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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토 불교대학 어떠냐 물어보시는 글이 있어서

asdf 조회수 : 5,774
작성일 : 2013-02-23 09:35:14
댓글을 달다가, 좀 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해서 따로 글을 올립니다.

저는 작년에 불교대학을 들었는데요, 한 마디로 어땠냐면...
좋아요! 인생이 180도 달라진다고 말하면 조금 과장이겠지만 삶이 한결 밝고 가벼워집니다. 
처음 갔을 땐 수업 들으러 오신 분들 얼굴이 다들 칙칙하고 죽을상이어서
자기 발로 와서 앉아 있는 사람들 얼굴이 도대체 왜 이런가, 이 사람들이랑 같이 수업 들어도 되나 했는데
1년 뒤에 보니 어찌나들 얼굴이 맑고 환해지셨는지 법당 안에 달이 여러 개 둥둥 뜬 것 같았어요.
영상강의이기는 하지만 들어보면 실제 사람이 진행하는 강의 못지 않게 감동이 있어요.
또, 같은 영상강의라도 
집에서 혼자 보며 공부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게
정토불교대학에는 수업 들은 뒤 각자 감상을 나누는 시간이 있어서
다른 사람의 생각과 느낌을 들으며 참 배우는 게 많아요.
종교가 없거나 다른 분들도 많이 오시는데 그 분들 눈을 통해 또 배우는 게 많고요.
공부의 50퍼센트는 도반과 한다는 말이 정말 맞습니다.
시간 여유가 없다고 나누기 항상 빠지는 분들은 몇 달 뒤에 보면 확실히 안색이 덜 밝습니다.
그러니 수업 시간 외에도 시간 여유 조금 더 두셔서 나누기까지 하시는 게 진짜 좋아요.

아... 정말 좋은데 뭐라고 설명할 말재주가 없네요. 
어설픈 약장수 약 파는 소리 같지만 정말로 일단 들어보세요!
요즘 백세 시대라잖아요. 
긴 인생 중 요 1년만 딱 시키는 대로 해보시면 삶이 행복해집니다.
수업료도 다른 불교대학에 비하면 정말 저렴하고,
그나마도 수업 한 두 번 할 때까지는 환불도 해드리니
일단 마음내어 등록하고 들어보세요. 후회 안 하실 겁니다. 

이 글 보고 관심 생기신 분들도 꼭 신청해보세요.
즉문즉설 강연 듣고 수련캠프(깨달음의 장) 가시려고 마음 먹었다가 경쟁률이 너무 세서 포기하신 분들 계시죠?
정토불교대학에는 자리 많아요. 마음만 내시면 돼요!
그리고 느끼시는 변화는 깨장만 가신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이 클 거예요.
(그 이유는 입학해 보시면 알아요.^^)

개강은 3월 5일 즈음이고요,
지역 안내는 링크 참조하세요.
http://www.jungto.org/jungto/notice.html?sm=v&p_no=10&b_no=57455&page=1

IP : 116.41.xxx.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3 9:54 AM (175.208.xxx.164)

    http://www.jungto.org/buddhist/budd6.html?b_no=50768&p_no=10&page=1&sm=v

  • 2. ..
    '13.2.23 10:11 AM (175.209.xxx.5)

    어제 82에서 불교대학에 대한 정보를 보고 가서 확인하고
    남편에게 이야기했더니 남편은 기독교신자인데 변호사친구가
    얼마전에 정토회불교대학에서 공부하고 너무나 좋았다고 다녀보라고 했다고
    페이스북에 올렸다고 저보고 다니라고 적극권하더군요.

    가깝기도 하고 그래서 신청하려구요.
    저는 워낙 밝은편이라 차분하게 공부하는것이
    잘 맞을지 걱정은 됩니다.

  • 3. 기독교
    '13.2.23 10:47 AM (110.169.xxx.255)

    저는 안식교인 데요..우연히 정토를 알게 되어 시간 날때 가서 스님의 즉뭄즉답 듣었습니다.
    종교를 떠나 제 마음이 편해지고 살아가는데 큰힘이 되고 있네요. 그렇다고 제가 유일신 하나님을 배반 하는것 아니구요...
    불교가 뭔지 알고 싶어 불교 대학도 다녔는데 스님의 논리적 설명으로 불교를 이해 하게 되었습니다...선입관을 가지 지 마시고 해보세요







    ㅅ습니다...

  • 4. 대한민국당원
    '13.2.23 12:01 PM (116.121.xxx.151)

    공부의 50퍼센트는 도반과 한다는 말이 정말 맞습니다???! 부처님은 전부라고 했지 절반이라고 하지 않았죠. ㅎ 아난존자께서(불경이 아난존자의 기억력이 있어 존재했다! 말할수 있는 분) 공부의 반을 도반이 시켜주는거라고 했더니 부처님께서 공부의 전부를 도반이 시켜주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죠. ㅇㅋ?
    그래서 같은 길을 같이 걸어야 할때 함께 하지 못할 사람(?)이라면 경전에 나오는 "무소의 뿔처럼"(혼자) 가라"는 얘기가 있는 것이고요. 부처님의 말씀은 뭐냐? 자신의 수많은 전생에 지옥에도 태어났고(경전에 나옴) 동물로도 태어나고 하늘나라 중 임금 즉, 하느님 이었던 과거도 있었다. 그런데 그것은 전부다 6도윤회의 고리더라.
    고집멸도... 지금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할 순 있어도 영원한 행복을 얻는 방법은 결국에는 개도 가지고 있다는 자신의 본성을 찾으라. 방법을 이야기해 준 것이다. 그렇다! 믿어라 안 믿으면 너희들은 지옥에 떨어지고 믿으면 천국행 ktx를 탔다? 전혀 확인도 안된 얘기를 하는게 아니다! 부처님은 부처님마다 부처님이 다스리는(?) 나라가 있는데 서방극락정토에 대한 얘기를 하니? 믿지 못하는사람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세계가 진실로 있습니까? 보여주었으면 하니깐?! 서방 아미타 부처님께서 쉽게 말하자면 TV를 보는 것처럼 그 세계를 보여주셨지요.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ㅎㅎㅎ 무조건 믿어라 무슨 근거도 없는 허무맹랑한소리도 아니고 그런게 아니다. 불교는-. 불교가 아니고 불도라고 해야 맞고 불법이라고 해야 맞다!
    정토,예토 하는데 정토는 부처님 나라?! 일반명사로 보면 서방 아미타부처님세계로 흔히 알지만ㅡ. 그렇다! 즉문즉설 그자리에서 묻고 그자리에서 답한다. 부처님 당시에 그리했다. 미리 준비한 대본(영화,연극)으로 이리 머리 굴리고 저리 굴려서 사람 환심사서 자신의 값어치를 올리는 그런얘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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