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식단항의 ㅡ 진상일까요?

... 조회수 : 3,361
작성일 : 2013-02-26 17:24:02
어린이집에서 한달에 두번씩 간식으로 스프를 줘요. 적응기간에 보니 인스턴트분말스프 묽게만들어서 조금씩주는데 먹이기 싫더라구요. 이런날 아토피있다고 핑계대고 간식을 따로 싸서 보낼까요? 아님 정중하게 인스턴트는 애들간식으로 아닌것같다 항의할까요? 진상엄마로 찍혀서 애가 미움받을까봐 걱정되네요. 김치도 매운거그냥주는데 애가 두돌 좀 넘었거든요. 물에 헹궈달라 하는것도 귀찮게하는 일일까요?
IP : 14.32.xxx.6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6 5:28 PM (61.74.xxx.243)

    저같으면 그냥 한달에 두번이니 냅둘꺼 같아요..
    어차피 카레나 짜장 이런것도 인스턴트 분말로 만든거 먹이잖아요..
    정 신경쓰이면 말씀하신것처럼 아토피핑계대고 간식을 보내시던지요..

    그리고 김치는 저희 애들도 4살인데도 매운거 전혀 못먹는데
    어린이집에서 김치가 빨간데도 잘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의아하지만.. 그냥 그러려니 냅둬요..
    매우면 애가 안먹겠쬬..
    꼭 헹궈서까지 먹여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요..

  • 2. ㅡㅡ
    '13.2.26 5:29 PM (61.43.xxx.77)

    어린이집 식단은 지역센터에서 나오는걸 대부분 그대로 씁니다 수프도 포함인데 싫으시면 수프먹으면 아토피 올라온다고 말씀하세요

  • 3. ...
    '13.2.26 5:33 PM (122.43.xxx.164)

    손주가 아토피가 심해서 거의 매일 대체 할 수 있는 음식을 싸서 보냅니다.
    그런데.. 아이는 친구들 먹는 음식이 먹고 싶어 엄청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크게 지장을 주는 형편이 아니라면 그냥 다른 아이들과 같은 경험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4. 원글
    '13.2.26 5:34 PM (14.32.xxx.64)

    까탈엄마로 보일수도 있겠군요. 유제품 고기 다 유기농 무항생제로 먹이는데 정작 기관에서 인스턴트 먹고온다니 좀 맥이 풀려서요. 그냥 제선에서 챙겨야겠네요.

  • 5. 돌돌엄마
    '13.2.26 5:35 PM (112.153.xxx.60)

    저도 먹는 거 유난 장난 아니었는데.. 기관 생활하면 제일 먼저 포기해야할 게 먹는 거더라구요.
    분말스프 정도는 먹여도 되는 거 같아요.

  • 6. 원글
    '13.2.26 5:37 PM (14.32.xxx.64)

    점세개님 글 보니 아이가 박탈감을 니낄수있겠네요. 그게 상쇄될만큼의것을 보내주면 딴 애들이 난리일터이고. 에흉. 마음을 비워야하는군요.

  • 7. ....
    '13.2.26 5:39 PM (210.2.xxx.210)

    저희아이도 알레르기가 심해서 음식제한을 해요.
    미리 식단보고 못먹는거 나올때 따로 간식 챙겨보내는데요. 정말 다른친구들 먹을때 하염없이 처다보다 어쩔수 없이 먹는다고 해요.
    큰애도 아니고 이제 23개월인데요. (18개월부터 등원했어요.)
    한달에 두번이면 그냥 친구들과 같이 먹게 하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 8. 원글
    '13.2.26 5:44 PM (14.32.xxx.64)

    물어보길잘했어요. 박탈감은 생각못했는데요. 감사드려요. 그냥 둬야하겠군요..

  • 9. ..
    '13.2.26 5:50 PM (59.0.xxx.193)

    근데...두 돌 갓 지난 아이한테 빨간 김치는 맵지 않을까요???

  • 10. ㅇㅇㅇ
    '13.2.26 5:52 PM (171.161.xxx.54)

    사실 그래서 그렇게 어린 나이에 어린이집 보내는건 안 좋은거 같긴 해요...
    저도 시터도 잘 못 믿겠고 해서 이제 20개월 된 아이 어린이집에 보내려는데 걱정이네요.

  • 11. 원글
    '13.2.26 5:55 PM (14.32.xxx.64)

    갓지나진않아ㅛ구요. 지난지 좀 됐어요. 김치는 본인이 안먹겠다고하는데 어느날은 또 먹고오더라구요. 애가 친구들을 좋아해서 보내는데 보내놓고도 걱정이긴해요. 어린이집도 본인이 가겠다고 주장해서리.

  • 12. happy
    '13.2.26 6:32 PM (211.234.xxx.80)

    전직 어린이집 교사였어요. 아이가 어리든 크든 빨간 매운 김치에 적응 안된 아이들에게는 씻어주고 한 번 먹어보도록 유도했었어요. 아이 키워 본 선생님들은 그 마음 다 알아요. 그러나 먹거리 재료들은 원장님이 다 하니 어쩔 수 없더라구요.

