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한부 인생 살다가 돌아가신 가족있는분들은..??

... 조회수 : 2,265
작성일 : 2013-02-21 15:01:41

저도 그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돌아가실 가족을 가질뻔하다가

저희 엄마가 너무나도 갑자기 떠나시는 바람에,, 그 생활은 하지는 않았지만

시한부 인생 사시다가 갔었으면  가족으로는 마음이 아파서 감당했을까 싶어요..

처음에 병원에서 6개월이라고 했거든요.. 근데 뇌종양 뇌압상승이 갑자기

되는 바람에 의식을 잃고 6개월은 커녕 1개월도 못살고 가셨어요..

거의 검사 받는 중간에 의식을 잃었거든요..

대구 병원에서의 1주일 .서울아산에서는 1주일  검사. 그리고 의식 불명상태..

이게 저희 엄마의 죽음의 과정이었어요..

근데 나중에 의식 불명상태가 되엇을때 대구에서 6개월 진단 받았다고

아버지가 말씀하시더라구요..저한테는 말 안하고 서울아산 가셔서

전 몰랐던 사실이었구요..

근데 만약에 정말 뇌압상승 없었으면 저번달에 수술 받았는데

그래도 길어야 1년.. 근데 차라리 그냥 그렇게 빨리 보내드린게

엄마한테는 죄송하지만 저한테는 잘된일 같아요..

아마 6개월 1년..이런 시간이 주어지고 제가 그사실을 알았다면

 충격먹고 방황하면서 엄마도 그사실을 눈치 챘을것 같거든요..

엄마 보면서 웃으면서 이야기 하고 그건 지금생각해도 못했을것 같거든요..

근데 실제로 이런 시한부 인생을 살다간 가족있는분들은 그걸 어떻게 감당하셨어요..

전 정말 그런 생각만 해도 너무 무섭거든요.

정말 6개월.1년이라는 시간 정말 금방오는 시간이잖아요.. 그시간이 다가오면서

엄마를 놓아드려야 하는건 정말 끔찍했을것 같고 남아 있는 전 제정신으로

살수 있었을까 싶어요..

IP : 222.236.xxx.20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
    '13.2.21 3:16 PM (222.238.xxx.89)

    저기 조심스럽게 댓글을 달자면
    편찮으셔서 병원에 가게되어 의학적으로 고칠수없는 병명으로 확진받게 되면 영화처럼 그런게 아니라 그모든 치유될수없는 병들이 다
    시한부지요
    안타깝고 하루하루 불안하고 가슴타들어가고..
    사고사가 아닌 병사는 큰맥락으로 보면 다 시한부인거 같아요
    쓸수있는 약이 없거나 수술로도 안되면 의사들은
    앞으로 어느정도라고 기간을 말해주죠
    아님 병사라는 말이 존재하지않고 병원만 가면
    다 고쳐서 퇴원하게 된다면 정말 좋겠지요

  • 2.
    '13.2.21 3:18 PM (1.231.xxx.111)

    외할머니. 할아버지가 그리 돌아가셨어요. 외할머니는 뇌출혈로 몇개월간 의식 없다 돌아가셨고 가망 없다고 그래도 병원치료는 계속 받으셨네요 의식 없는 채로. 할아버지는 암으로 병석에서 정말 맘 아플정도로 그리 돌아가셨어요.

    저야 덜했지만. 저희 엄마가 힘드셨죠..
    충격.. 감당보다.. 병간호 하느라가 아주 몸이 축나시더라구요.

    처음이야 놀래서 울고 하시다가 좀 지나니 몸이 힘드셔서 그래도 티 안내고 그리 몇개월을 하시더라구요
    저도 간간히 했지만 손녀라 그런지 슬픔보다 병간호 하는게 더 힘들더라구요.
    그렇게 몇개월 지나서 두 분다 돌아가셨는데..
    모르겠어요
    말씀을 안하셔서 그런지 그냥 그런대로 견디시는듯 하더라구요.

