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집들은 어떠세요. 남긴반찬을 다시 반찬통에 넣어버리는거요.

cbj 조회수 : 3,936
작성일 : 2013-02-26 10:35:14
어제 제사라 시댁에 갔는데 십년동안 봐왔던거지만 적응안되네요.
초고추장도 접시 바닥에 좀 남은것도 대접에 가득 만들어놨던 초고추장 통에 싹싹긁어 부어놓고..
시어머니야 80넘으셨으니 그런다고 해도 큰시누이는 50도 안됐는데 왜 그러시는지 볼때마다 비위상하네요..
매번 말씀을 드려도.. 전 시댁음식 즐거운 맘으로 싸오지 못하는 한이 맺혀있어요.ㅠㅠ 전 같은건 싸옵니다~
IP : 117.111.xxx.17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도요..
    '13.2.26 10:38 AM (14.37.xxx.35)

    물김치도 다시넣더라구요..으..비위상해요..

  • 2. 꾸지뽕나무
    '13.2.26 10:38 AM (110.70.xxx.47)

    우리시댁도 그럽니다... 옛날분들이나 아니어도 그러시는분들 많아요ㅜㅜ
    제 친정은 먹을만큼 쬐끔만 만들기도 하지만
    식탁에 낼때 반찬을 많이 안담고.
    아부지께서 싹싹 드시기때문에 그런적이 없고.
    김치는 아예 다른통에 넣어모아 씻어서 찌개 끓이셔요. 집집마다 다른듯요...에효...

  • 3. 저희시댁도
    '13.2.26 10:44 AM (210.218.xxx.4)

    먹던 국도 좀 많이남으면 바로 냄비에..ㅎㅎ
    저는 어른들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신경쓰면 못먹구요,
    좀 아니다 싶으면 제가 나서서 상 치우면서 싱크대 부어버리거나 음식물 쓰레기처리 해버려요.

    저는 한번 낸건 절대 찬동에 같이 안섞거든요.ㅠㅠ
    반찬 좀 남으면 다른 작은 찬통에 담아 제가 도시락 싸가버립니다- _-;ㅋ

  • 4. 우웩
    '13.2.26 10:49 AM (222.100.xxx.51)

    한국 식문화 솔직히 싫어요.
    한 찌개그릇에 온 가족 숟가락 들락날락,
    밑반찬들은 밀폐용기채로 식탁에서 냉장고를 몇 번 왕복을 하지 않나
    한국인들 중국인들 열등하다고 은근히 무시하는데 중국인들도 이런짓(?)은 안해요.

  • 5. 남편
    '13.2.26 10:53 AM (117.111.xxx.178)

    이런환경에서 자란남편. 시아버지가 남긴 국에 밥말아 먹는거보고 남편한테까지 정이 뚝.

  • 6. 으..정말 싫어요
    '13.2.26 10:54 AM (99.225.xxx.55)

    전 먹을만큼만 반찬통에서 꺼내고 꺼내는 수저나 집게도 꼭 새거 쓰려고 해서 불편해요.
    먹고 남은건 가차없이 버려요.
    아이들한테는 접시에 밥과 반찬 조금씩 덜어서 접시밥 먹여요.
    배급받은 만큼 다 먹으라고요.

    울남편은 그걸 질색하는데..전 그래도 깨끗하게 먹는게 더 좋아요.

  • 7.
    '13.2.26 10:59 AM (1.241.xxx.188)

    그렇게 먹던 거 넣으면 더 빨리 상하지 않나요?
    일단 덜어낸 건 다 먹거나 버리는게 나을텐데...

  • 8. 우린
    '13.2.26 11:04 AM (119.71.xxx.74)

    남편이 아~~주 질색해요. 근데 결혼전에 말해도 안되니 포기 하더니 결혼후엔 절대로 싫다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저희 친정은 덜어 먹고 남은건 다른 통에 넣었다가 비빔밥 먹던가 하니면 큰 개(쉐퍼드) 를 키웠거든요. 그래서 개밥으로 주고
    그리고 시댁 갈일 있으면 제가 뒷정리 하니까 저희 갔을땐 괜찮아요. 두분 계실땐 똑같으시겠지만요

  • 9. 으윽
    '13.2.26 11:06 AM (58.75.xxx.194)

    이 사람 저 사람 숟가락 담가서 기름 둥둥 뜬 물김치 물김치 통에 다시 넣는거 정말 비위 상해요 으윽..

  • 10. ...
    '13.2.26 11:08 AM (1.247.xxx.41)

    다시 담으면 통에 있던 깨끗한 음식까지 더러워지는데 도대체 왜 그런지
    그럼 먹는 내내 더럽게 먹는거잖아요.

  • 11. 굳세어라
    '13.2.26 11:13 AM (211.201.xxx.241)

    저도 그게 싫어 내 집에선 작은 접시에 조금씩만 담아줘요. 식당에서 잠깐 일했을때.. 그때 잔반을 섞어서 다른 손님상에 내놓는거 보고.. 충격이 좀 커서. 뭐 아직도 시댁이나 친정 다 잔반을 섞으시긴 하지만.. 아무리 가족이라도 좀 꺼림직해요. 울엄마한테는 그렇게 하는거 싫다고 해서 새반찬만 내놓으시는데.. 시댁에선.. 가끔 요구르트 맛도 나고..

