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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건너가려고
푸른 신호 기다리며 서 있는데,
사람들 오고 가는 건너편에서
갑자기 풍경 하나가 솟아오른다
이쪽저쪽에서 뛰어오시던 할머니들
서로 5미터 쯤 되자 두 손 치켜들고
춤추듯, 달려와 와락 껴안으시더니
겅증겅증 솟아오르신 것,
드디어 푸른 신호가 들어왔다
바삐 건너왔을 때 두 분, 할머니들은
벌써 위쪽으로 많이 걸어가셨다
솟는 풍경, 나도 만들 수 있을까
어제와 그제, 내일을 두리번거리며
- 한영옥, ≪솟는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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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28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2013년 2월 28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3년 2월 28일 한겨레
장봉군 화백이 안식월 휴가에 들어가 <한겨레 그림판>은 12일부터 한달간 쉽니다.
2013년 2월 28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02/h2013022721143075870.htm
털어서 나오는 먼지 때문에 황사가 부럽지 않을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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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고통에 빠져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이 순간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거름이라고 생각하기 바란다.
현실이 아무리 못마땅해도
그 현실을 사랑해야 미래가 있다.
그리고 기적은 현재가 있어야 일어난다.
- 김태원, [기적은 현재가 있어야 온다]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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