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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란다에서 바다나 강 보이는 집에 사시는 분? 좋은가요?

.... 조회수 : 7,021
작성일 : 2013-02-26 14:02:29


2년간만 독립해서 나가살껀데요, 가는 곳이 바닷가 근처에 있는 신도시입니다.

요즘은 아파트를 타워형으로 지어서 같은 동, 같은 층이지만 어떤 호수는 바다가 보이고 어떤호수는 맞은편 아파트만 보이는 식이라네요.

그런데 바다가 보이는 집은 월 20만원을 더 내야한다면... 어디로 고르시겠어요?


전 바다보이는 집에서 살고싶은데.. 어짜피 2년동안이니 그동안 좀 펜션 같은 느낌의 집에서 살아보고 싶어서요..

서울에서만 살아와서 또 언제 바닷가에 있는 아파트에 살아볼까 싶거든요.

근데 월 20만원을 더 내야하니... 고민이 됩니다


어짜피 몇주 보고나면 전망이 바다나 맞은편 아파트나 그게 그걸까요?

IP : 182.218.xxx.18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6 2:07 PM (203.226.xxx.203)

    막힌데 없는 한강뷰인데..좋죠~^^
    오는 사람마다 감탄을 하고 매일 야경보면서 와인 마시고 그랬어요.

    지금은 잘 내다보지도 않고 별 감흥이 없네요~^^;

  • 2. 오오
    '13.2.26 2:23 PM (114.202.xxx.14)

    바다가 보이는 집 사는분 얘기론 보고있음 한없이 우울하데요; 그분 개인적인 느낌이겠지만.. 들으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한강하고 바다하고는 다를듯 ㅎㅎ 아 그리고 바다 근처에 사는분들은 뭐든지 빨리 삯는다고 하더라구요;; 염분기 때문인지

  • 3. 우울증
    '13.2.26 2:29 PM (175.215.xxx.24)

    흐르는 강, 출렁이는 바다.... 우울증 원인입니다.
    고여 있는 호수는 좀 낫겠지만....

  • 4. 전 강변
    '13.2.26 2:38 PM (119.18.xxx.94)

    사람들이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고 자전거도 타고
    곧 봄인데 벚꽃도 피겠죠
    먼 산이 안 보일 정도로 함박눈이 왔을 때에도 절경이었어요
    근데 바다라면 .....
    별로 ..

  • 5. ..
    '13.2.26 2:47 PM (119.64.xxx.213)

    우리집은 바로 앞에 실개천 흐르고
    정면에는 산이 펼쳐져 있어요.
    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의 모습이 좋아요.

  • 6. 저는
    '13.2.26 2:56 PM (59.6.xxx.103)

    부산 광안리 바다가 훤히 보이는 아파트 고층에 살았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2년정도 시간동안 사는거라면 강추!!!

  • 7. ㅇㅇ
    '13.2.26 2:58 PM (119.192.xxx.143)

    본인이랑 맞으면 좋은듯행

    사주 풍수 이런거.. 물가에 살면 좋운 사람이 있고 란좋은 사람이 있고

    전 한강 바로 앞이고 남향이라 좋아요 밝고 트여있고

    강남에서 보는 한강은 북향이나 좀 우울할수도 있을것 같구요

  • 8. ^^
    '13.2.26 3:34 PM (175.199.xxx.61)

    바다보이면 좋죠~ 근데 월세 20만원씩 더내야한다면 ㅠㅠ
    저는 안보이는쪽으로 그냥 살래요.. 그거 모아서 여름휴가에 여행가서 실컷 보고 오겠어요!

  • 9.
    '13.2.26 3:39 PM (175.114.xxx.118)

    앞이 트인 거 살다보면 아무것도 아니라고들 하지만 앞이 막힌 집에 살아보면 진짜 숨 막히던데요.
    전 절~~~~~대!!! 가운데 끼인 동에는 안 살거에요. 누가 쳐다보는 거 같아 싫어요.

    앞이 훤히 트인 바다 앞에서 살아봤는데 전 좋았어요. 빨래 널고 걷을 때 마다 밖에 내다보고 나가보고...
    집에 손님 와도 다들 좋다고 난리...양가 부모님 오시면 베란다에서 사셨어요. 너무 좋으시다고요.
    그 아파트 2년 살았는데 정말 좋았어요. 오래 오래 살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종종 그리워요.

  • 10. 앞이 트인건 좋지만
    '13.2.26 4:20 PM (121.145.xxx.180)

    저는 바다는 별로에요.
    특히 거리가 가깝다면요.
    성향차이겠지만, 저한테는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아서요.

  • 11. ..
    '13.2.26 5:22 PM (121.200.xxx.191)

    처음에는 좋겠지만..
    익숙해지면 그게 그거 아닐까요?
    놀러오는 사람들이 좋다고 칭찬은 매번 하겠지요
    또 그게 듣기에 좋겠징요^^^

  • 12. 바다가
    '13.2.26 6:19 PM (14.37.xxx.50)

    보이는 아파트에 2년째 살고 있는데 처음 1달만 좋지 그 담에는 별 감동 없더군요.
    윗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처음 몇달만 좋아요. ㅎㅎ

  • 13. 바다
    '13.2.26 6:30 PM (211.176.xxx.54)

    전망 정말 우울증 확률 높다는 얘기 들었어요.
    전 멀리 한강 보이는, 처음 오면 와 소리가 절로 나는 곳에 4년인가 살았는데 처음에만 좋아요.
    특히 출근하는 사람들은 전망이고 뭐고 그거 쳐다볼 시간도 없어요. 아침에 정신없이 나갔다가 저녁에 들어오면 씻기 바쁨.
    딱히 바쁘지 않은 휴일이나 휴가때에도 마찬가지
    그러면서 느낀게 사람이 아무 일없이 오롯이 밖의 전망만 감상할 시간은 하루 중 정말 얼마 안되는구나 했네요.
    같은 값이면 전망 좋은 곳이 좋지만 월 20만원이나 내면서 있을 것까지야.....부자시라면 또

  • 14. 유정
    '13.2.26 6:59 PM (210.216.xxx.251)

    앞으론 바다 뒤로는 강 보이는곳에사는 부산 아짐입니다 거기 살아도 매번 쳐다보고 살지않습니다 그래서 우울증 없습니다 가구가 변하지도 않구요 물론 전망덕에 오시는분들마다 부러워하십니다
    2년정도라 한번살아볼만 하십니다 훗날 얘기거리로라 도 괜찮은 추억같습니다ㅎ

  • 15. 원래..
    '13.2.27 9:31 AM (218.234.xxx.48)

    물(강, 바다) 보이는 쪽이 우울증에 더 안좋다고 하죠. 산이나 들판 보이는 곳은 안그런데..

    살아보니 감흥 없다고 하시는데, 제가 산 보이는 집, 앞동 보이는 집, 앞 들판 보이는 집 이렇게 순서대로 살아보니
    절대 앞동 보이는 집은 두번 다시 안가려고요... 산 보이는 집에서 살다가 앞동 보이는 아파트로 이사올 때 "남들도 다 이렇게 사는데" 하고 계약했거든요. 아.. 숨막혀 죽는 줄.. 그리고 다시 들판 보이는 집으로 이사오니 숨이 다시 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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