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별일 다 봤습니다.

밀빵 조회수 : 2,040
작성일 : 2013-02-25 14:51:12
어제 노래방 갔는데 카운터에서 10명정도 되는 어른들끼리 싸움이 나더라고요. 경찰까지 오고.

전 화장실 가다가 싸움나는 바람에 지나가지도 못하고 계속 구경하게됬니 경찰이 와서 누가 먼저 때렸는지 이것 저것 물어보고...

결국 화해하고 갔는데 내용을 알고 나니 참 별별 사람들 다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용은 두 집안의 상견례날 식사를 하고 술에 취해 2차로 두 집안이 노래방을 온거에요. 근데 신부 옷이 노출이 심한거에요. 가슴까지 훅 파인 옷을 입고... 그렇게 일행이 노래방에 들어와서 방에 들어가려는데 다른 손님들이 그 신부보고 노래방 도우미인줄 알고 말을 함부로 걸은거에요. 거기에 상견례 일행들이 화가나 시비 되다가 서로 멱살잡고 밀치고 난리가 난건데... 신부측 아버지 성격 장난 아니더라고요. 술취해서 욕을 쏟아부으면서 달려드는데 그걸 또 딸인 신부가 장난아니게 제압하더라고요. 아버지를 쇼파에 눕혀 짓누르는데 가슴 파인 옷을 입으니 가슴이 다 보이고.
물론 문제는 말 함부로 걸은 사람들이 나쁜 놈들이지만 상견례 집안이나 신부를 보니 제가 너무 보수적으로 살았나 생각도 들고... 하여튼 별일 다 봤습니다.
IP : 111.118.xxx.19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모
    '13.2.25 2:53 PM (117.111.xxx.7)

    그러네요 참ㅡ

  • 2. 헐!
    '13.2.25 2:58 PM (180.70.xxx.34)

    드라마에서나 볼듯한 모습이네요

  • 3. 파인 옷
    '13.2.25 2:58 PM (111.118.xxx.36)

    입고 다녀도 별 문제가 없을 무술 고수인가?
    상견례 자리인데..그나마 정북한 차림이었겠죠.
    여자측 평소 옷차림이 급 궁금해졌..ㅎ

  • 4. 파인 옷
    '13.2.25 2:59 PM (111.118.xxx.36)

    정북한→정숙한

  • 5. ..
    '13.2.25 2:59 PM (219.249.xxx.122)

    상견례날 어른들이 취하도록 술먹는것도 또 노래방까지 가는것도...일단 이해가 안되네요

  • 6. 장미향기
    '13.2.25 3:03 PM (218.52.xxx.12)

    안 봐도 비디오!!

  • 7. ...
    '13.2.25 3:34 PM (110.14.xxx.164)

    상견례 하고 술마시고 노래방? 이해가 안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607 하얼빈 보고나서 드는 생각 ㅇㅇ 23:48:25 100
1667606 카레를 한솥했는데, 태웠어요. 1 ㅎㅎ 23:47:37 78
1667605 (커밍아웃) 한때 무속과 점 보는 거 환장했던 사람입니다 계엄노화 폭.. 23:45:22 268
1667604 혹시 신부님 강론 보셨어요? 3 .. 23:37:54 339
1667603 무속인의 자녀 문의드려요 7 무속인의자녀.. 23:33:55 622
1667602 부산가는데 돼지국밥? 맛있는곳 추천해 주세요 4 부산 맛집 23:33:02 176
1667601 지금 올림픽 유치 고민할때인가요? 5 .. 23:31:24 413
1667600 이러다 IMF 또 오는건아닐까요? 8 . . 23:31:22 692
1667599 얼마전에 들어온 홍삼정을 당근에 판다고 6 그게 23:30:47 496
1667598 하얼빈을 보고 왔어요. 2 파란사과 23:30:23 477
1667597 옷 버리지 말아야겠어요 3 .. 23:30:10 1,438
1667596 냉이된장찌개 레서피예요 23:22:04 297
1667595 먹고땡! 명신, 목줄이 남자들 룸살롱에서 넥타이 풀어 매는 방식.. 3 그년이매던목.. 23:21:12 961
1667594 육사 모집 요강 13 23:13:24 1,412
1667593 하지정맥류 수술 하신분 계실까요? 5 .. 23:13:13 284
1667592 한은 금리인하 예고-펌 12 민생은 곡소.. 23:09:38 1,342
1667591 척추 잘 보는 대학병원 어딜까요? 1 23:04:45 214
1667590 한식 못먹으면 어지럽고 아픈분 있나요 15 23:03:22 839
1667589 한덕수를 대선후보로 내세우려한다는 15 ..... 23:00:16 1,931
1667588 오래된 악세사리 1 악세사리 22:57:19 375
1667587 박근혜때 어버이연합 엄마부대?? 7 ㄱㄴ 22:55:10 646
1667586 근데 헌재 판사들 믿을만 하긴한건가요? 6 ㅇㅇㅇ 22:50:31 838
1667585 인강으로 공부한 중학생글 8 22:45:24 1,529
1667584 인생은 부모복보다 남편복이 더 좌우하는 것 같아요 36 22:41:36 3,318
1667583 82덕분에 하얼빈 예매했어요! 2 솔나무 22:40:40 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