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 책이 정말 많기는 했어요
언니랑 아빠가 독서광이라 어디서든 책을 보셨구요
반면에 전 테레비전 광이라 -_-;;
추석과 설에 3박4일 TV 편성표에 언니 형광펜을 꺼내서 내가 볼 것을 24시간 체제로 스케쥴을 짜던
아이였어요
그러다가 초등학교에 글자도 모르고 입학했는데
아침 자습시간 할일이 없어서 뒷자리 학급문고를 한권씩 읽는데
당연히 동화책이니깐 무지 재미있는거에요
그래서 그냥 자연스래 책 보게되고
집에서도 학습만화랑 소년소녀 명작같은거 그냥 심심하니 보게 되었는데
(지금처럼 유아책은 없었어요)
요즘은 정말 일찍부터 책을 보게하고....그렇게 해야만 할꺼 같고....
옛날에 없던 가베까지....
갑자기 돈이 없으니 -_- 전집과 가베를 보다가 순간 이런 생각이 함께 드내요
하지만 다들 하는데 제 아이만 안하면...ㅠㅠ
뒤쳐질꺼 같아요 ㅠㅠ
이글도 횡설수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