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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아들 여자친구가 조모상에 문상을

귀여워 조회수 : 7,286
작성일 : 2013-02-27 09:58:23
조모상이 끝나고 부조금 정리하는데
봉투에 만원짜리 한장에 또박또박 여학생 글씨로
이름이 적혔네요
손주 여친이 부조금과 학원 갔다가 교복입고 문상을
왔네요
왠지 안좋게만 봤는데 너무 귀엽고 예쁜거 같아서
살짝 웃음이 나네요
IP : 222.109.xxx.5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엽네요...
    '13.2.27 10:01 AM (60.241.xxx.111)

    중고딩들은 참 신기해요
    아기같은 애들도 있고
    아주 어른스런 애들도 있고
    썩은 동태눈을 한 애들도 있고
    쓰레기같은 애들도 있고
    학자같은 애들도 있고...

    한 교실 안에 같은 나이에
    그렇게 다양한 캐릭터들이 공존하다니.

  • 2. ^^
    '13.2.27 10:03 AM (220.78.xxx.207)

    이쁜데요..맘 씀씀이가..이뻐요

  • 3. 커피한잔
    '13.2.27 10:04 AM (125.180.xxx.163)

    첫댓글 읽다가 뿜었네요. 100% 동감입니다.

  • 4. 름름이
    '13.2.27 10:11 AM (99.242.xxx.145)

    예쁘게 봐주세요! ㅎ문상에 부조금까지 (없는 살림에 ㅎ) 챙기다니.. 귀엽고 이쁘네요!

  • 5. ...
    '13.2.27 10:11 AM (14.38.xxx.162)

    진짜 귀엽고 군더더기 없는 만원이군요

  • 6. ...
    '13.2.27 10:12 AM (39.7.xxx.165)

    첫댓글 보고 빵 터졌어요.
    완전 정답.

  • 7. ...
    '13.2.27 10:22 AM (61.79.xxx.13)

    고3 제 아들 ...
    작년 한해에 같은 반 친구 엄마가 두분이나 돌아가셨어요.
    한달차이로...
    지들끼리 각자 형편껏 조의금 하자고 했는데
    대부분 2만원..3만원.. 10만원 한 친구도 있더래요.
    요즘은 고딩도 대부분 조의금 내더라구요.

  • 8. ,,,,,,,,,,,,,,,,,,
    '13.2.27 10:23 AM (115.140.xxx.99)

    기특한 여학생이네요^^

    지금 우리 대딩아들 고3때 . 친구 아빠 돌아가셨다고 친구들이랑 문상 다녀왔다고.
    친구들끼리 돈 걷어 부조했다고해서 얼마나 기특했던지..

  • 9. ...
    '13.2.27 10:31 AM (61.79.xxx.13)

    위에 고3아들 이어서...
    요즘 고딩들은 어른 하는걸 봐서 그런지
    어른 하던대로 해요.
    야자빼고 장례식장 가서 밤 12~1시까지 있어주고
    발인하는 날은 몇몇정해서(담임선생님이 허락하심) 끝까지 친구 옆에서
    있다가 오더라구요.

  • 10. 라맨
    '13.2.27 11:21 AM (125.140.xxx.57)

    61.79님 경험 저도 있어요.
    내아들이지만 참 기특하고 예뻤어요 ^^.
    친척들 거의 없는 친구 장례식에는 밤을 세워 같이 있어주는 걸 볼때는
    좀 울컥하던데요...

  • 11. ㅇㅇ
    '13.2.27 11:35 AM (203.152.xxx.15)

    고2 올라가는 딸이 있는데 딸 친구가 저희집에 놀러왔을때...
    들어서며 봉지를 하나 내밀더라고요.
    뭔가 했더니 사과 5알 ㅎㅎ
    냉장고에서 꺼내왔는지 송글송글 물기가 맺혀있고
    깎아서 같이 먹으라고 내주면서 저도 한쪽 먹어보니 굉장히 맛있더군요..
    아주 기특하고 고마웠어요.
    너무 이뻐서 그날 좀 쐈어요 간식으로 ^^

  • 12. 이쁘다~~
    '13.2.27 12:18 PM (110.45.xxx.22)

    오래오래 사귀어서 며느리로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정말 이쁘고 똑똑한 처자이네요.

  • 13. 저도,,
    '13.2.27 1:09 PM (118.45.xxx.114)

    작년에 아이친구가 놀러오면서
    초등 5학년돼요 이제,,
    우리애가 내가 커피를(카누,, 카누에 빠져살때) 좋아한다고 평소에 말했나봐요
    자기집 근처 슈퍼서 카누 젤작은 소포장 하나 사들고 우리애를 만나 집으로 놀러 왔더라구요.
    늦은 오후에 와서 저녁 맛난거 먹이고 집에 델다줬네요
    맘이 너무 이뻐더라구요

  • 14. ....
    '13.2.28 2:07 AM (61.73.xxx.228)

    아..다들 너무 이쁘네요. 저도 자식 잘키워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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