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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호과 1년 남겨두고 그만 다니고 싶다는 딸, 어떤 조언을 해야 합니까?

*** 조회수 : 7,296
작성일 : 2013-02-27 11:10:05

간호과 2년 다니다 작년 1년 휴학한 딸이 있습니다.

휴학기간 알바해서 영국 여행도 다녀 오고 충전의 시간을 갖기도 해서 아무 걱정도 안했습니다

요즘 등록금 낼 시기인지라 복학 안하냐고 물었더니 적성에 안맞는 것같다고 합니다.

제가 그랬죠  힘들어도 1년만 더해서 졸업하고 자격증 따놓고 하고 싶은거 하라고 했어요   그렇다고 하고 싶은게 뭔지

확정된 것도 없습니다.   1년 더 휴학학면서 생각해 본다니...제가  무책임하다 했어요

아!  밤잠 못자고 고민하고 또 고민했는데,,, 부모로서 어떻게 해야하며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너무 괴롭습니다.   도움말씀 좀 해주세요

IP : 122.36.xxx.66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7 11:13 AM (115.178.xxx.253)

    원글님 판단이 맞습니다.

    결혼후 내내 현재까지 직장생활하는 제 입장에서 보면 뚜렷한 자기분야가 있다는건
    정말 중요한 일이에요.

    새롭게 하고 싶은게 뭐든 간에 졸업하고 자격증따고 시작하라고 하시고
    그래야 지원도 하겠다고 강하게 말씀하세요.

  • 2. 특히나
    '13.2.27 11:13 AM (219.251.xxx.5)

    간호학과는 적성 안맞으면..다니기 힘들어요.
    따님 생각을 찬찬히 알아 보세요..

  • 3. ㅈㅂ
    '13.2.27 11:17 AM (115.126.xxx.115)

    딸의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하세요
    그냥 그게...취업보장된다는 입장에서 강요하는 게 아닌지..

    제동생도..거의 부모가 어거지로..간호대보냈는데..
    너무 안 맞아서..때려쳤어요...6개월도 안 돼서..
    그리고..스스로 체육학과 들어가더니...알아서
    아르바이트 자리도 알아보고...그 이후로 잘 풀렸어요..
    지금부터 15년도 훨씬 전인데...잡지에도 실리고...

  • 4. zzzz
    '13.2.27 11:23 AM (112.175.xxx.17)

    근데 아는 분 중에 간호원 하시다가 너무 적성 안 맞아서 자살시도 하신 분 계세요. 너무 억지로는 시키지 마세요.

  • 5. 건강한 날들
    '13.2.27 11:25 AM (110.35.xxx.201)

    지금은 아줌마되고 주변에 친구들이 별로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예전에는 이런저런 아는 사람들이 많았었어요.
    그런데 간호학과 다니다가, 그만두고 유아교육학과로 진로를 바꾼 분들도 있고, 아니면 결혼을 아주 잘가셔서 병원 사모님으로 사시는 분이 계시기도 하고 그외 여러 다양한 길로 가신분들이 좀 있었어요.
    그래도 원래 간호학과 갈 정도의 실력과 재능이 있어선지 다른 길을 선택했었어도 또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잘되기도 했어요.
    간호사란 직업이 손도 재빨라야 하고 의자에 앉아있기보다는 왔다갔다 하면서 물고기처럼 움직여야 하고, 때에 따라선 응급실에서 일할땐 직접 시트나 린넨도 정리해두어야 하고, 꼼꼼하게 물건을 제자리에 정리해두고 소독을 하면서 기입도 하는 잡다한 일이 있어서 집에서도 그런 소소한 일을 하지않은 사람들이면 금세 싫증도 잘내고 짜증도 잘내는것 같아요.

  • 6. 그래두 졸업하는게
    '13.2.27 11:27 AM (121.100.xxx.136)

    졸업은 시키세요. 비슷한 경우가 많나봐요. 제 친구동생도 1년 남겨두고 그만둔다고 그러더니 가족들이 졸업하고 하고싶은거 하라고 해서 간신히 졸업은 했나봐요.
    졸업하고 하고싶은거 하다가,,, 취직하기 힘들다고 하더니 다시 간호사로 취직하더라구요. 졸업하길 잘했다고,,
    말려줘서 고맙다고 하더래요.

