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님이 점심먹자고 하시는걸 쉬겠다고 했어요.
1. 그냥쉬시고전화함드리세요.
'13.2.23 9:55 AM (203.247.xxx.20)그냥 쉬시고
전화라도 드려서
몸이 따라주지 않아 그런 거라고 말씀드리고 마음써 주셨는데 죄송하다고 그리고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면 될 거 같아요.2. ...
'13.2.23 10:00 AM (222.121.xxx.183)따라 나설 수 있으면 따라 나서세요..
나가서 어제 몸 같아서는 못 나올거 같았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좀 나갈만 하더라..
맛있는걸로 사주세요.. 하세요..
정 못나가겠으면 따로 전화 한 번 드리시구요..3. .........
'13.2.23 10:00 AM (122.35.xxx.66)지금 글 올리신대로 솔직하게 말씀드리세요.
직장과 임신으로 몸이 고단해서 그리 말씀드렸는데..
마음이 편치 않더라.. 아버님 서운하시지 않으셨는지..
하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더 좋아하실거에요.
마음 쓸 줄 아는 이쁜 며느리구나.. 하시면서요.4. .........
'13.2.23 10:01 AM (122.35.xxx.66)근데. 일면 잘하셨어요..
당당하니 자기 의견이나 생각, 상태 말씀드리면서
안되는 건 안된다. 되는 건 흔쾌히 그렇게 지내세요.
맘도 몸도 안따르는데 네네 하다보면 스트레스만 늘어요.5. 너무 피곤하면
'13.2.23 10:02 AM (180.65.xxx.29)쉬는게 맞아요
6. 시아버님
'13.2.23 10:06 AM (118.222.xxx.82)많이 서운하시겠네요.
애가져서 이쁜 며느리
밥한끼 사주기도 어렵네요 쩝7. 나무
'13.2.23 10:07 AM (220.85.xxx.38)임신 초기 중요해요
몸이 시키는대로 하시구 아버님한테 전화 한번 더 드리세요8. ddd
'13.2.23 10:09 AM (115.139.xxx.116)직장에 임신초기면 피곤하죠
어른들은 며느리 직장은 무슨 취미로 나가는 줄 아는 편한덴 줄 아는 사람도 많아서9. 남편
'13.2.23 10:09 AM (118.222.xxx.82)따라나서요.
임신초기 밥한끼 나가먹는다고 별일 생긴거 아니고 내일도 휴일이니..10. ㅇ
'13.2.23 10:24 AM (58.148.xxx.103)무리하면 안되지요 초기가 얼마나 위험한 시기인데~
첫댓글님 말씀대로 하세요
전화로 여쭈시고
지금 따라나서면 앞으로 님이 몸 안좋다고 하셔도 제대로 안 들을수도 있어요 쟤는 나설수 있는데 안 나선다고,,,11. 꼭
'13.2.23 10:34 AM (115.136.xxx.24)꼭 임신초기라서만이 아니라, 출퇴근이 너무 힘들어서 주말만 기다리셨다잖아요.
근데 웬만하면 따라 나서라니..
그래 한번 따라드리자. 가 반복되다 보면 스트레스가 되고 시댁식구 알레르기가 생기는 거에요..12. 꼭
'13.2.23 10:36 AM (115.136.xxx.24)그리고 임신초기가 얼마나 잠이 몰려오고 노곤한 시기인데..
내 몸 제쳐두고 시아버지 기분 먼저 맞춰드려야 하나요.....13. ...
'13.2.23 10:38 AM (1.247.xxx.41)직딩이신데 좀 쉬세요. 임신 아니더라도 주말만 기다리는데
임신 초기라 많이 졸립고 피곤하실것 같아요.14. ...
'13.2.23 10:39 AM (117.111.xxx.138)맘 불편해서 안되겠어서 씻고 따라나서려하니,
남편이 만류해서 걍 못이기는척 남편만 보내고 전 도로 주저앉았네요.
점심만 먹고 올수 있는게 아니라 어머님 병원까지 가려면 저녁때나 돌아오게 되겠더라구요.
댓글로 말씀해주신대로 아버님께는 전화나 다시 드려야겠어요.
따뜻한 조언들 감사합니다.15. 안해도 될듯
'13.2.23 10:47 AM (180.65.xxx.29)직장다니면 이해해줄겁니다 아버님 딴에는 임신한 며느리 맛난것 먹이고 싶어서 전화 한것 같은데
남자들 (시아버지)여자들 처럼(시어머니)그리 깊이 말뜻 세기고 그러지 않아요16. ...
