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세 유치원 선택 고민....도와주세요..

혜안을 주시오 조회수 : 1,385
작성일 : 2013-02-26 20:15:44
내일까지 결정을 내려야하는데 결론이 안나네요 ㅜㅜ

5세 남아고 좀 산만하고 수업에 별로 흥미가없는편이에요
율동하고 노래하는걸 부끄러워하는편이라 어린이집 다닐때는 율동시간이나 그럴때 따라하지않는편이었구요..
자연관찰/벌레보기 요런거 엄청좋아하구요..

저는 맞벌이라 종일반을 해야하는데 두군데 중에 선택을 못하겠어요..

A유치원
집바로 앞에 있어 출근할때 도보로 데려다주고 갑니다
교회부설 어린이집이라 그런지 다른곳보다 원비가 저렴해요
매달 지원금 제하고 22만원 납부하고 선생님 비롯 원장선생님도 좋으신것같아요 동네에서 평도 좋은편이구요
5/6/7세 120명이고 종일반은 50명정도고 늦게 가는 애들이 많아 5시하원하는 애들은 일찍가는 편이에요
그리고 종일반은 방학때도 전부 등원할수있어요..
학습적인 부분을 많이 강조하시고 영어수업이 일주일에 매일있어요..산만한 저희아이가 잘 적응할지 그것도 고민이구요

왠만하면 여기보내겠는데 단점은 큰 도로변에 주택가근처에 위치해서 산책할곳이 마땅히 없고 종일 유치원내에 있을것같아요..

B유치원
회사바로앞이라 차량으로 데려다주고 갈때는 유치원차량으로 하원하구요
군부대 유치원이라 군인자녀를 우선으로 선발하고 나머지를 일반원아를 받아요.. 5/6/7세 전부 한반씩있고 다합쳐봐야 정원이 60명남짓.. 그 중 종일반 원아는 20명 정도고 위치자체가 군인관사 내에 있어 거의 엄마들이 일찍 데려가네요
종일반 차량은 5시30분에 운행하는데 그때까지 남아있는 아이는 3-4명 정도 뿐이라고 해요
이게 제일 걸려요..종일반 애들이 많지않아 소홀하거나 마지막까지 있다는게 넘 안되서요..
여름겨울방학 일주일씩 휴원해서 이것도 좀 문제이긴해요

원비는 매달 지원금액 빼고 35만원들구요
장점은 공원을 끼고있어 바깥놀이를 상시로하고 아침마다 산책겸 "아침달리기"를 해요
교육보다는 놀이위주구요
내년에는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예정이라 올해 따로 원아모집은 하지않아 5세반 아이들이 13명밖에안되요.. 애들이 적은건 좋은데 일찍하원하는 애들이 그만큼 많네요 ㅜㅜ
아 그리고 비영리단체라 이윤추구하는곳은 아니라 원아도 적게받고(군에서 나오는 월급받으신대요) 상담갔을때 분위기도 친절안하신건 아닌데 뭐랄까.. 약간 소닭보듯????^^;그런게 있긴했어요 다른곳은 엄청 친절했고 막 유치원 좋은점을 어필하려고 한다는 느낌이있었는데 별로 그런것도 없었구요..이건뭐 나쁜건 아니겠죠?





IP : 222.112.xxx.20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3.2.26 8:16 PM (222.112.xxx.203)

    글쓰다 잘렸는데 어디보내는게 나을까요?
    주변에 물어봤는데 딱히 결론이 안나서 82에 한번 여쭤봅니다..

  • 2. 저는
    '13.2.26 8:22 PM (180.68.xxx.85)

    A유치원이 나은 것 같습니다

    항상 이상적으로만 살 수 있나요?
    근데
    A유치원이 나쁜 것도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출근 길에 아이 보내고 출근하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
    제 생각에는 나와 비슷한 사람들과 같이 있는 게 애가 편할 거 같습니다

  • 3. 원글이
    '13.2.26 8:29 PM (222.112.xxx.203)

    사실은 신랑이 강력하게 B유치원을 주장해요..
    우리애 성향에 종일 바깥활동못하고 갇혀있음 답답할꺼라고.. 바깥활동많이하고 수시로 공원이용하는 것이 다른걸 다 덮을만한 장점이 될까요?

  • 4. ...
    '13.2.26 8:39 PM (175.223.xxx.183)

    종일반을 해야한다면 A유치원이 더 좋을듯합니다.
    나는 계속 원에 있어야하는데 같이 놀던 많은 친구들이 집에 가는걸보면 나도 집에 가고싶어질것같아요.

    아이의 성향은 두번째가 맞을 수도 있지만, 여러 여건을 고려하면 저는 a로 할 것같아요..

  • 5. 활동적인 아이면
    '13.2.26 9:15 PM (121.190.xxx.16)

    활동적인 아이면 같이 놀 친구들 많은게 좋아요.
    저도 직장맘이라 아이 어린이집에 맡겨봤는데 늦게까지.친구들이 있으면 나가지 않아도 이것저것 할동적으로 많이 놀아요. 근데 혼자 있으면 심심해 하고 아이들 가고나면 우울해 하고 하네요. B유치원 아침에 운동하는거 말고는 장점이 없는데요. A유치원도 체육활동이랑 야외 나가는 시간 있지 않나요. 일정시간 야외활동 하도록 규정 되어 있다던데... 그걸 한번 알아보세요

  • 6. ...
    '13.2.26 10:16 PM (58.141.xxx.19)

    A가 좋은데요? 바로 인근엔 없어도 근처 공원에라도 나갈거예요...

