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 맛있게 잘하는 사람들의 성품은

나붐 조회수 : 6,018
작성일 : 2013-02-25 14:59:44
부엌일 한번 안하고 결혼하신 분들도 꽤 되실텐데요.
이런 분들이 요리하면 더 맛있고 정성스럽게 잘하지 않나요?

제 동서가 이런 유형이었는데요.
정말 맛있게 요리한답니다.
뭘해도 맛있게 잘하더군요.

주변에 맛나게 잘하시는 분들 대체로 성품이 착하고 순수하지 않나요?
요리는 정성인거 같아요.
많이 해본게 아니니까 본인이 도 조심스럽게 공을 많이 들여 요리하는거 같더군요.
IP : 210.219.xxx.18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5 3:03 PM (121.180.xxx.75)

    저는...결혼전에 라면도 안끓여먹었었어요
    그런데 요리를 해서 이쁘게 담아서 누군가가 맛있게 먹어주면 너무 좋더라구요
    처음엔 저도 제가 그런줄?몰랐는데
    다들 깜짝놀라고...맛도 최소 중상이상은 되더라구요...ㅎㅎ

    근데
    성품이 착하거나 하지는 않아요
    순수하지도않구요
    물론 제 기준이기는 한데...--

    그것도 다 사람나름인듯싶어요
    승질 드러운데도 잘하는 사람도 있어요...^^

  • 2. 글쎄요..
    '13.2.25 3:05 PM (39.114.xxx.211)

    요리가 정성이기도한데 착하고 순수한 성품이랑은 관계없는거 같아요.
    요리경험 없다가 결혼해서 요리 잘하는 사람보단 어릴때부터 요리 좋아하는 사람이 결혼해도 계속 잘하는것 같고요.
    결혼전 부엌에도 안들어가봤는데 결혼해서 잘한다면 경험은 없어도 요리센스가 있는 분인가봐요.
    그분이 또 성품도 착하고 순수하신가보네요.^^

  • 3. 요리킹
    '13.2.25 3:06 PM (220.120.xxx.103)

    성품과 손품은 달라요. 요리사들 성질 지랄같고 불같은 사람 많아요.예민하고 까다롭고. 둔하고 순하면 식감.미감 이런거 캐치해내지 못할거 같아요. 저도 한성질하는데 요리는 갑 입니다.내세울건 그것밖에 없다는..

  • 4. ..
    '13.2.25 3:07 PM (1.241.xxx.27)

    성품과는 다르겠죠. 그리고 꼼꼼함과도 다르더군요.

  • 5. 성품
    '13.2.25 3:07 PM (211.226.xxx.76)

    요리와 별로 관계없어요.

    착하지도 순수하지도 않은데
    요리 잘 하는 사람 딱 생각났거든요.

  • 6. 근데
    '13.2.25 3:08 PM (39.114.xxx.211)

    요리킹님 닉넴이랑 댓글보니 왜케 귀여우세요.
    ㅋㅋㅋ

  • 7. ..
    '13.2.25 3:10 PM (121.157.xxx.2)

    저도 승질 드러운데 요리는 잘합니다.

  • 8. ...
    '13.2.25 3:10 PM (61.105.xxx.31)

    이상한 일반화네요 ㅋㅋ

  • 9. 타고 난거
    '13.2.25 3:10 PM (61.73.xxx.109)

    보통은 요리는 성격이랑 상관없고 그냥 타고난거 같아요
    저희 엄마도 요리 정말 잘하시는데 외할머니께 물려받은거고 저도 그 솜씨 물려받은것 같아요 근데 저희집 여자들 성격 안좋거든요 ㅎㅎ
    신기한게 성격은 엄청 급한데 요리는 차분하게 뭉근히 오래 끓이는것도 잘해요 ㅎㅎ

  • 10. 제가 예민하고 까다로운데
    '13.2.25 3:11 PM (183.102.xxx.20)

    요리 못해요.
    요리 뿐만 아니라 집안살림 자체를 싫어해요.
    그런데 또 남이 내 살림, 내 부엌에 손대는 것도 싫어해요.
    그래서 늘 엉망이예요.

