이에스티나
    '13.2.28 6:02 PM (1.224.xxx.19)

    안봐도 되는 사이이신가요? 좋게 얘기하고 몇번 어기면 화낼것 같애요. 저같으면요.

  • 6. ....
    '13.2.28 6:04 PM (211.246.xxx.173)

    돈빌릴때 맘 다르고 갚을때 맘 다르죠.앞으로 왠만하면 절대 네버 돈거래는 하지마세요.

  • 7. ..
    '13.2.28 6:08 PM (112.185.xxx.143)

    화낼 상황 맞네요.
    앗뜨거라 하고 다른일도 조심할겁니다.
    화는 다신 안 볼 사람한테만 내는게 아니에요.

  • 8. 프린
    '13.2.28 6:24 PM (112.161.xxx.78)

    화 잘 내셨어요
    돈셈이 흐린분이 무슨 자산컨설팅은 한다고
    사람이 속이는게 아니고 돈이 거짓말 한다는 말도 있지만
    정확한분이면 미리 전화해서 상황설명하고 양해를 구해야죠
    오늘 화 안냈으면 요번돈은 받았다 할지라도 언젠가는 크게 떼이거나
    돈 갖고 계속 불편하게 할 사람 예요
    정체 정확하게 아셨으니 그만큼의 관계만 하심 될듯해요

  • 9. ..
    '13.2.28 6:33 PM (116.34.xxx.67)

    그래도 딱부러지게 하는게 맞아요.
    돈문젠데 허술하게 함 안되죠

  • 10.
    '13.2.28 7:55 PM (180.224.xxx.97)

    화낼 상황은 맞지만 대뜸 그렇게 화낼 정도의 사이이신가요?
    적어도 돈을 빌려주실 정도면 친분이 있을거 같은데..
    기분 나쁜 투를 낼 수는 있지만 화를 내신다는걸 보니, 앞으로 관계가 걱정되는건..저 혼자뿐인지요..
    근데 돈은 빌린 사람보다 빌려준 사람이 더 신경쓰는건 맞는거 같아요. ㅜ_ㅜ

  • 11. ...
    '13.2.28 8:23 PM (110.14.xxx.164)

    가만 있으면 모레도 못받아여

  • 12. ...
    '13.2.28 9:17 PM (112.155.xxx.72)

    그래도 그 돈 제 때 받으실까 우려되네요.
    못 받을 수도.
    고소하겠다고 얘기하세요.

  • 13. 관계를 걱정해야 하는 건
    '13.2.28 9:40 PM (121.131.xxx.90)

    그쪽입니다
    천만원 아니라 천원이라도 남에게 빌려야할땐
    내게 큰 돈인데 어찌 큰 돈 갚을 걸 잊습니까
    돈거래는 처음 한 번만 어렵죠
    더구나 그게 직업인요
    처음부터 딸 부러져야 다시 거래 하잔 말 안 하죠

  • 14. ㅊㅊ
    '13.3.1 12:35 PM (222.237.xxx.232)

    맞아요. 가만 있으면 모레도 못받아요. 이건 정말 화가 나서가 아니라 일부로라도 액션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네요. 실수한 건 그 쪽이고. 관계를 걱정할 것도 그 쪽이란 말씀이 맞는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676 씽크대 배수구탈수기로 쓰시는분? 5 ... 2013/04/04 2,723
237675 40넘음 친구사귀어도 말놓기 힘드네요 10 존칭? 2013/04/04 2,690
237674 아바 음악 좋아하세요 ? 11 ....... 2013/04/04 1,175
237673 독일에서 음악감독(지휘자)이라는 직업이요 1 물정모름 2013/04/04 671
237672 연가ENT에 아이들을 보내신 분 계시나요..? .. 2013/04/04 351
237671 초등 담임선생님께 전화드렸는데 안받고 문자답장에 답이없을때? 3 궁금 2013/04/04 2,027
237670 남편 핸드폰을 몰래 보시나요? 17 궁굼 2013/04/04 9,531
237669 진피는 다 국산인가요? 3 ㅇㅇ 2013/04/04 739
237668 비오는 토요일 나들이 갈데 좀 추천해 주세요 미즈박 2013/04/04 379
237667 朴대통령, 4대강 언급..“경제-환경 대립해선 안돼“ 2 세우실 2013/04/04 637
237666 지금이 쪽파철인가요? 4 너머 2013/04/04 1,067
237665 청국장 끓이려는데 도와주세요 4 청국장 2013/04/04 1,138
237664 초1 폭력글을 보고... 29 .. 2013/04/04 3,844
237663 일지가 같으면 배우자운도비슷한가요? 1 사주 2013/04/04 1,611
237662 여행한번가기 너무힘들어요 중국 여행 어찌하나요 4 힘들어요 2013/04/04 827
237661 변산 체석강 쪽 좋은 곳 좀 알려주세요~~ 6 백만년 만의.. 2013/04/04 1,507
237660 성형 수술은 정말 의느님을 잘 만나야 되네요 13 ... 2013/04/04 4,182
237659 옆에 배너에 모자(썬캡) 보니 사고싶네요 5 햇님 2013/04/04 1,008
237658 담주에 괌가는데...맘이 참 그래요.. 2 심난 2013/04/04 1,633
237657 그녀 생각에 가슴이 몰랑해졌어요. 홍시처럼. 연애 조언 좀 주세.. 8 밀빵 2013/04/04 2,371
237656 오늘 날씨 참 좋네요 7 ... 2013/04/04 777
237655 '통화 엿듣고 문자 엿보고' 도청 앱 판매자 첫 구속 맛폰 2013/04/04 594
237654 휘슬러살까요 국산 통3중이나 바닥5중압력솥살까요? 12 압력솥 2013/04/04 5,266
237653 매실액기스 만드는거 난이도 높은 편인가요 4 ... 2013/04/04 919
237652 헛걸음 했어요~~ 아샘 2013/04/04 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