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대보름 부럼으로 초코땅콩을 해주세요

초코땅콩 조회수 : 791
작성일 : 2013-02-24 11:12:35

어제 밤에 부럼을 사러나가려고 했는데, 나가기 귀찮아서 냉동실에 있던 생땅콩을 꺼냈어요

원래 친정엄마가 땅콩조림해 먹으라고 준지 좀 되건데, 땅콩조림은 영 인기가 없어서 ....

 

땅콩을 한번 씻어내고 땅콩을 열심히 볶았죠. 스텐팬에 껍질눌은 것이 타려고해서(땅콩자체가 타진 않구요)

중간에 팬을 한번 씻어내고 다시 볶았지요.

그러고나니, 땅콩도 잘 안먹는 우리 식구들... 저걸 내가 다 먹으면..

안 돼~!!

그래서, 잘 집어먹게 만드려고, 집에 있던 핫초코용 초코가루(거의 다크)를 써서...

 

스텐볼에 초코가루를 넣고 5초정도 가스렌지 얹여두고 녹여서,땅콩에 초코를 묻혔어요.

(한번은 땅콩 껍질을 까지 않고, 한번은 땅콩 껍질을 깐 것으로 했어요)

하다보니 식탁위에 버터(빵에 발라먹으려고 잘라서 통에 넣어둔 버터)도 있길래,

이 초코가루가 너무 다크라서 좀 부드럽게 하려고 버터도 좀 넣어주고요..

 

땅콩이 서로서로 들러붙기도 하고 단 맛도 덜하고 해서, 집에 설탕도 없는데....

앵무새 설탕을 빻아서 초코가 거의 식을 무렵 땅콩이 서로 떨어지게 골고루 묻혔어요.

 

제가 어렸을 적 소울푸드가 쇼핑센터 식품코너의 커피땅콩이었거든요...

집에 디카페인커피가 있으면, 초코 녹일 때 조금 넣어줘도 좋고,

계피가루도 있으면, 살짝 뿌려줘도 좋겠더라구요...

 

양이 꽤 많아서, 작은 지퍼백에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나머지는 냉장실에 넣어뒀다가 

 

오늘 아침에 아이와 먹었더니... 너무 많이 먹게 되네요.ㅠㅠ

하지만, 아이도 잘 먹으니 괜찮아요...

 

키톡에 올리고 싶었는데, 사진이 없어서....

사진 찍으려니, 디카 배터리도 없어서....

대보름 가기 전에 남은 부럼으로 활요해 보시라구요~~

IP : 14.50.xxx.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991 청국장 1 봄날씨 2013/02/24 731
    221990 엄마를 이해하기 힘들어요 2 봄빛 2013/02/24 1,025
    221989 친언니가 37살인데 아직 의전원 생입니다..결혼할 수 있을까요?.. 20 hhh 2013/02/24 8,979
    221988 DKNY 싱글처자들 컴온컴온~~ 24 싱글이 2013/02/24 2,479
    221987 일억을 은행에 넣으면 이자가 얼마가 될까요?? 6 금리 2013/02/24 11,686
    221986 지게차가 뭔가요 ? 3 .... 2013/02/24 751
    221985 영이랑 오수는 3 그 겨울 2013/02/24 1,647
    221984 베충이들이랑 전사모 정직원들? 많네요. 5 꿈깨라- 2013/02/24 635
    221983 알바들 특별수당 받는 날인가 보네요. 15 오늘은 2013/02/24 1,119
    221982 은행이율을 몰라서요 재형저축 2013/02/24 394
    221981 Hiromi Haneda - Anata wo Kanjite It.. 2 피아노곡 2013/02/24 641
    221980 호두로 곶감말이 만드네요. 1 보름이 좋아.. 2013/02/24 1,067
    221979 PR용어: 매거진 피칭과 와이어보도기사 작성을 알려주세요. 1 궁금 2013/02/24 516
    221978 의료비비싼 나라는 아이들 아프면 어떡해야나요? 5 pp 2013/02/24 1,493
    221977 파리(Paris) 아파트 렌트 해보신분.. 8 여행준비 2013/02/24 3,455
    221976 더러운 자기 성격 못고친다는 사람은 진짜 못고쳐서 그러는걸까요?.. 6 ..... 2013/02/24 1,678
    221975 아토피 전문병원 추천 좀 해주세요 11 ... 2013/02/24 3,844
    221974 남편과 함께 하는 시간이 행복하지 않아요. 8 궁금 2013/02/24 4,644
    221973 쇼파 회베이지색 어떤가요? 3 쇼파 2013/02/24 1,376
    221972 마을버스 광고가 괜찮을까요?? 4 광고 2013/02/24 898
    221971 부산 해운대는 정말..외국보다 더 좋네요.. 60 .. 2013/02/24 18,235
    221970 지금 EBS 폴뉴먼의 선택 2 lemont.. 2013/02/24 1,372
    221969 낼 싸이는 무슨 노래 부를까요? 8 폭우 2013/02/24 2,143
    221968 병실 6인실 입원실 문제 많이 힘드네요. 9 ?? 2013/02/24 4,075
    221967 저축하려는데 마땅한 상품이 없어 주택청약종합저축 어떨지? 5 궁금 2013/02/24 3,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