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강상문제로 고등학교 휴학한아이 복학시키려는데....고민스럽네요..ㅠㅠ

.. 조회수 : 2,772
작성일 : 2013-02-27 13:18:26

건강상 문제로 병원에 입원하고 치료받느라 1년휴학상태인데요.

정기적으로 피검사중인데 지금 상태로는 양호한편이지만 스트레스나 과로는 피해야 할 상황입니다.

어떤상황이 닥칠지 에측하기 어려운  병이라,,,,,,,

요번에 복학시킬려니 건강땜에  걱정이 앞섭니다.

야자 보충 다 뺀다해도  집밖에서 10시간을 보내야하는데 체력적으로 따라줄지도 걱정이고

집에 그냥 있게하고  검정고시를 보게 하려해도 혼자 고립된섬처럼 보여 마음이 아픕니다.

집안 어르신들은 건강이 우선이라 학교에 보내는거 반대하시구요..

원래 사회성이 부족한아이라 친구라해고 두어명 정도였는데 휴학하면서 그나마있던친구들과도 생활이 달라지니 자연스레 연락이 끈기더라구요.

아이는 학교에 그닥 가고싶어하진 않습니다.인문계고등학교 특성상 나름 체력적으로나 학업문제로 힘들게 지냈었거던요..

그렇다고 복학을 거부하는건 아니구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계속 고민하다 머리만 터질지경이라 이렇게 게시판에 여쭙니다.

IP : 59.23.xxx.1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2.27 1:28 PM (203.152.xxx.15)

    정신적으로 건강해서 쇠심줄 같은 멘탈을 갖고 있는 아이도
    고등학생 되면 굉장히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성적 신경 안쓸수도 없고요.
    체력적으로도 힘들죠...
    저같으면 그냥 집에서 학습 시켜서 검정고시 보게 할겁니다.
    가장 중요한건 아이 건강입니다.
    학교 보낸다고 저절로 친구가 생기는것도 아니고요.
    그런 상황에 (한학년 밑으로 들어가고 같은 반 애들은 후배죠 건강이
    안좋아 야자나 보충도 못할테고 게다가 고등학생들 시간 없어서
    친구 따로 만나고 이러지도 잘 못해요.) 사회성이 문제가 아닌것 같아요.

  • 2. ,,,,,,,,,,,,
    '13.2.27 1:38 PM (115.140.xxx.99)

    복학해도 1년이 늦을텐데요. 아드님이 동생들과 한반이면,, 이것도 스트레스일텐데

    여러모로 검정고시 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친구는 대학가서도 만들수 있어요.

  • 3. ,,,,,,,,,,,,,,,,
    '13.2.27 1:40 PM (115.140.xxx.99)

    그리고 집에서 공부하면서 운동도 시키세요.
    병원에 상담핼보고.. 헬스나 수영같은거... 안되나요?

    제경우도 몸이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해 지더라구요.
    몸이 안좋으니 자꾸 우울해지고 그랬어요.

  • 4. ...
    '13.2.27 1:48 PM (211.201.xxx.62)

    고딩 때는 공부하느라 바빠서 새로운 친구 사귈 여유가 적을텐데요.

  • 5. ..
    '13.2.27 1:57 PM (1.225.xxx.2)

    검정고시 쳐도 괜찮아요.
    제 친구중에도 둘이나 고등학교 다니다가 관두고 검정고시 쳐서 대학 갔는데요
    좋은 학교 나와 훌륭한 부모로 살아가고 있어요.

  • 6. ..
    '13.2.27 2:01 PM (211.208.xxx.144)

    아드님 성격이 사교적이시지 않다니 저도 복학은 비추입니다.
    또래들 하고도 잘 맞지 않았다면야 저보다 나이많거나 적은사람하고는 더욱 잘 지내기 어려워요ㅠㅠ
    특히 고등학생이면 사회랑 다르게 편협한 인간관계 때문에 나이가 다른 사람들하고 접할 여유가 별로 없어서 적응하기 힘드실거라고 봅니다. 저도 고등학생 때 그랬으니까요..
    그리고 윗님, 고등학교에서는 또래가 젤 중요합니다.아무리 남자아이라도 12시간 이상 같이 밥도 먹고 공부도 해야하는데 친구는 중요해요..고 3때도요..
    어쨋든 다른 댓글분 처럼 운동도 하고 새로운 자극(여행이나 종교생활)등등 병행하면서 공부하시면 굳이 복학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보람찬 생활을 할 수 있을 것같네요^^