  • 7. 제이에스티나
    '13.2.27 11:30 AM (211.234.xxx.46)

    암만 그래도 다른 길이라도 열어놓고 그만둬야죠. 조금만 참고 하면되는데. 저희 시누이 대학병원 간호과장 이예요. 아이들 등록금도 다나오고 연봉 엄청 높고.. 아주 좋은 직업같은데.

  • 8. //
    '13.2.27 11:34 AM (14.45.xxx.204)

    사람이 어떻게 하고싶은 일만 하냐고.
    너한테 우수한 간호대의 인재가 되라는 말은 안한다.
    2년을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을 수준으로 '버텨라'
    하기 싫을 일을 하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온다.
    네가 간호대 졸업을 하면 네가 하기 싫은 일을 잘 버틸 수 있을 정도로 미래에 대해 진지하다는 의미로 알고
    그 이후 네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2년 정도 잘 지원해 주겠다.
    네가 간호대를 박차고 나올 정도로 확신이 있는 다른 일에 대한 계획이 있는 상태같으면 몰라도
    막상 다른 대책도 없는데 그냥 싫다는 이유로 적지도 않은 나이, 뭐 대학 새내기도 아닌데 나오는건
    지난 2년을 아무것도 아닌 일들로 만들어버리는 일이다.
    막말로 죽고싶을 정도냐? 하루라도 더 간호대를 다니느니 지금 당장이라도 죽는게 낫겠다 싶냐?
    그정도라면 나와라..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2년 금방간다. 졸업은 해라.
    요즘 세상에 대학 중퇴자 -소속 없는 고졸로 살기 얼마나 힘들지는 잘 생각해라.
    뭐 이런 식으로 저같으면 타협할 것 같네요.

  • 9. .....
    '13.2.27 11:36 AM (220.73.xxx.16)

    20대에 무엇이든 한번 시작했으면 완결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니면 다른 학과 선택하고, 직장에 다니게 되도
    중도에 그만두는 일이 또 생길지 모릅니다.

    예를 들어 은행적금 같은 경우도
    40이 넘도록 일년짜리 적금을 끝까지 못붓는 친구가 있었어요.
    적금을 시작해서 중간에 좀 어렵다고 해지하고 해지하고 하다보니
    나중에는 적금 해지 하는 걸 너무 쉽게 생각하더라고요.

    조금 확대해석하는 걸 수도 있지만
    인생에서 뭐든 시작을 했으면 끝을 보는 습관을 위해서도
    계속 다니게 하세요.

    단, 졸업후 다른 공부, 다른 일 하고 싶다고 하면
    안된다고 막지는 하지 마시구요.

    한가지라도 책임 있게 마치는 경험을 해봐야
    다른 일도 책임있게 마칠 수 있다는 얘기 해주세요.

  • 10.
    '13.2.27 11:39 AM (39.7.xxx.105)

    간호과가 적성이 맞지않으면 힘들지만
    세상 또 누가 적성이 다 맞아서 하는사람있는것도 아니지요

    정말하고픈것이 있어서라면 모를까 그저 적성이 맞지않는다고 한다면 저두 졸업후에하라고 하겠습니다

    알바라도 해서 생활비번다면 모를까 그렇지않다면 저는 힘들고 어려우니까 그냥 포기하는거라봅니다
    자격증은 안되더라도 졸업은 시키라 하고싶네요

  • 11. ...
    '13.2.27 11:43 AM (122.36.xxx.66)

    여러님들, 마치 자기일처럼 좋은 말씀들 해주신거 쭉 읽어보니 답답한 마음, 위로가 되고 눈물이 납니다
    남들 이야기 인줄 알았는데 나한테도 이런 일이 생기다니..참, 인생살이 힘들고 부모노릇하기 힘드네요
    윗글 들 딸에게 보여주고 한번 더 이야기 해보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 12. ...
    '13.2.27 11:48 AM (180.67.xxx.231)

    의사나 간호사는 적성에 안 맞으면 못합니다.
    제 동창 하나가 지방국립의대를 다니다가 ...예과졸업이 수석이었다고...그런데 정작 본인은 적성에 안 맞는다고 다시 사대로 입학하여 지금 교사의 길을 걷고 있어요.
    간호사도 마찬가지지만 요즘 시대에 자격증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자격증은 따고 다른 길을 알아보라 하세요.
    학교 간호교사도 좋아요.