  • 12. ..
    '13.2.26 11:13 AM (175.123.xxx.96)

    전 더한 것도 봤어요
    싱크대 수채구멍에 음식물이 많아서 물이 안내려가자 숟가락으로 휘휘 저어~~~~~~
    ㅠㅠ
    그 후 숟가락을 삶았는지 안삶았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비위 상해서 그 날 저녁은 숟가락없이 밥먹었어요

  • 13. 저두요ᆢ
    '13.2.26 11:27 AM (220.90.xxx.179)

    그래서 내내 부엌지키구있어요ㅡㅡ밥안넘어가서 안먹구요

  • 14.
    '13.2.26 11:46 AM (222.236.xxx.211)

    시댁쪽 시골 큰댁 가면 (명절때)
    상에 한번 나갔다 온 반찬은 몰래 다 버려요.
    형님들도 그러시더라구요. 큰어머님 몰래요...

    저희집에서 남편이랑 먹던 반찬은 전 따로 담아놨다 혼자 점심 먹을때 먹곤 해요
    여럿이 놀러왔다가 남은 반찬같은건 버리구요

  • 15. ...
    '13.2.26 11:53 AM (1.251.xxx.140)

    정말 구역질나요
    자기네는 그렇게 살아와서 그런가봐요
    처음에 남은 국을 솥에 도로붓기에 기겁을 했어요
    그후부터는 눈으로 보고는 못 먹겠더라구요
    이젠 제사지낸후 얼른 제가 마지막 담당은 맡아요
    국도 남은건 따로 다른 냄비에 모으고
    극은 한번 팔팔 끌혀서 둬요
    반찬들도 따로 모아요
    처음에 우리 형님 의아해 하시던데
    이젠 그려려니 하세요
    남긴거 나중에 자기 식구들끼리 먹겠지요

  • 16. ...
    '13.2.26 12:09 PM (110.14.xxx.164)

    그리하면 새 음식도 다 상한다고 하세요
    손님 상에건 다 버리고
    우리끼리 먹다 남은게 너무 많을땐 그거만 따로 보관했다가 먹어요
    국 남은걸 모아서 다시 먹는건 진짜 아니다 싶네요 아무리 끓여도요

  • 17. 쏠라파워
    '13.2.26 2:08 PM (125.180.xxx.23)

    반찬은 조금씩 담아요
    먹다 모자라면 바로 리필해주고
    각종찌개도 개인 그릇놔줘요
    각자 먹을만큼 덜어먹으니 남기지않네요
    그럼 식사끝나면 모든 접시와 그릇이 깨끗이 비워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100 고등학교 야자 신청 다달이 받나요?? 8 질문있어요 .. 2013/03/04 1,880
226099 이사온후 아이가 코가 너무 가렵대요. 10 조언부탁드려.. 2013/03/04 917
226098 이 자켓에 어울리는 블라우스 추천좀 해주세요~ 4 0k 2013/03/04 1,400
226097 아이들은 몇시에 자나요? 2 중학생 2013/03/04 1,072
226096 대딩 딸의 과외 얘기. 46 심심 2013/03/04 15,863
226095 난원공에 의한 뇌경색 질문이예요. 3 나비 2013/03/04 1,517
226094 저를 부담스러워하는(?) 입사동기...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13 게자니 2013/03/04 3,516
226093 바라는점에서 아이들간에 왕따나 은따에대하여신경써달라는말을..... 3 선생님께 2013/03/04 1,325
226092 박시후 A양 맞고소했네요 13 .. 2013/03/04 13,231
226091 부모님은 걍 자식 50대에 돌아가시는게..?? 7 .... 2013/03/04 3,448
226090 환경판(교구) 사용해 보신 분~~~?? 4 유치원 숙제.. 2013/03/04 883
226089 자퇴하는 것이 답이겠죠? 10 태권도선수 2013/03/04 4,804
226088 스마트폰 케이스 어디서 사는 게 좋을까요? 3 쇼핑은 어려.. 2013/03/04 987
226087 실비 상담 받았는데요 3 고민 2013/03/04 999
226086 대우 클라쎄 양문형 냉장고 써보신 분... 8 냉장고 2013/03/04 3,106
226085 장터 다중계정 공지 다시 올라왔네요. 82장터정화.. 2013/03/04 1,157
226084 무코타 클리닉이라는 거 1 머리 2013/03/04 4,361
226083 어린이집 운영위원회는 뭘 하는 모임일까요? 2 음.. 2013/03/04 4,160
226082 장터에서 제일 짜증나는 것 26 ... 2013/03/04 4,250
226081 담배피시는 분들 제발 몰상식한 행동 좀 하지마세요 4 린츠 2013/03/04 1,172
226080 남편 자랑해요 1 아하하 2013/03/04 1,012
226079 친구가 떠났습니다.. 93 친구 2013/03/04 19,379
226078 남편이 강력하게 원해서 하나 더 낳은경우...만족하세요? 11 행복한영혼 2013/03/04 2,788
226077 영화 라이프오브파이 보신 분께 질문(스포유) 20 리차드파커 2013/03/04 2,894
226076 질투없는 사람도 있을까요 30 로염 2013/03/04 8,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