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들 애재워놓고 왜 새벽까지 깨어있는지 알것같아요.
낮엔 낮대로 밤엔 밤대로 못자 이래저래 너무나 피곤한 나날들이지만
밤에 애기 젖먹는 텀 3~4시간의 자유.
이때 저도 자야되는데...
그래야 그나마 버틸텐데...
이 시간이 너무나 아깝네요.
하고싶은것들이 너무나 많네요.
이상 애기 80일된 잠못자 밥 제대로 못먹어
면역력 떨어져 감기 지대로 걸린, 그러나
너무 피곤한데 잠 못이루는 애기엄마가.....ㅠㅠ
1. ㅇㅇ
'13.2.23 2:16 AM (203.152.xxx.15)지금은 고생스럽겠지만 그리 길지도 않답니다...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갈수 있다면 더더욱 아이한테 최선을 다해볼것 같은데.......
절대 돌아갈수 없죠..
아기의입에서 나는 젖냄새와 향긋한 살냄새 다시 맡아보고 싶어요...
원글님도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이니 이 시간이 그리워질날을 생각하면 좀 더 견디기 쉬울거에요..
전 ㅠㅠ 이미 다 큰 고딩 딸엄마랍니다ㅠㅠ2. 저용
'13.2.23 2:18 AM (122.37.xxx.46)저 부르셨나요 ㅎㅎ
저도 아기 재워놓고 빨래 좀 돌리다 이것저것 생각에 잠기고 인터넷 하러 들어왔어요 전 수유텀 2시간인 40일 아가를 둔 초보엄마인데 요즘 우리아가 밤에는 가끔 3시간도 자서 기뻐하고있어요. 그 짧은 밤 시간도 소중해서 어쩔땐 자기도 아까워요. 덕분에 전 갈수록 초췌해지고있어요..하지만 아가는 예뻐요^^3. 원글
'13.2.23 2:22 AM (223.62.xxx.99)자고있는 아기 얼굴 천사가 따로없죠.
물끄러미 쳐다보다
정신똑바로 차리고 살아야겠다 생각합니다.
엄마니까요.
그전엔 나름 상처입은 영혼이랍시고
휘청휘청 살았었거든요.
아이에게 되물려주지않으렵니다.
사랑 듬뿍 주고싶어요.4. 펜
'13.2.23 2:28 AM (222.117.xxx.172)자면 천사고 깨면 악마죠. ㅎㅎ
님 심정 천번만번 이해 됩니당. ㅎ
저는 아기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제 자식도 썩 이쁘지는 않더라고요.
뭐랄까... 물고빨고 그런 귀여움은 오히려 돌 지나고 말도 어버버 하고 아장아장 걷기 시작하면서 느껴지던데. ㅋ
그 전엔 거의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이를 악물고 버틴 시기였었네요
(모유수유 엄청 힘들고 산후 우울증도 힘들고 ㅠ)
자식들 빨리빨리 커서 독립 좀 했음 좋겠어요.
저는 혼자 사는 게 좋아요--; (아니 남푠이랑 둘이. ㅋㅋ.. 개인 몸종? 삼으면서. ㅋㅋㅋㅋ)5. 저두요
'13.2.23 2:30 AM (183.96.xxx.174)저는 돌쟁이 아직도 밤중수유하는 딸래미라ㅜ
돌되니까 낮잠도 잘 안자고 엄마 혼자 자고있으면 일어나라고 배 위에 올라오고 머리카락 잡아당기고 옷들춰서 찌찌 잡아당기고 난리에요. 그래도 이 시간이 넘 귀해요. 밤중의 한두시간 이런 휴식도 없으면 우울해져요.6. 이해해요
'13.2.23 2:33 AM (125.133.xxx.132)전 애가 지금 19개월인데요. 너무 이뻐서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갈때도 있지만 너무 힘들다 느낄때도 있어요.
지금도 혓바늘이 돋아있고 피곤하지만 애가 잠든 이시간에 제 볼일 처리하고 인터넷하고 샤워하고 너무 이시간이 아깝고도 좋아요.
아기가 커가니 무슨 사고라도 칠카봐 눈 부릅뜨고 낮에 깨어있는시간에는 애만 봐야되고 놀아주고, ㅠㅠ 우리 할일은 할일대로 또 있으니까요.
백번 동감 이해해요. 힘냅시다!7. ㅋㅋ
'13.2.23 2:34 AM (223.62.xxx.99)아 자야되는데..자야되는데..
이럼서 계속 핸폰으로는 82를
눈은 케이블 영화로ㅋㅋ
애기 젖먹일 시간 단축되어 다가옵니다.