  • 13. ...
    '13.2.27 11:49 AM (118.41.xxx.87)

    졸업은 하고 다른걸 하든지 말든지 하라고 하세요...

  • 14. 또또루
    '13.2.27 11:50 AM (121.145.xxx.103)

    특별한 재주나 정말로 하고자 하는게 뚜렷해서 열정이 있다면 그 쪽으로 얼른 방향 바꾸구요
    그게 아니라면 졸업해서 자격증까지 따는게 나을거 같아요
    꼭 간호사하란 법 없어요... 요즘 중국어나 러시아어 잘하면 의료코디로 잘 나가구요 (간호사 자격증 있음 대우가 더 좋겠지요) 의료 사업 쪽 취업도 생각할 수 있구요... 병원에 경영 쪽으로 취업시 유리해요
    제 친척도 간호사였는데... 너무 힘들어서 그만 두고 대학원에서 의료경영 전공해서 요즘 대학병원에서 잘 나가요...

  • 15. ...
    '13.2.27 11:50 AM (39.7.xxx.79)

    저는 간호대 아닌데도 대학 이학년인가 삼학년때 자퇴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불호령해서 진짜 울면서 최저학점으로 졸업했는데요 진짜 학고도 짤리지 않을만큼 맞구요
    그래도 졸업한거 감사는 하네요
    그나마도 중퇴라고 생각하면 아찔해요ㅜ
    일년만 참고 니 하고싶은거 하라하고 꼬드기던지 혼내시던지 하세요
    저 그나마 내세울거라곤 대학졸업자 이거 하나밖어 없어요ㅜㅜ
    그나마도 끈기없는애들은 중퇴 많이들 하더라구오

  • 16. 한편으로는
    '13.2.27 11:51 AM (203.247.xxx.210)

    다른 일...보다 전문직(의사 변호사 예술 예능 정치 방송등등)을 하게 된다면
    그 바닥에서는 간호의 경력이 도리어
    본인의 어떤 시절이 한정되는 이미지.....를 줄 뿐 일 수도 있습니다

  • 17. 평생 안써도
    '13.2.27 11:53 AM (122.34.xxx.34)

    있지만 안쓰는것 하고 없어서 못쓰는것 하고는 엄청나게 달라요
    적성도 물론 중요하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도 시작한일을 완결은 하고 다른쪽으로 돌린다는 마음가짐도 중요하구요 ..처음 직장 생활할때 한달은 커녕 단 30분을 버티기도 지옥같을 때가 잇죠
    그래도 생각합니다
    직장 들어가서 일년도 못채우고 나오는건 내 무능의 인증일 뿐이다
    1년을 채우면 버티던 그노력에 가산점을 주겠다
    아오지 탄광에서 석탄캐는 직업도 아니고 ..아니 그걸떠나 직장도 아니교 학교이고 면허증 나오는 학과인데
    이정도는 당장 수행해야죠
    나중에 주부로 살더라도 면허증 있어서 맘먹으면 취업은 가능하다는게 사람을 얼마나 자유롭게 해주는지 몰라요 ...일년은 네 인생에 없는 세월 ...방황하지만 인내하며 면허증 따서 다른 인생 살아가는 시높의 드라마 주인공 놀이라고 생각하며 어떻게든 버티라고 하세요
    학교생활도 못버티는건 ..그것도 이미 2년이나 해본 생활에 겨우 1년 남은건데 ..의지박약 아니면
    세상 무서운줄 모른는 투정이죠

  • 18.
    '13.2.27 11:53 AM (218.154.xxx.86)

    일단 시작했으니 끝맺음은 하자고 하세요.
    간호사는 적성에 안 맞을 수 있어도,
    간호대학은 학업인데, 적성에 안 맞아도 끝낼 수는 있잖아요.
    자격증만 나오면, 분야를 바꾸기도 훨씬 쉽습니다.
    제약회사, 보험공단 등에 취직하기도 좋구요.
    그런 곳에 들어가면 그냥 회사원인 거거든요..
    간호사로서 일하는 게 아니니, 적성에 맞을 듯 싶습니다.
    회사원 적성도 아니라 하면 우리 나라에서 취직하기 쉽지 않아요...
    제가 아는 사람은 미모가 좀 되다 보니 준비 더 하더니 국내 유명 항공사 승무원 취직도 되더라구요.
    간호사 자격증이 있어 훨씬 도움이 되었대요.