  • 13.
    '13.2.26 7:48 PM (211.58.xxx.49)

    전직 교사인데요, 식단표는 어린이집에서 짜지 않아요. 보육센터에서 다운받아서 써요. 지역별로 좀 달라요.
    그리고 솔직한 말로 유기농쓰고 그런 원하려면 수지타산이 안 맞아요. 그럴려면 현실적으로 부모한테 식비를 많이 받아야 하는데 현재 원비기준으로는 애들 하루 한끼가 2천원이 안되요. 간식도 주쟎아요.
    물가는 오르는데 원비는 몇년째 거의 동결입니다.
    사람들은 무상보육하면 원도 돈벌고 교사도 돈버는줄 알지만 현실은 아닌에요. 보육료는 몇년째 거의 동결수준이구요. 교사도 그래요.
    저는 솔직한 말로 0-2세 무상보육도 중요하지만 예산도 없는데 무리하게 진행하는게 더 이상해보여요.
    이미 했으니 사실 앞으로 계속 하겠지만요.
    차라리 중. 고등학교 학비를 면제해줘야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 14. 히유
    '13.2.26 9:33 PM (116.121.xxx.45)

    근데 그 멀건 스프랑 죽 좀 안 나왔음 했었어요. 그거 믿고 아침 안 먹여보내는 엄마들이 있다하니 어쩔 수 없긴한데.
    아 진짜 우리애들 집에서 만든 스프랑 죽 먹다 거기 죽 먹고 구역질도 많이 했고. 카레도 아닌 카레국 먹고 한동안 카레 완전 싫어했었어요.

  • 15. //
    '13.2.26 9:38 PM (180.68.xxx.85)

    차라리 중. 고등학교 학비를 면제해줘야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 16.
    '13.2.26 10:41 PM (175.119.xxx.139)

    한달에 고작 30만원도 안내면서 뭘 더 바라세요..

    요즘은 무상 보육으로 그 돈조차도 안내겠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915 독일 사람들 무자녀 부부 많지 않나요? 6 ---- 2013/02/26 3,197
222914 나이 42에 사회생활 계속해도 바뀌지 않는 제 성격에 지쳐요. 12 흔히말하는트.. 2013/02/26 3,627
222913 [원전]월성원전 4호기 61명 피폭 사고 10 참맛 2013/02/26 2,173
222912 병든 소를 도축해서 팔다니 2 .... 2013/02/26 775
222911 구둣방에서 구두 발볼도 넓혀주나요? 7 ... 2013/02/26 2,895
222910 강릉가려는데 맛집 ᆞ커피로유명한곳은어디? 9 여행 2013/02/26 2,224
222909 베를린 넘 재밌게 봤네여 7 마mi 2013/02/26 983
222908 아발론 테스트요 초6 2013/02/26 1,045
222907 구의동 중학생들은 학원 어디다니나요? 5 광남 2013/02/26 1,174
222906 퇴임 하룻만에 - 여야, MB 4대강-김윤옥 한식 감사 확정 13 참맛 2013/02/26 2,528
222905 휠라매장에서 맘에드는신발을봤는데요ᆢ 1 신발 2013/02/26 588
222904 중1 수학문제 8 수학이 2013/02/26 850
222903 혹시 일룸 대리점 중 링키 진열품 판매하는데 아시는 분 알려주세.. 일룸링키 2013/02/26 758
222902 권고 사직을 당했습니다 ㅠㅠ 35 ... 2013/02/26 23,387
222901 스마튼폰 중독이 심각하네요 2 중독 2013/02/26 1,016
222900 (층간소음) 아래층에서 천장 치면 정말 윗집에 소리가 나나요? 11 여쭤요. 2013/02/26 42,650
222899 여기분들 새누리 지지하면 바로 욕하네요.... 21 문재인짱짱맨.. 2013/02/26 1,252
222898 [유럽여행] 항공권부터 막히네요~(도와주세요!!) 7 마음부자 2013/02/26 1,210
222897 궁금해서요 1 돼지고기 2013/02/26 291
222896 ‘성장위주’ 박 취임사…‘민주’, ‘인권’, ‘대탕평’은 어디에.. 3 0Ariel.. 2013/02/26 349
222895 공무원 바쁘던데요. 10 ㅇㅇㅇㅇㅇ 2013/02/26 2,157
222894 수면제 병원에서 처방 받아야 하나요? 5 불면증 2013/02/26 2,095
222893 다시 이별을 겪으면서... 6 ... 2013/02/26 1,594
222892 부당하게 과다청구된 요금, 안내도 되나요? 2 결합상품 2013/02/26 632
222891 의욕이 없는 대학생 아들 12 곶감 2013/02/26 3,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