'13.2.23 12:41 PM (110.14.xxx.164)서로 솔직한게 최선인거 같아요
첨엔 서운해도요17. 어떻게살까1
'13.2.23 12:49 PM (121.50.xxx.22)그런것도 이해 못하면 안되죠.
직장다니면서 임신초기가 얼마나 피곤한데요...
댓글들 보니 짜증이 나서 원글님 편들러 로그인했네요..
밥한끼 먹는다고 어떻게 되지 않는다니..앞뒤말을 못알아듣는 사람이 댓글을 썼네요. ( 왜 내가 버럭하지..ㅎㅎ)18. 프린
'13.2.23 12:51 PM (112.161.xxx.78)결혼생활 하루이틀에 끝나는게 아니잖아요
좀 서운하신거 살다보면 마음도 알게되시고 하면 다 풀어져요
지금 당장 건강한 때도 아니고 아기도 있는데 조심 해야죠
잠 푹 주무세요 피곤할땐 백약보다 잠이 최곤듯해요19. ...
'13.2.23 2:39 PM (223.62.xxx.11)오늘이 일요일도 아니고
오늘다녀와서 쉬어도 되지않나요?
전 젊은 사람이지만 아쉽네요
이런글 올렸다고 다들뭐라 하실지...
82오래된회원이지만 여기댓글은 걸러서 이해하셔야해요20. 달퐁이
'13.2.23 2:42 PM (175.208.xxx.57)남편이.만류하실정도면요 시아버지도ㅜ그렇게 서운해안하실거에요..남편이 원글님편인데 아버님이 혹시라도 뭐라하시면 남편분이 잘 맒씀하시겠죠~~.유산위험있다해도 궂이 시댁행사에 뜰고간 누구와는 비교되네요 ㅠㅠㅠ
21. 죄송
'13.2.23 9:43 PM (58.226.xxx.69)에이구 그걸 왜 여기에 묻는지,,,,,답답하니 그러겠지요대 놓고 묻기도 난감하고 ....남편 뜻 라 하는게 이곳 보다 현실적이지 않을 까요...님은 가정사 문제로 일년 뒤 이혼 하라는 이곳의 댓글 보고 님 인생 결정 지을것 같은 ...참을 만큼 참다 짛몌를 짜내다 안되면 배설구로 이곳에,,,
22. 진짜 가족이면
'13.2.23 11:11 PM (78.225.xxx.51)아예 안 보고 사는 거 아니고 잘 살다가 가끔 임신 아니더라도 몸 상태 때문에 점심 약속 못할 수도 있는 거죠. 내가 오늘 밥 사 드리고 싶은데 시부모님 몸이 안 좋아 쉬고 싶다 하면 안 만날 수 있는 거고, 내가 몸 안 좋은데 친정 엄마가 밥 사 준다 하면 오늘은 안 만날래 할 수도 있는 거고...그런 것처럼 시아버님한테 몸 안 좋은 날은 죄송하다고 말하고 집에서 쉬는 날도 하루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해야 가족이고 앞으로 평생 잘 살 수 있죠...너무 조아리고 그 분들 뜻대로 하면서 무리하다 보면 오히려 장기적으론 숨 막히고 가족 관계에 안 좋아요.
23. 내맘
'13.2.23 11:35 PM (58.236.xxx.74)남들이 내맘, 내 몸 상태 아나요 ?
무리해서 따라나서면, 다 나올만 해서 나왔다 생각해요.
작은 무리가 쌓이지 않게 하고 오래도록 잘 지내는 게 낫다고 봐요.
시어른들 본인을 위해서도요.24. 나는 나
'13.2.24 12:47 AM (119.64.xxx.204)저도 사무실이 이전을 해서 멀어지니 피곤이 배가 되네요. 주말엔 무조건 편히 쉬어야해요. 더군다나 임신초긴데 무리하지 마시고 몸 조심하세요.
25. ...
'13.2.24 12:49 AM (182.221.xxx.57)으잌, 별거 아닌 글이 대문에 걸렸네요.
제가 너무 유난인가 싶기도 했지만, 사실 여러차례 시험관 끝에 가까스로 임신한터라 그냥 제 몸 편히하는게 더 중하다 싶었네요.
오늘은 덕분에 그냥 몸편히 푸욱 쉬었습니다.
시아버님 그닥 언짢아하시진 않은듯 하니, 다음주말에 만나뵈려구요.
딸처럼 동생처럼 친구처럼 댓글달아서 의견 주신분들 감사합니다.26. **
'13.2.24 2:16 AM (180.68.xxx.85)아이구
전화 잘 드리면 되지 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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