  • 19. .....
    '13.2.27 11:55 AM (220.73.xxx.16)

    위에 이어서....

    적금을 예로 들었었는데
    결론을 말하면 그 친구는 아직도 목돈 모아둔게 없어서 안타까와요.
    아주 친한 친구 입장에서 싱글인 그 친구 노후가 걱정돼 죽겠어요.

    또 다른 친구는 직장 옮기는 걸 밥먹듯이 한 친구가 있는데
    젊을 때는 직장 옮기기가 쉬웠지만 나이 먹을수록
    자기랑 안맞는다고 이리저리 철새처럼 옮긴 그 경력이 발목을 잡더라구요.

    그리고 따님에게 지금 그만두면
    20대의 황금같은 시간,
    그 2년의 세월이 그냥 허무하게 묻히는 거라고 얘기해주세요.

    그럼 뭘해도 남들보다 2~3년 늦어지는 거에요.
    다른 분야를 선택해 다시 공부하더라도
    아예 지금 공부를 시작하지 않았다거나
    1년만 하고 다른 선택을 했다면 모를까
    무언가 공부를 완결하고 또 공부한다면 플러스되면 플러스 되지
    마이너스가 되진 않아요.

    1년만 더 참으면 앞서 보낸 2~3년의 세월의 경험도 고스란히 쌓여서
    인생에 도움이 되는 거에요.

  • 20. ...
    '13.2.27 12:06 PM (203.226.xxx.253)

    진정 해보고싶은 일이 있다면 모를까
    당연히 졸업이 우선이죠.

  • 21. 전직 간호사
    '13.2.27 12:06 PM (114.200.xxx.24)

    한편으로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단 이 경우는 간호사보다 훨씬 더 나은 직업을 갖을 거라는 전제하에요.

    탑 여배우 중에서 전문대출신 이었는데
    그거 일부러 숨기고 고졸이라고 프로필 올린 배우도 있었죠.

  • 22. 프린
    '13.2.27 12:22 PM (112.161.xxx.78)

    간호사가 적성에 안맞음 힘들죠
    지금이 시작단계라면 당연히 하고싶은거 하라고 했을거예요
    그런데 1년 남은거면 마무리하고 본인이 하고 싶은거 하는게 맞아요
    저도 많이 산건 아니지만 인생엔 항상 퇴로를 준비해둬야 본인한테 자신감도 생기고
    하고싶은일이 꼭 하기좋은일은 아니거든요
    아직 어려서 하고싶은일이 바뀔수도 있구요
    그렇게 빛나는 20대의 몇년을 허비한다해도 간호사라는 또다른 길이 있다면 훨씬 자신감있게 할수 있을거예요
    지금의 1년의 투자가 따님인생의 큰 비빌언덕이 되줄 거예요

  • 23. ^^
    '13.2.27 12:32 PM (222.101.xxx.238)

    아..로기인하게 만드는 글 이네요..
    제 딸아이가 간호과 4학년이라
    누구보다 공감이 갑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일단 졸업하고
    국시봐서 합격하고

    그뒤엔 꼭 병원이 아니어도
    사무직으로 할수 있는일도 많습니다

    국민보험관리공단이라던지
    심지어 항공사에서 스튜어디스 뽑을때
    간호학과 출신 가산점 줍니다
    원래 스튜어디스는 의료인으로 뽑았답니다
    요즘이야 이쁜 언니들이 뽑히겠지만...
    하지만 외국 항공사는 다릅니다..

    간호학과는 파생 돼어 할 수있는 일이
    정말 많습니다.

