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정리하는데.. 내 옷들이 왜.. 후질근해 보이는지

... 조회수 : 2,517
작성일 : 2013-02-25 18:06:40

집안 가구 배치랑 도배,거의 집을 이사하는 것 처럼 대 이동을 했습니다.

 

오늘은 제 옷장을 정리하는데....

10여년전 샀던 후드티, 대학교 졸업사진 찍을 때 샀던 정장, 

8년전 첫 아이 임신할때 시누가 사준 가디건...

.....

 

옷 정리하며... 헐... 정말 후질근 하다라는 느낌을 오랫?만에 받았어요.

평소에 제 옷장을 잘 안 뒤졌거든요. 공식적인 행사가 거의 없어서

입는거는... ㅋㅋ 등산 바지, 등산 티, 잠바.. 반팔 면티, 긴티.. 이 정도만 입고 다녔는데....

 

정말, 옷장의 옷들이 초라하고 후질근하네요.

(글 쓰다가 "후질근"이라는 단어가 맞는지, 검색해 봤어요. 82는 맞춤법 틀리면 왠지...^^:)

 

결혼 9년차의 궁시렁거림이였습니다.... 

IP : 1.227.xxx.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5 6:09 PM (1.225.xxx.2)

    후줄근. ^^

    제 옷장의 옷들도 이제 다 초라하고 후줄근 합니다.
    나도 옷 사고싶어라~~. (처녀때는 옷 무지 좋아했음)

  • 2. ...
    '13.2.25 6:13 PM (125.178.xxx.160)

    십년지나면 사람도 후줄근 해져요
    옷도 늙습니다

  • 3. ...
    '13.2.25 6:14 PM (112.151.xxx.163)

    세월 지나면 그리 되더라구요. 안입고 걸어 두어도 시간지나면요. 과감히 버려야해요.

  • 4. 에구..
    '13.2.25 7:07 PM (112.159.xxx.147)

    과감하게 새로 사세요..

    저는 한때 좀 우울했던 때가 있어서 ㅠㅠ 몇년을 옷도 제대로 안사고 꾸미지도 않고 했던 시기가 있었거든요..
    마음도 좀 힘들었고 돈도 좀 힘들었고 ㅠㅠ 그래서요..

    몇년이 지나 얼마전에 그때 사진을 보는데...
    왜그렇게 제가 초라해 보이는지..
    스물 아홉.. 서른... 됐을 땐데... 왜이렇게 후즐근 하게 다녔는지.. 아깝더라구요...

    그러고 몇년을 또 살도 찌고 이래저래... 그냥그냥 대충 입고 살았어요...
    후회되요.. 나 좀 가꾸고 살껄..하구...
    이제 예쁜 옷 잘 사입고 살려구요 ㅠㅠ

  • 5. ...
    '13.2.25 10:46 PM (116.34.xxx.67)

    헉. 저도 9년차인데요 제 옷장도(라고 쓰고 읽기도 민망한) 후즐근한 집에서 입는 옷 밖에 없어요. 어쩜 변변한 옷이 이리도 없는지요. 돈 번거 어디로가고 ㅜㅜ 올해는 과감히 버리고 옷 좀 사야겠어요. 밖에 다니는게 민망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137 국멸치를 그냥 먹게되는 요리가 있나요? (몸뚱아리가 아까워서요^.. 8 초보요리사 2013/02/27 858
223136 왜이렇게 춥죠? 3 추워 2013/02/27 896
223135 어린이집 끝나면서 선생님께 선물 하셨나요? 2 .... 2013/02/27 1,326
223134 서랍장 어느 것이 좋을까요? 3 mm 2013/02/27 1,541
223133 내몸에 깊이 박혀 있는 남존여비사상. 3 2013/02/27 1,105
223132 팬들이 뽑은 윤하 명곡 3 샤이 2013/02/27 846
223131 주식고수님 공부는 어떻게 하셨어요? 4 hhhh 2013/02/27 1,579
223130 과외선생님이 아파서 결근하면 한번 더 해야 맞죠? 5 월8회 2013/02/27 1,717
223129 화신에 나오는 김희선 스타일... 4 김희선 2013/02/27 2,183
223128 안나 카레리나 vs 레미제라블 전집 어떤게 더 재밌을까요? 3 ^^ 2013/02/27 795
223127 어릴때 잊혀지지 않는 "장면"으로 기억되는 기.. 2 기억 2013/02/27 859
223126 전통시장 연말정산공제 하는거 여쭤요 1 초보주부 2013/02/27 775
223125 남편을 위해 안마 의자 사려고 하는데 팁 좀 주세요 3 .. 2013/02/27 1,145
223124 전주 아파트 추천 좀 해주세요 8 전주가 좋아.. 2013/02/27 3,681
223123 중개업자 64% "'목돈 안 드는 전세' 실효성 없어&.. 1 ;;; 2013/02/27 1,025
223122 지금 이벤트중인 사브르 커피잔 어떤가요? 1 ... 2013/02/27 636
223121 인간극장에 대한댓글보고 8 ..... 2013/02/27 2,472
223120 몽쥬약국 에서 뭐 살까요? 추천해주셔요~ 13 고정점넷 2013/02/27 7,139
223119 초2 전학 3번 가도 될까요? 3 전학 2013/02/27 1,262
223118 너무 무례한 사람들을 보면 놀랍고 그앞에서 쩔쩔매게 되요. 13 원더풀데이 2013/02/27 3,175
223117 찜닭에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나요? 12 머리아픔 ㅠ.. 2013/02/27 2,478
223116 샤브샤브집 혼자 가서 먹어도 되나요? 14 샤브 2013/02/27 5,565
223115 구내염의 예방과치료 1 .... 2013/02/27 1,054
223114 박시후... 조공 관련 30 셀프 2013/02/27 17,497
223113 정말 ᆞᆞ 2013/02/27 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