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 마디로 천냥 빚도 갚는다는데..
우리 애는 다 좋은데 ..가끔 말로 타인을 화 나게 하는 재주가 있는 거 같아요.
그럴 땐 꼭 아이는 기분이 좋은 상태구요.
형을 두려워 하면서도 까불면서 형 이름을 부르지 않나..
제가 뱃살이 고민인데 꼭 비계살이라는 둥 놀리고..
여행 갈 때도 죽으러 간다든지 유언은 어떻게 써? 이런 거 묻고..
친구들에게도 그런 투로 장난이라며 그럴 걸요.
말을 해도 듣기 좋은 말이나 아님 일상적인 말만 하면 될 텐데 꼭 남 심정 건드리는 말을 하니..
내 아이지만 얘 땜에 기분 상하는 적이 한 두번이 아니네요.
말로 타이르고 야단도 쳐 봤지만 안 되네요.
어떻게 이런 말 버릇 좀 고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