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르니30 들어가는데 딸아이가 시큰둥하네요.

피아노학원 조회수 : 853
작성일 : 2013-02-28 10:24:09

9살딸아이  피아노를 배우고 싶어해서 시작한지 1년5개월 됐어요.

이번에  체르니30들어가는데 이사를 하게됐지요.

새로운 동네에서 피아노 학원을 알아보려고 아이한테 가자고 하니 시큰둥합니다.

그동안 재밌게 다녔는데 저도 좀 놀랬어요.

피아노 보다는 미술학원을 다니고 싶답니다.

학교 방과후 미술말고 그림만 그리는 미술학원에 다니고 싶다네요.

일단 이곳은 신도시라 아직 미술학원은 없어요.

피아노 학원도 가봐서 선생님이 맘에 들면 하겠다고 하는걸보니 갑자기 싫어진건 아닌거 같아요.

집에서 피아노도 자주 연주하거든요.

보통 체르니30 들어가니 어려워서 그러는걸까요?

아이가 정말 싫어하면 보낼 생각은 전혀 없어요.

이런 경우 있으셨던 분 조언 부탁드려요^^

IP : 221.140.xxx.17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8 11:19 AM (211.202.xxx.137)

    저희집이라 상황이 비슷하네요. 우린 6학년되고요. 바이올린을 4년 배웠는데 이번에 미술학원을 다니기로 했어요.
    4년동안 아이와 저 ... 힘들지만 재미도 있어고 나름 성취감도 느끼고 했는데 관두려고 하니 가슴이 아프더라구요(저만) 이사와서 바이올린 한번 열어보지 않는 아이를 데리고 언제까지 다닐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여기 학원비 또한 만만치 않고 해서.... 더 늦으면 그나마 미술도 못해볼것 같아서... 4년 정도면 나중에 자기가 시작하고 싶을때 다시 할수 있을듯 하여 잠시 쉬기로 했네요.

  • 2. ...
    '13.2.28 11:22 AM (211.202.xxx.137)

    자기 자신이 원해서 해야 즐거운거 아닐까요? 어느분 말씀이 피아노를 배울때 너무 힘들어서 지금은 아무리 좋은 피아노연주라도 듣기 싫다... 는 말이 가슴에 와 닿더라구요. 처음 시작할땐 음악을 즐기고 살면 너무 좋을것 같아서... 제가 못배운 한풀이라도 하듯....그랬던것이 음악을 즐기지 못하는 아이로 만들지 않았는지 반성하게 되었어요.
    틈만 나면 뭔가 그리고 만들기를 하는 아이를 보며... 내 욕심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얼마나 더 끌고 갈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부디 아이와 엄마 모두 행복해지는 결론을 내리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649 제사산적이 너무 맛없게 되는데요 9 다옴 2013/03/22 4,711
231648 60대 후반 남자분께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1 랄라 2013/03/22 2,690
231647 극 민감성 얼굴 스크럽제 추천해주세요 12 좋은아침 2013/03/22 2,597
231646 앤 해서웨이, 키이나 나이틀리, 나탈리 포트만... 25 2013/03/22 5,143
231645 동서의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4 장례식 2013/03/22 5,014
231644 간장도 유통기한이 있나요? 1 ... 2013/03/22 708
231643 수지가 아이돌비주얼 원탑 아니라고 생각하시는분 있나요 27 ㅎㅎ 2013/03/22 3,437
231642 해독쥬스, 오늘 첨 해먹었어요 9 123 2013/03/22 2,286
231641 버스에서 아침 먹는 사람 81 ㅉㅉ 2013/03/22 14,592
231640 아침부터 별일을 다 보네요(좀 지저분한 얘기) 2 지하철 2013/03/22 853
231639 [단독] 성접대 핵심 여성 "그걸 다 밝히면…".. 6 호박덩쿨 2013/03/22 2,524
231638 3월 22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3/22 421
231637 선생님에게 당신이라고 말했다고해서. 10 선생님. 2013/03/22 2,680
231636 저 지금 강릉이예요 가볼만한곳~~ 12 강릉 2013/03/22 6,807
231635 교장한테 말할까, 교감한테 말할까... 7 학교 2013/03/22 2,137
231634 맛있는 케잌배달 추천해주세요 6 .... 2013/03/22 2,306
231633 직장에서 일어난 황당사건입니다. 2 황당사건 2013/03/22 1,259
231632 제 친구가 술먹는 스타일. 3 리나인버스 2013/03/22 1,077
231631 당귀세안 하시는분! 1 ..... 2013/03/22 1,068
231630 눈핏줄 1 2013/03/22 777
231629 한국어를 잘 모르는 울 딸아이 어찌하나요? 8 하면하면 2013/03/22 1,653
231628 애견문제 상담 좀 해주세요.ㅠ 8 ㅠㅠ 2013/03/22 1,083
231627 청정폰 아이폰,악성코드 안드로이드96%vs아이폰0% 3 ... 2013/03/22 685
231626 얼굴이 왜이래요? 1 스프링 2013/03/22 673
231625 이런저런 검색중.. 미조 2013/03/22 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