  • 11. 장미향기
    '13.2.25 3:14 PM (218.52.xxx.12)

    콩나물 팍 팍 무쳤냐,,,고하죠 그건
    어우러지는 팍팍 그성질이 없으면 요리 못 해요
    성질 더럽고 ....요리 못 한사람
    있지만 대체적으로 ,,,,꼬작 꼬작,느린 성격 절대 요리 못 해요

  • 12. ㅇㅇ
    '13.2.25 3:14 PM (203.152.xxx.15)

    요리 잘하고 살림 야무지게 하는 분들 보면 천성이 깔끔하고 머리가 좋은 분들임
    레시피 외워서 하는것도 아니고 하다 보면 대충 응용이 되는건데...
    빨리 깨우칠수록 머리가 좋은듯

  • 13. ..
    '13.2.25 3:16 PM (61.80.xxx.51)

    ㅎㅎ 성격 좋으신 울 시어머님 요리는 정말 못해요.
    제 생각엔 기본적으로 음식에 관심이 많아야 하는거 같아요.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봤거나 먹는거에 관심이 많아야하는데 그냥 음식이 배고픔 해소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 14. ..
    '13.2.25 3:23 PM (115.178.xxx.253)

    요리도 재능. 착하거나 순수한것과 요리 잘하는것과는 별개라고 생각해요.

    다만 착하고 요리 잘하는 사람은 착하니 주변에 요리해서 베푸는 경우가 많겠지요.

    그래서 원글님처럼 생각하게 될듯.

  • 15. ^^
    '13.2.25 3:24 PM (116.121.xxx.45)

    결혼전날 쌀씻기와 된장찌개 끓이는 법 배운 전 성격 더럽고 못되었는데요 맛난 음식을 좋아했어요. 그 맛 생각하며 음식하면 맛있게 되요.

  • 16. ㅎㅎㅎ
    '13.2.25 3:32 PM (59.15.xxx.156)

    눈썰미있는 사람들이 요리도 잘해요
    보면 그렇더라구요

    먹는걸 좋아하고 다른 사람 음식 맛보고도 아 이게 뭐가 이렇게 들어갔구나 하는 센스 있는 사람들이
    맛있게 만들더라구요

  • 17. 크래커
    '13.2.25 3:39 PM (223.219.xxx.217)

    전 냄새를 잘맡아요.


    신랑이 늘 그래요. "당신 코가 한몫 하는 것 같애"라고.

  • 18. 음음
    '13.2.25 3:42 PM (121.167.xxx.115)

    대체로 머리가 잘 돌아가야 요리는 잘하죠. 어느 정도의 기억력과 각 재료의 조합에 대한 조합이나 배합 능력이 있어야 하니까요. 성품은 각양각색인게... 굉장히 요리 잘하는 사람에게 그룹 레슨 받은 적 있는데, 인심이 박하고 성격이 메말라서 어떻게든 재료 적게 쓰려고 하고 어떻게든 잘나보이려고 하는지 머리쓰는게 보여서 정내미 떨어진 적 있었어요. 후덕하고 인심좋은 것과는 정반대인 사람요.

  • 19. 수리
    '13.2.25 3:45 PM (118.148.xxx.239) - 삭제된댓글

    전 승질도 못됬고 요리도 정말 못해요... 주부 15년차 ㅠㅠㅎ

  • 20. 다른것은 모르겠고..
    '13.2.25 4:02 PM (123.212.xxx.135)

    요리하면 할 수록 느끼는것은 요리에 관심있는 사람중에 요리 실력이 좋은이들은 머리가 좋은사람일거라는 생각은 드네요.

  • 21. ..
    '13.2.25 4:28 PM (223.32.xxx.217)

    머리좋으신분들이 요리도 잘하고 응용도 잘하는것 같더라구요. 어디까지나 제생각이에요.