  • 7. B가 좋은데요
    '13.2.26 11:28 PM (98.196.xxx.136)

    첫째로, 원생이 적으니 선생님께서 더 신경 써 주실 것 같아요.
    둘째로, 놀이에 중점을 두는게 학습에 중점을 두는 것보다 좋은 것 같아요
    세째로, 남자아이고 자연관찰을 좋아한다면 친구들이 많아야 좋을 것은 없는 듯 한데요...

    두번째 유치원 하루일정을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시고 두 곳 비교해 보셔요.
    하지만 .. 저희 아이의 경험으로 볼때 아이들 적고 선생님 좋으니 확실히 더 신경 써 주시고 친해지고
    그 나이땐 그게 중요한 것 같아요. 명성 좋은 곳, 학습 많이 시키는 곳에 보내니 아이들이 많아서 선생님과의
    교류도 적고 아이 얼굴에 그늘이 졌답니다..저는 B 추천합니다..

  • 8. 저도 B유치원
    '13.2.27 4:13 AM (14.32.xxx.230)

    무던한 아이이거나 여자아이이면 고민되겠지만 아드님은 B유치원이 더 좋을것ㅇ같아요. 매일 아침 달리기도 좋고 공원도 좋고 학습적인 면 강조하지 않는건 더 좋네요. 원생 수 적은것도 장점이 되면 모를까 단점은 절대 아니죠. 종일반 하원시간까지 북적거리는게 꼭 좋지만은 않으니 불쌍하다 여기시지않아도 될듯요~^^

  • 9. 저도 B유치원
    '13.2.27 4:19 AM (14.32.xxx.230)

    아 그리고 바깥활동 많이 하고 수시로 공원 나가는것, 다른 걸 다 덮을만한 장점 분명합니다. 저는 무던한 여덟살 딸, 예민 까칠하고 산만한 여섯살 아들, 그리고 네살 딸 둔 직장 다니는 엄마입니다.

  • 10. 저도 B유치원
    '13.2.27 4:29 AM (14.32.xxx.230)

    음, 다시 찬찬히 읽어보니 원비랑 방학도 중요한데 A유치원이 훨씬 좋네요... 유치원 영어시간은 재미있게 하니 그건 괜찮을것 같구요, 학습적인 면에 대해서는 아이가 관심없어하면 열심히 끌어주지마시라 부탁하시면 될듯해요. 바깥놀이,산책에 어느정도 신경 쓰는 유치원이라면 A유치원도 좋을듯 합니다.

  • 11. 엄마가
    '13.2.27 8:32 AM (1.241.xxx.29)

    엄마가 전업이면서 중간에 데리고 오는게 젤 좋킨한대 그게 안되시니 비유치원이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367 노회찬 전의원의 배우자 김지선씨에 대해 12 노원병 2013/03/05 5,320
226366 서른셋인데 연보라색 퀼팅잠바 좀 나이들어 보일까요? 3 어웅 2013/03/05 941
226365 안재욱씨 귀국했나봐요. 후유증은 없다는데 재활에 힘쓰겠다네요 11 ,,, 2013/03/05 4,081
226364 식욕억제제 처방받으려고 하는데요 해줄까요? 27 ㅇㅇ 2013/03/05 30,853
226363 수영 계속 해야 할까요? 3 사과짱 2013/03/05 1,187
226362 전 소속사 사장이랑 짜고친 고스돕? 5 볼빅91 2013/03/05 2,565
226361 이번주 목요일 퀄팅잠바 입어도 될까요? 2 고민중 2013/03/05 751
226360 식당면접보고 왔는데요 16 ... 2013/03/05 4,508
226359 신정아, 이제 본격 봉사활동으로 이미지 개선하는 건가요..^^ 2 oo 2013/03/05 1,613
226358 깨방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아놔!! 2013/03/05 1,067
226357 정규직과 계약직의 차이는 뭔가요? 3 .. 2013/03/05 2,801
226356 돌잔치 대신 기부하려는데 5 일년 2013/03/05 1,137
226355 남편 셔츠 겨드랑이쪽 팔 부분이 찢어져요. 5 백옥 2013/03/05 1,145
226354 아파트 공매 받아보신분 있으세요? 2 질문 2013/03/05 1,767
226353 여성탈모 먹는약도 있나요? 5 탈모ㅜ 2013/03/05 2,599
226352 사는 게 지옥같은 신도시 1기 아파트 7 한국일보 2013/03/05 4,857
226351 둘째 돌잔치 축의금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요? 7 .... 2013/03/05 4,411
226350 박통이 일안하고 침묵시위 한다네요. 68 사퇴가답인가.. 2013/03/05 12,478
226349 아 82잃고 싶지않다 진짜 4 ㄴㄴ 2013/03/05 1,017
226348 체르니 30 원비가 13만원 하네요. 12 초등 피아노.. 2013/03/05 2,839
226347 안철수가 부산에서 출마하고 당선되면 부산정치인으로 찍히죠. 16 ... 2013/03/05 1,012
226346 제품 불량임에도 교환,환불 안해주는 현대백화점 신촌점 2 6 레몬 2013/03/05 2,197
226345 직장인이 학부모 위원회 할수있을까요? 6 학부모 2013/03/05 1,134
226344 '후'가 윤씨라서 다행인 이유 13 윤후대세 2013/03/05 4,870
226343 달래로 뭘 해 먹을까요? 6 음냐 2013/03/05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