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춤을 배워보자는 제안을 받은 아들

밀어봐? 조회수 : 1,286
작성일 : 2013-02-21 20:12:31

5학년됩니다.

남자아이구요. 방송댄스를 제가 손을 끌고가서 시킨지 9개월쯤 되었네요.

제가 끌고간 이유는 춤을 배우고 싶은데 부끄러워서 들어가질 못하겠다는 거에요.

그래서, 하루 제가 쉬는 날 손목잡아끌고가서 등록시켰습니다.

근데, 뭐 그리 열심히 하진 않더라구요.그냥 누나들와 여친들(여자들이 아무래도 훨 많았죠)

사이에서 노는게 좋았던 것 같구요.

 

그동안 원장쌤은 한번도 못만나고 코치쌤들과만 통화했는데,

중간에 한번 원장쌤 바뀌고 나니 그전에 유치원생들도 오고 발레도 하던 분위기가 바꿨어요.

 

아이 학원 시간이 안맞아 뒤로 한타임 미룰려고, 근데 뒤타임이 실력이 요구되는 반이어서,

원장쌤과 통화를 함 하게되면서 미팅을 함 하고 싶다고..미루다 만나보고

계속 춤을 시켜보는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여긴 군지역이구요.춤을 가르치는 곳은 여기밖에 없어요.

10명을 한팀으로 진학을 목적으로 하거나 연예계 지망생들 가르치더라구요.

울 애 썩 잘못합니다, 아뇨, 보면 우스울 정도로 못하는데, 가능성을 본다고..

의지를 본다는 말씀을 하시면서(솔직한 맘으로는 비쥬얼이 더 많이 차지하는 듯합니다.

하체 길고 얇고 얼굴 작고 어디서나 인물 잘 생겼다는 소리듣는 아들~ 쿨럭,저 안 닮았어요^^)

어쨌든요...저희 부부는 오히려 본격적으로 공부하는 중고등이 아닌 지금 시절에

춤으로 될지 안될지를 한번 평가해보는 것도 좋겠다 생각이 들어요.

 

조건은 년간 교육비가 250만원입니다.(150만원 선불)

하루 2시간 30분씩 강습이구요...

 

이 쌤은 이 지역에만 머무르는 쌤은 아니고 서울에서 주로 일하고 군지역에서는 아이들 발굴하는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기획사에서 오디션 통과된 친구들 훈련시킨다고 하네요.

 

여기 글 올리는 이유는, 제가 사는 지역이 좁고 제 경험도 일천하여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물론 결정은 제가 의견 잘 받아 모아 하도록 하겠습니다. 책임도 제가 지구요^^ 감사!!!

 

 

 

 

IP : 218.233.xxx.1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2.21 8:14 PM (218.233.xxx.114)

    참, 아이 장래희망이 연예인,가수입니다.
    3학년때부터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외모에 참 관심많습니다. 머리 파마했다 풀었다 잘랐다 염색했다 아주 죽겠습니다.
    옷도 자기맘에 안들면 절대 안 입는...

    그래서, 두고 두고 안 밀어줘서 못했다는 소리 듣느니 기회는 줘봤다는 게 낫지않겠나 싶기도 하구요,

  • 2. 그거
    '13.2.21 8:19 PM (59.7.xxx.246)

    사기예요. 절대 돈 주지 마세요.

  • 3. ㅇㅇ
    '13.2.21 8:21 PM (115.139.xxx.116)

    매달 얼마씩 내는거라면 좀 비싸도 강습시간도 길고
    어릴때 운동도 시키는데, 운동시키는 생각으로 시키는 것도 괜찮겠다.. 싶지만
    선불 150이라
    하지마세요.

    제 친척도 그렇게 400 날릴뻔했어요. 그 집 아들도 잘 생겼거든요. 그래서 연예학원인가 뭐에 걸려서

  • 4.
    '13.2.21 8:23 PM (183.102.xxx.20)

    그 사람들은 돈 벌려고 수강생 모집하는 것 같아요.
    헛바람 넣는 장삿속도 보이구요.
    아이의 장래에 관한 일이니 신중하시기 바랍니다.

