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에는 그냥뭐 그런대로 지내는데 술만먹고 들어오면 주사가 미치게 장난 아닌 남편입니다
욕설에 밤늦도록 지껄이고 갑자기 저한테 불같이 화내고 욕하고..잠도 안자고 계속 헛소리 해대고
특별한 이유없습니다. 그러고 나서 담날 기억 안난다고 합니다.
이젠 술먹고 진상부리고 별로 미안해 하지도 않네요
남편이 술먹고 들어오는날이면 정말 잠을 제대로 잘수가 없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구요
저도 직장다니는데 담날 넘 피곤해서 미쳐버릴거 같구요
제가 녹음시켜노쿠 동영상 몇개찍어서 보여주려하면 절대 안보려 합니다.
일주일에 두번정도 술이 만취되어서 오는데 정말 제대로 오는날이 없습니다.
이런 저 어찌해야할찌.. 술먹고 저한테 아주 쌍욕에 미친진상짓거리 이제 못들어주겠습니다.
성격도 너무 까칠어서 남이 자기한테 피해를 조금만 준다거나 하면 입에 걸래문듯 욕설을 엄청 퍼붓습니다.
특히 운전할때는 완전심합니다. 이게 성격파탄이지..
이런남편 이런행동들하는거 남들은 잘 모릅니다. 특히 시댁에선 아예 모르고요
이젠 이 싸움이 너무 지겹고 아주 질려버렸어요.
남들한테 말해봐야 서로 속만 상하니 뽀족한 수도 없고,
가까운친구한테 말해봐짜 이상한 남편이랑 사는 안쓰런 존재가 될게 뻔하구요
울면서 애원도 해보고 달래고도보고 부탁도 해보고 이런저런 방법을 써도
여전한 술버릇.. 어찌할까요..
고쳐질 여지가 없어요.. 이혼도 수차례 생각하고요
행복하게 살기에도 모자란 인생인데 저런남편이랑 사는제가 참.. 처량해보이고..
어디 말할곳 없어 여기로 왔어요..ㅠㅠ
이런 남자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방법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