  • 7. 중학생
    '13.2.27 2:16 PM (218.39.xxx.164)

    우리 아이도 같은 이유로 휴학했어요...
    학교 친구들과의 관계와 아이의 건강 사이에서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네요.
    학원 친구들이랑은 늘 만나니 같이 놀러 가기도 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학교 친구들이 전혀 없으니 내가 잘못 판단한 건가 겁이 나기도 해요.

    아이가 과로를 피해야 할 상황이라면 과감하게 학교를 포기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우리 아이는 초등학교 생활도 버거워서 결석 엄청 하면서 다녔는데
    고등학교는 말 그대로 체력싸움이라....

  • 8. 우선순위
    '13.2.27 3:57 PM (180.70.xxx.244)

    가 건강이니..휴학하고 나서 생각해도 늦지않아요.
    정 걱정되심 대안학교 이런대도 알아보세요.
    그렇게 빡세지않으면서도 교우관계 이어갈수 있잖아요..

  • 9. 몽둥이
    '13.5.2 9:51 AM (14.35.xxx.193)

    저희 아이랑 비슷한 경우인듯 합니다.. 왠지 질병도 같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연락하려면 어찌 해야 하는지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220 무작정 나섰어요. 강화도 가는길..할거나 볼거 있을까요? 8 강화도 2013/02/27 1,945
223219 위약금에 대해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스마트폰 2013/02/27 315
223218 눈높이 학습관 문의 1 중학진학딸 2013/02/27 3,326
223217 아~ 이뿌다.... 3 ^ ^ 2013/02/27 1,143
223216 예비중인데신발주머니 가지고다녀야하는데요 12 ㅇㅇ 2013/02/27 1,447
223215 제 음력 생일이 이상한데... 3 빵야 2013/02/27 719
223214 저기...아이러브커피 친구 부탁드려도 될까요? 11 밀크티 2013/02/27 1,066
223213 기타 처음다루는 중딩.. 어떤걸 사야하나요? 6 토요방과후수.. 2013/02/27 984
223212 진짜 배경이 궁금해지네요 1 박시후관련 2013/02/27 626
223211 침대에 깔 매트 추천해주세요 3 안개도시 2013/02/27 810
223210 사무실에 어떤 간식 갑자기 들어옴 반갑던가요? 10 추천바람 2013/02/27 2,580
223209 미니오븐 무슨 요리에 쓰나요? 5 2013/02/27 1,805
223208 나태해진 삶을 돌아볼수있는 책 추천 부탁드릴게요,, 6 ..... 2013/02/27 1,030
223207 주민등록 생년과 실제 생일 다른 사람 옛날엔 많았나요? 21 ㅇㄷㅇ 2013/02/27 7,609
223206 학원비 카드결재하시나요? 아님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9 연말정산 2013/02/27 1,431
223205 아보카도를 빨리 해치울수 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7 ... 2013/02/27 1,097
223204 박시후 변호사 스펙 44 대단하삼 2013/02/27 18,532
223203 삼만원이 만원에 ㅋㅋㅋ 2 릴리리 2013/02/27 1,281
223202 미술 전혀 재주 없어도 배우면 느나요? 16 저도 2013/02/27 3,835
223201 남편이 싫어요... 15 도리도리 2013/02/27 2,884
223200 초등학생 그룹 과외할 때 엄마가 집에 계시나요? 6 ... 2013/02/27 1,296
223199 어린이 천식 1 행복빠 2013/02/27 403
223198 국방위 '김병관청문회' 계획서 채택불발 3 세우실 2013/02/27 447
223197 건강상문제로 고등학교 휴학한아이 복학시키려는데....고민스럽네.. 9 .. 2013/02/27 2,772
223196 오윤아 요 가방 뭔가요? 4 나무야 2013/02/27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