    병원에서 하얀옷 입고 일하는
    그런 모습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시겠지만

    일단 졸업하고
    국시 까지 통과하면
    ^^

    작년에 제딸도 휴학하고
    캐나다에서 보내고 와서
    이번에 복학했는데여..
    동기들 전원 다 취업되어
    졸업하는 모습보더니

    너~~~~무 좋다고 하네여

  • 24. ^^
    '13.2.27 12:35 PM (222.101.xxx.238)

    요즘 백 퍼센트 취업돼는
    학과가 ...^^

  • 25. ^^
    '13.2.27 12:36 PM (222.101.xxx.238)

    화이팅 하세여~~

  • 26. ...
    '13.2.27 12:39 PM (110.70.xxx.155)

    아무리 능력많아도 사람일 어찌될 지 모르는 거여요
    서울대 법대 나와서 십년째 고시공부하다 갈데없는 사람도 있는데 자격증이란 무기와도 같죠

  • 27. ㅁㅇㄹ
    '13.2.27 1:06 PM (39.114.xxx.74)

    꼭 자격증을 따라고 말해 주세요.
    전 임상 병리사 싫어서 졸업만 하고 딴짓했더니
    엄청 후회가.
    제 말 꼭 전해 주세요. 아주아주 후회한다고요.

  • 28. ㄷㄷㄷ
    '13.2.27 1:13 PM (121.165.xxx.220)

    저도 첨에 점수되는대로 넣은 과가 간호과라 방황많이했어요.근 3년을 놀기만했죠.내적성아니다!하면서~
    다행히 날치기(?)로 국시되어서 십년넘게 간호사생활도 했어요
    학교때 보건교육이수도 하라는걸,보건교사 넘 한심해보인다고 안한다했죠
    지금은? 후회하죠.간호사하다 에구,보건교사 그때 따놓을껄...하면서요~
    적성이 안맞을수도있지만 사회생활하다보면 내가 맞춰갈수도 있는거니까 눈딱감고 졸업하라 그러세요. 국시도 보게하구요~
    전업 십년하고 또 그 면허증있으니 일 나갈수도 있잖아요~

  • 29.
    '13.2.27 2:02 PM (175.213.xxx.61)

    자세히는 모르지만 올해 간호사법이 개정된다고 하지않았나요? 간호조무사가 없어지고 1차 간호사, 2차간호사 뭐 이렇게 나뉜다고 기사가 나왔는데 경력만 쌓이면 간호사가 된다는거 같았어요
    거기 댓글에 간호대 갈필요 없다는둥 간호대 간 사람만 불쌍하다는둔 그런 댓글이 많던데 혹시 그런것과 관련된것은 아닌지 이야기 나눠보세요

  • 30. ...
    '13.2.27 2:25 PM (39.7.xxx.167)

    참 그리고 어릴땐 모든게 시시하고 하찮게 보이기 마련인거 같아요ㅎㅎ 저만봐도ㅜ 미술전공했는데 교직이수 진짜 하찮고 한심해보여서 안했는데 지금은 그거만 했어도 어딘가 지원할텐데ㅜ 이래요...지금 눈높이랑 나중에 사회에 부딪히고 눈높이가 달라져요
    다시말하지만 설대 법대나와도 사람일 모르는거에요
    서울대나온 백수 엄연히 존재합니다

  • 31. 스마일01
    '13.2.27 4:32 PM (119.149.xxx.181) - 삭제된댓글

    제가 엄마가 간호학과 가라고 글케 난리를 치다가 싫다고 생난리를 치며 다른 학과로 갔는데 좀 후회 되요
    제 동생은 간호학과 나와서 병원에 취직 해서 의사랑 결혼 하기도 하고 간호 동기들도 힘들긴 하지만 안정된 직장에 높은 연봉 받는데 무조건 걍 다니라고 하세요

    요즘 같이취직 하기 힘들고 먹고 살기 힘든 세상에 그만 두는건 반대 하고 싶네요 경험 자로서

  • 32. 일단
    '13.2.28 10:44 AM (58.234.xxx.154)

    다른걸 하더라도 하던거 마무리지으라고 하세요.
    인생은 길고 살다보면 지금은 하찮게 취급했던것도 아쉬울때가 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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