    얼마전에는 저희 큰 형부 아버지 사돈 어른이 돌아가셨는데..
    한참동안 정말 괴로워하셨어요.. 한번도 우신적 없는데 저희 앞에서 눈물도 보이시고 살도 빠지시고
    근데 몇 개월 지나니까 괜찮아지시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니도 저 결혼하기전 1년쯤 함께 사시던 시외할머니가 돌아가셨거든요.
    살짝 치매도 있으시고 폐렴도 있고 병원 몇 달 입원하고 병원에서 몇 달 못 산다 하셔서.
    그리 지내시고 병 간호...
    돌아가시고 나서...
    한 3-4개월?? 그정도되니까 좀 덜해지시더래요.

    그리고 제 친구 아직 미혼이고.
    아빠가 어느날 폐암 말기 진단 받았어요.
    전화하면 매일 울고 불고...
    그러다 돌아가셔서 제가 대구까지 내려가서 다독이고 왔는데..
    2달? 정도 되니까 덜 울고 살만 한것 같더라구요.

    물론 중간중간 아빠 생각 나고 울기도 했겠죠..

    돌아가시고 한두달까지는 전화를 일주일에 3-4번씩 했거든요
    그때마다 울더니.. 두어달 되니까 거의안울고.. 이젠 실감도 나고
    덜해졌다 하더라구요.
    3개월 되니까 예전처럼 웃고 잘 지냈어요 물론 마음이야 아빠가 늘 생각나겠지만

    산 사람은 어찌든 살게 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059 인연 끊고 싶은 사람이 계속 연락 올때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 .. 6 싫은 사람 2013/02/21 7,263
222058 치과들 다니면서.. 3 ... 2013/02/21 920
222057 인천 계양구청쪽 초등 3학년 영어학원 추천바래요~~ 파파야향기 2013/02/21 513
222056 개인정보를 사기꾼이 모두 아는데 괜찮을까요 3 궁금 2013/02/21 1,217
222055 31일까지 내는 관리비 중 난방비는 언제것 내는건가요 3 .. 2013/02/21 565
222054 거제 자이 또는 힐스테이트중 어떤곳이 나을까요? 1 급해서요 2013/02/21 1,359
222053 인수위 "노회찬 사면복권 하겠다 말한적 없다".. 이계덕기자 2013/02/21 485
222052 (급) 영작좀 부탁드릴게요~ 3 영어몰라여 2013/02/21 463
222051 63세 친정 아버지 실비보험이요 2 사과 2013/02/21 504
222050 시한부 인생 살다가 돌아가신 가족있는분들은..?? 2 ... 2013/02/21 2,265
222049 윤상직, 부양가족 소득 이중공제 2 세우실 2013/02/21 593
222048 생리전 짜증을 아이한테 풀었네요 17 짜증 2013/02/21 2,811
222047 대마도에서 모 사올만한거 있나요? 5 대마도 2013/02/21 5,055
222046 저도 아이 통지표얘기요~^^;; 25 초딩맘 2013/02/21 4,605
222045 강동경희의료원 피부과 VS. 강남구청역 소재 피부과 궁금이 2013/02/21 1,113
222044 자녀들 중 몇째까 더 집안일 야무지게하나요? 12 .. 2013/02/21 1,922
222043 뭘해야 후회없이 놀수있을까요 1 놀자 2013/02/21 797
222042 수학 전문 과외쌤 어떻게 구하나요? 고3맘 2013/02/21 577
222041 손질편한 헤어스타일.. 2 .. 2013/02/21 2,105
222040 백인이 인종중 외모는 갑인가요? 13 ㄴㄴ 2013/02/21 2,854
222039 초등 실내화주머니를 꼭 따로 들고다녀야 하나요? 4 .... 2013/02/21 1,804
222038 팬플룻 하시는 분 계세요? 2 삘릴리 2013/02/21 1,359
222037 중학생인데 영어학원 안보내시는 분 계세요? 36 공부법 2013/02/21 3,478
222036 실업급여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7 ... 2013/02/21 1,233
222035 청소기 보통 매일 돌리세요?? 9 .. 2013/02/21 3,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