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성적은 그냥저냥입니다. 국어는 잘하고, 좋아하고 수학도 그럭저럭.
문제는 영어. 국어를 잘하고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데 영어를 왜 못하는지??
그나마 듣기는 잘해요. 한 번도 따로 공부한 적 없는데 만점입니다.
하지만 지필을 못보니 기가 죽어서...
문제는 문과를 가고 싶어해요, 남자아이고요.
아시겠지만 문이과 상관없이 영어 수능은 무조건 B형(어려운 것)이잖아요.
수학은 비교적 쉬운 A를 봐야 하고요.
그러니까 수학 조금 잘하는 아이는 문과 아이는 완전 망하는 케이스.
남편은 공대생인데도 영어를 잘합니다. 외국인과 회의하는 데 불편함이 없고 늘 꾸준히 영어공부를 해요.
저도 얼추..괜찮은 학원엔 들어갈 수가 없고요(중3때부터 영어 손을 놨어요),
과외를 하라는데, 전문과외샘 알아보니 100이 넘어가더군요.
재수생 특A급은 일주일에 1회인데 한 달에 5백도 있다는 얘길, 직접 들으니 기가 막혀서..
(전 과외금지 세대라 학원이나 과외 받아본 적이 없어서요. 그런 수업이 솔직히 얼마나 도움이 되는 지 직접 경험이 없어서 늘 불안해요).
언어감각이 있는 아이라 흥미가 있으면 괜찮을 것 같은데 한 6개월 정도 공부방법 터득하면
일반 학원이나 인강 들으면서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영어 강사 샘이 수능영어 패러다임이 바뀔 거고 문법은 점점 나오는 문항이 줄어든다며)
제가 일을 해서 봐주지 못하니 정말 힘드네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