  • 5.
    '13.2.21 8:26 PM (182.215.xxx.19)

    사기같아요
    1. 뭐믿고 선불을 하나요
    2. 제대로된 기획사 춤강사가 바빠서 뭐 이런짓을 하겠어요

  • 6.
    '13.2.21 8:27 PM (182.215.xxx.19)

    춤배우는 자체는 좋은데 이 강사는 괜히 애들 헛바람이나 들게할 사기꾼 아닐까요

  • 7. 넘어가지 마세요.
    '13.2.21 8:49 PM (61.101.xxx.129)

    춤배우는건 좋게 보는데 금액에서 ..사기의 냄새가........

    하지 마세요. 그냥 지금처럼 취미로 더 배워보세요.

  • 8. --
    '13.2.21 9:34 PM (39.7.xxx.27)

    한달에 20만원인데 저같으면 시켜볼것같아요. 애가 원하는거 같고 그쪽이 적성에도 맞는것 같으면 말이죠. 선불인게 맘에 걸리는데 지금 돈이 없으니 우선 한달에 얼마씩 주고 돈되면 완불하겠다고 해보세요.

  • 9. ...
    '13.2.21 11:32 PM (110.35.xxx.144)

    사기죠사기..전형적인 사기에 냄새가......
    원글님이 좀 물러보이셨나봐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016 지금 쑥 캐러 가면 넘 늦은 걸까요? 2 봄바람 2013/04/21 816
243015 포켓커피 유통기한 지난것 먹어도 될까요? 3 ㅋㅋ 2013/04/21 3,966
243014 삶이 힘들고 어려우신 분들 읽어보세요 9 인생 2013/04/21 2,769
243013 자기 주도학습 되어있는 아이들 많을까요? 15 중학생 2013/04/21 2,950
243012 1년 75kg 감량 인간 승리... 2 다이어트 2013/04/21 2,479
243011 최근에 간호조무사 자격증 따고 취업하신(30중반)분 계신가요? 1 실무경험 2013/04/21 2,020
243010 지난 겨울 뽁뽁이 시공하신분들.. 6 뽁뽁이 2013/04/21 2,449
243009 "치마와 설교는 짧을수록 좋다"던 목사 징계조.. 1 참맛 2013/04/21 764
243008 아휴...간만에 쉬는 일요일에 상진상 관련 뉴스 보다가... 2 나도 왕씨 2013/04/21 947
243007 면바지 추천좀 맑은날 2013/04/21 386
243006 권은희는 선거에 개입하고 싶으면 표창원처럼 사표쓰고 해야맞지요... 15 한겨레정보원.. 2013/04/21 1,674
243005 신사동 가로수길 고디바 초콜릿 집 2 소나기와모기.. 2013/04/21 1,664
243004 장거리 운전할때 뭐 들으세요? 4 밀크티 2013/04/21 840
243003 '권은희 양심선언' 폭풍에 새누리 휘청 4 샬랄라 2013/04/21 3,291
243002 노란 콩이 많은데, 이걸로 뭘할까요? 15 ... 2013/04/21 1,320
243001 월 순수익 80 정도 개인 사업자이신분? 1 건강보험료 .. 2013/04/21 1,632
243000 전기렌지 뭐 쓰세요? 6 hereia.. 2013/04/21 1,448
242999 부조금 4 *** 2013/04/21 1,185
242998 김밥집을 차리고 싶어요 5 야옹 2013/04/21 2,958
242997 체질에 대한 질문이요? 7 햇볕쬐자. 2013/04/21 945
242996 살림에 대한 문의 세척기와 가스 건조기요. 1 살림살이에 .. 2013/04/21 759
242995 어제 스타킹보신분 1 발라드 2013/04/21 640
242994 교회와 성당은 많이 다른가요? 9 .. 2013/04/21 1,938
242993 흰머리 부분염색이 잘안되요.. 노하우좀 전수해주세요 ^^ 11 달마시안 2013/04/21 9,359
242992 절에 오래 다닌 분들께 여쭈어봅니다. 1 ... 2013/04/21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