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에 신축 아파트로 이사왔어요.
전주인이 아들며느리와 같이 살려고 신규 분양 받았는데 며느리가 같이 살기 싫다고 해서
입주도 안한 채로 1년 반 정도 새집인채로 비워져있었지요.
이사왔더니 우편함에 우리집 주소로 발송된 모르는 이름의 휴대폰 요금 명세서가 있길래 그러려니했는데
몇달 후 독촉장 비슷한게 와있더라구요.
아들이나 며느리 또는 딸 명의의 것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몇푼 안되는 휴대폰 사용료를 안(못)내어 독촉장(최고장?)이 왔다는 것이 참 이상하더군요.
(전주인은 바깥분이 안계신 중년의 여자분인데 경제적으로 굉장히 여유로룬 분이세요.)
그런데 한달 전 이번에는 모르는 사람 이름앞으로 압구정 에스테틱에서 우편물이 왔더라구요.
저희 집은 서울에서 한시간 정도 떨어진 지방이거든요.
저희 집 주소를 아는 사람은 부모님, 동생밖에 없는데
누가 저희 집 주소를 도용해서 사용하는 걸까요?
그리고 왜 그런 짓을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