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망스럽지만 겨드랑이에 뭐가 동그랗게 나서 오전에 피부과 방문했거든요.
의사쌤이 '모낭염' 이라고 레이져까지 동원해서 짜주시고 간호사쌤한테
'링크??'인가 '링코'인가?? '림부'인가?? 아무튼 'ㄹ'자 들어가는 주사 놓으라고 해서
간호사쌤이 엉덩이에 놔주셨거든요.
엉덩이에 주사놔주면서 계속 엉덩이도 두들기면서 놔주셨는데 주사맞고 지금까지 아무렇지도 않다가
좀 전에 티비보는데 엉덩이가 욱신거리고 찌릿찌릿 막 주사 맞은것 처럼 아파서 거울을 통해 봤더니
모기물린것처럼 빨갛게 퍼져있더라구요. 500원짜리 동전 두개 합쳐 놓은 크기 정도로요~
주사맞은 부위를 긁거나 손대지 않았는데 이거 갑자기 왜 이런걸까요??
그동안 엉덩이에 주사 많이 맞아봤지만 시간 지나서 이런건 처음이라 괜히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