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레리나 vs 레미제라블 전집 어떤게 더 재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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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영화 보고 감동 쓰나미 받아 책 사야지~ 생각만 하다 못 샀어요.

그러다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레미제라블팀 공연을 보니 다시금 그 느낌이 스멀스멀 밀려오네요.

그러다 이제 안나 카레리나 영화도 곧 개봉하던데 전집도 새로 개정판이 나와서

둘 중 어떤 전집을 볼까나? 싶어요.

시간도 없어서 택일 할려고 하는데 둘 다 읽어보시 분 어떤 책이 더 나을까요?

 

참고로 전 제인오스틴 작품들 좋아하고 울 나라 작가는 박완서,장영희,법정스님 등등의 작품류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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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리나요. 레미제라블은 책을 많은 부분이 프랑스 역사여서 좀 지루했어요

[당연히]

안나 카레니나죠.

안나 카레니나는 톨스토이 말년에 우연히 집어들어 읽다가 재미있어 끝까지 읽었는데 그게 안나 카레니나였더라...하는 말이 있어요.

톨스토이 3대 걸작 중 가장 재미 있는 작품입니다. 제인 오스틴류 좋아하신다면 더더욱이요.

톨스토이도 작품에 역사얘기나 그밖의 이야기를 참 많이 끼워넣는 작가인데 특이하게 안나카레니나는 인물들에 집중해서 서술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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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두 분 말씀 감사해요~ 올해 기쁜 일 가득하실꺼에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