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어 두세번 목욕하러 가는데
아주 오래 전까지는 등만 밀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전신을 다 밀고 있거든요.
그러다가 한참 전부터 마사지 한 번 받아볼까 고민고민
그런데 생각만 하다 말고 또 말고
그런데 요근래 어깨가 너무 아프고해서 고민 끝에
오늘 목욕가서 마사지 좀 해달라고 했지요.
그것도 4만원짜리 오일마사지가 아니고
3만원짜리 미니마사지 (그래도 끝에 오일 발라주고 다 하더라구요)
우아~ 어깨와 목..그리고 등쪽이 너무 시원하고 좋네요.
때만 미는 게 1만 7천원이고 마사지까지 다 받으면 3만원
1만 3천원만 더 보태면 되는 것을 정말 수년간 고민을..ㅋㅋㅋ
아마도 아이들이나 남편을 위한 것이었다면
그깟 1만 3천원 더 쓰는 것을 안 아까워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