지금 자면 이따 비몽사몽 일어나기 더 힘드니
깨어있다 젖한번 먹이고 자렵니다!ㅋㅋ8. 이해해요님
'13.2.23 2:37 AM (223.62.xxx.99)사람들 다 그러대요.
그래도 애 아직 못 걷고 누워있는 지금이 편할거라고.
걷기 시작하고 이것저것 만지고 주워먹는 시기오면
미추어버릴거라구요.ㅋㅋ
아~~지금도 힘든데 더 힘들다구요?ㅋㅋㅋ
근데 그말 맞을것 같은게
뱃속에 있을때가 젤 편하다는
그말이 지금 젤 와닿는다는거!ㅎㅎ9. 오모낫
'13.2.23 2:57 AM (99.42.xxx.166)저 부르셨나요 ㅋㅋㅋㅋ
맨날 언니한테 피곤하니 일찍자라 그랬는데 저도 그 심정 이해가네요
너무너무 이쁘고 물고빨고 해도
전 혼자만의 시간이 너무너무너무 필요하여요10. 많이
'13.2.23 12:31 PM (180.224.xxx.158)힘겹고 피곤해도
6,7세 정도까지 엄마아빠와 자녀간 따뜻한 교감 많이하고
정을 주어 애착환경을 준 아이들은
성장해서 비행 청소년이 드물고
이후 결혼해서 자녀에게도 따뜻한 사랑을 준답니다.
엄마노릇하기 참 힘들지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25043 | 바람을 뚫고 떡볶이를 먹으러 갔는데 문을 닫았어요.ㅠㅠ 22 | 딸아..미안.. | 2013/03/01 | 4,038 |
225042 | 외고 입학식에 학부모 참석하나요? 5 | ... | 2013/03/01 | 1,562 |
225041 | 속이 불편하고 목이 아픈데 감기인가요 ? 1 | 마음 | 2013/03/01 | 657 |
225040 | 롯데면세점에 쿠론이나 브루노말리 있나요?? 2 | 면세점 | 2013/03/01 | 2,932 |
225039 | 서울 근교에 일요일에 전통장 서는곳 있나요? 4 | 드드 | 2013/03/01 | 1,263 |
225038 | 판교는 국민임대가 무려 50%인데ㅎㄷㄷ 32 | 헤인즈 | 2013/03/01 | 8,122 |
225037 | 질염정밀검사 | ㄴㄴ | 2013/03/01 | 2,225 |
225036 | 주름패치 붙이면 정말 주름이 잘 펴질까요?? 3 | 주름 | 2013/03/01 | 4,723 |
225035 | 갑자기 감자전 먹고 싶은데... 3 | ... | 2013/03/01 | 1,082 |
225034 | 이거 피싱인가요? 2 | 피싱? | 2013/03/01 | 739 |
225033 | 이정희, 3·1절 기념식서 애국가 6 | 이계덕기자 | 2013/03/01 | 1,960 |
225032 | 중3.아이 | 후리지아향기.. | 2013/03/01 | 676 |
225031 | 확실히 82가 기혼여성들 사이트가 맞나보네요 12 | .. | 2013/03/01 | 3,016 |
225030 | 포항대게먹으러가는데요 2 | 고추잠자리 | 2013/03/01 | 1,517 |
225029 | 가스렌지 밑의 그릴용도 3 | 그릴 | 2013/03/01 | 1,461 |
225028 | 부페에서 생새우초밥을 가져와 새우만 걷어먹는 사람 어떤가요? 76 | 부페 | 2013/03/01 | 12,804 |
225027 | 어린이집 OT 후 맘에 안들떄 어떡하시나요? 20 | 어린이집 | 2013/03/01 | 5,167 |
225026 | 나도 모르게 자꾸 눈물이 나와요. 3 | --- | 2013/03/01 | 1,541 |
225025 | 오늘 내가 먹은것(쐬주 땡겨요) 2 | 쐬주반병 | 2013/03/01 | 912 |
225024 | 그 여자 너무 구려요 2 | 참 | 2013/03/01 | 2,216 |
225023 | 대학생 딸애가 처음으로 남자들과 콘도에서 합숙을 합니다. 11 | 신둥이 | 2013/03/01 | 4,903 |
225022 | 선물로 살 와인 5 | 와인 | 2013/03/01 | 761 |
225021 | 고1딸의 화장,,, 이해하시나요? 30 | .. | 2013/03/01 | 4,520 |
225020 | 냉장고에 있는 닭강정 맛있게 먹는 법이요? 1 | 봄 | 2013/03/01 | 1,698 |
225019 | 남편들 술마시면 항상 혀꼬부라지고 술취한 표시나나요? 4 | sss | 2013/03/01 | 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