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가구 배치랑 도배,거의 집을 이사하는 것 처럼 대 이동을 했습니다.
오늘은 제 옷장을 정리하는데....
10여년전 샀던 후드티, 대학교 졸업사진 찍을 때 샀던 정장,
8년전 첫 아이 임신할때 시누가 사준 가디건...
.....
옷 정리하며... 헐... 정말 후질근 하다라는 느낌을 오랫?만에 받았어요.
평소에 제 옷장을 잘 안 뒤졌거든요. 공식적인 행사가 거의 없어서
입는거는... ㅋㅋ 등산 바지, 등산 티, 잠바.. 반팔 면티, 긴티.. 이 정도만 입고 다녔는데....
정말, 옷장의 옷들이 초라하고 후질근하네요.
(글 쓰다가 "후질근"이라는 단어가 맞는지, 검색해 봤어요. 82는 맞춤법 틀리면 왠지...^^:)
결혼 9년차의 궁시렁거림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