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순 경, 전세 가계약(30만원)을 해놓고
공실이라서 바로 계약하고 입주하려고 했는데
부동산에서 사업자등록 변경 신청 중이라며
계약서를 좀 늦게 쓰면 안되겠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3월 4일로 입주 날짜를 잡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미리 청소도 해두고요.
근데 오늘 연락을 해보니
새 사업자가 아직 안 나왔다면서.
3월 4일 (월)에 그냥 계약서 쓰고 돈 치르고...
자기네 도장만 사업자 나온담에 찍으면 어떠냐는 겁니다.
뭐, 자꾸 미루기 미안해서 그런 것 같기도 했지만....
제 입장에선 그건 아닌 거 같아서..
(이번에 독립하는 거라, 전세계약은 첨이거든요)
그냥 사업자 바뀌고 나서 게약하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그냥 사는 것도 아니고 작업실 용도로 구하는 거라
자꾸 미뤄지니 신경질이 나네요...ㅠㅠㅠ
부동산에선 다음주 정도에 나올 거라 하는데...
정확히 예상은 못하는 거 같아요...
만약 다음주에도 사업자가 안 나오면, 그냥 가계약 취소할까 싶은데.
그래도 될까요?
신경도 쓰이지만 뭣보다 미리 연락을 안하는 것에 좀 기분이 상했거든요..
월요일 계약이라고 저희는 오늘 적금 깨고 왔는데
미리 전화를 준 것도 아니고 제가 좀 전에 혹시나 전화해서 물어봐서 알았거든요.
아휴..
다시 연락해서 다음주까지 사업자변경이 안 나오면
그냥 가계약 해지하겠다고 말하려구요...
괜찮을까요? 아님 기다리는 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