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도 아니고 40대 초반 정도의 젊은 여자분인데...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저는 이해가 안가서요...
어떤 모임에서 만난 조금은 편한 분들...
같이 집에서 상차려 놓고 밥먹다가 핸드폰 얘기가 나왔어요.
그당시에 한창 유행했던 핸드폰 얘기를 하길래,,
저 그거 얼마전에 샀어요..^^
그러니까
그 핸드폰 보여달래요.
밥먹다말고 꺼내서 보여줬더니
제폰을 가져가서 보고 싶대요 달라는거예요.
#참고로 그 여자분... 밥먹는 내내 손으로 묵은 김치를 쭉쭉 찢어 드시던 분인데
(이것도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그 묵은 김치 찢어 먹던 손으로 제폰을 건내 받을려고 하는거예요.
손가락에 고춧 가루가 다 뭍어 있었는데.........
그냥 눈으로만 보세요...이따 차마실때 보여드릴께요^^이랬더니
그 김치 찢어 먹던 손을 본인 입으로 쪽 한번 빨아 먹고 나더니,
왜그러냐면서 나 전부터 그 핸드폰 한번 구경해보고 싶었다면서
거의 뺏다시피 핸드폰을 가져가더라구요.
이리저리 살펴보고 눌러보고....
저 넘 황당해서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김치 찢어 먹던 손으로, 그것도 본인 침까지 뭍은 손으로
남의 새 핸드폰을 만지고 싶었을까요?
저한테 일부러 그런걸까요?
지금은 볼일도 없는 사람이지만...우연히라도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