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경복궁에 놀러갔는데요
그날따라 취임식에다 행사가 많더라구요
인파도 많긴했는데..
50미터 전즈음에 어떤 여자분이 멀리서 저를보구 사진찍어 달라 하더라구요
근처있는것도 아니고 꽤 먼곳이었는데 어떻게 저를 포착해서는..
멀리서 가서 사진찍어줬는데.. 사진찍어주고보니 애가 3명이나 있더라구요
남편에 가족나들이 온건지.. 그냥 저딴에는 애셋키우는게 좀 짠한거같아서 ..
멀리서 한번 찍어주고 가까이서 한번 그렇게 사진을 두번찍어줬네요
그런데 이아줌마.. 고맙다는 말으커녕 사진찍어준 핸드폰 받아가면서 가까이서 찍으면 배경이 안나온대나 이러면서 핸드폰을 가져가는거 아니겠어요?
헐.. 정말 어처구니 없어서..
거기는 유료입장료가 아니고 무료입장료부분이어서.. 전혀 궁위치가 아닌
앉은곳도 기차모양이고.. 가까이서 찍어도 배경 다나오는것이었는데.. 옛날 60년대 배경 그런 모형이나 소품 건물 이런곳이었거든요 큰건물이 전혀없었는데..
일부러 짠해서 사진 두번이나 찍어주고도 욕먹었네요
정말 세상에 웃기는 사람 많은거같아요
가까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멀리서 저를 부를때부터 좀.. 이상한분이구나 라고 느끼긴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