  • 22. 제 주변에는 ...
    '13.2.25 4:34 PM (121.130.xxx.99)

    좀 별난분들이 잘하시네요.
    저의 이모,제언니...둘다 얼렁뚱땅해도 푸짐~~~먹음직...
    전 까탈스럽고,성질 더러운데,
    딱 그만큼...잘해요.
    예민해서 맛을 잘 기억하고,
    좋은 재료 쓰고,
    간을 잘 맞춥니다.
    조심금 심심하지만,
    정갈하고 몸에 좋은 음식...
    남도 밥상을 좋아하는 남편에겐 조금 부족하지만,
    대부분은 좋아해주셔요.
    특히 여자분들...^----^

  • 23. ㅇㅇ
    '13.2.25 4:37 PM (175.212.xxx.135)

    성품이랑 요리실력이랑 대체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자기 입맛대로 요리하는 거니 맛에 민감하고 미식가인 사람들이 요리를 잘하겠죠

  • 24. 성품하곤
    '13.2.25 5:10 PM (61.35.xxx.131)

    관계없는거 같은데.. 일반적으로 엄마가 요리 잘하면 딸도 잘할 가능성이 크고 꼼꼼하고 눈썰미 좋은 사람이 잘하더라구요.

  • 25. 맛나게
    '13.2.25 5:33 PM (124.61.xxx.124)

    음식 잘하는 사람은 혀가(미각이) 발달된 사람 같아요.
    보통의 미각을 갖은 사람이 놓치는 맛의 차이를 느끼고, 잘 구별하고, 그 발달된 미각으로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344 [질문] 풍년 압력솥 2.5L 4인용 가스에 올렸을 때 타는지 .. 5 까뮈사랑 2013/02/25 1,472
222343 제 마음이 민국이 마음입니다... 1 2013/02/25 1,244
222342 주진우의 현대사 -16회 들어보세요 1 주진우 2013/02/25 1,122
222341 예전처럼 의사 변호사 되면 팔자피는 시대는 아니더이다. 11 ::: 2013/02/25 4,859
222340 해운대에서 제일 좋은 아파트는 어디인가요? 3 .... 2013/02/25 5,093
222339 코스트코에서 타이어 갈아보신 분 계세요? 4 봄날 2013/02/25 1,400
222338 요리 맛있게 잘하는 사람들의 성품은 25 나붐 2013/02/25 6,018
222337 '영욕의 5년 역사에 맡기고'…MB 논현동 사저로(종합) 6 세우실 2013/02/25 595
222336 "그래서 ... 남들이 저 안 좋아해요" 2 ....궁금.. 2013/02/25 979
222335 부산교대역 까지 가려는데요 4 푸르름 2013/02/25 616
222334 액상철분약은 처음에는 잘 안해주나요? 16 종합병원 2013/02/25 2,631
222333 며칠전 아이 지우는 문제로 글을 올렸던 사람이에요. 5 사과 2013/02/25 1,072
222332 어제 별일 다 봤습니다. 7 밀빵 2013/02/25 2,028
222331 새학기 문구류 사러 동대문 가고 싶은데요... 5 동대문 2013/02/25 780
222330 중고생 역사교과서 집필진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3 도와주세요!.. 2013/02/25 512
222329 결혼한 동생 시누 결혼식 가야하나요? 11 몰라 2013/02/25 2,096
222328 소막창 - 몸에 안 좋은 음식인가요? 2 좋은가요? 2013/02/25 7,813
222327 연애와 국제정치 듣고싶은데요 4 어디서 2013/02/25 927
222326 부천에서 인천 롯데까지 쉽게 가는길 7 지현맘 2013/02/25 499
222325 요새 마트에 나온 카누나 루카 사은품 텀블러 써보신 분 계세요?.. 6 .. 2013/02/25 2,068
222324 탈모전문병원 추천해주세요..꼭 4 7530 2013/02/25 1,219
222323 한영사전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초등고학년부.. 2013/02/25 501
222322 오늘 춥나요? 2 추위 2013/02/25 855
222321 서영이에서 호정이 머리스타일 궁금해요 4 헤어스타일 2013/02/25 2,408
222320 나한테만 말을 안하는걸까? 2 왜? 2013/02/25 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