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리 생각해도 살빠진 이유를 모르겠어요..

설마운동땜에? 조회수 : 2,805
작성일 : 2013-02-21 10:01:59

지난 여름에 무척 더웠짢아요..

그때 한 6~7키로 정도 빠졌는데요..

 

제가 워낙에 다이어트가 만성이 된지라..

웬만큼 굶는다고 살이 빠지지도 않거니와

운동을 해도 몸무게가 꿈쩍도 안하는데..

 

그리고 또 땀흘리면서 운동하는걸 무지 싫어해요;;

 

근데 쌍둥이 낳고 임신전보다 딱 7~8키로가 안빠지길래

(벌써 애들이 4살;;)

아휴.. 약이라도 먹어야하나.. 하고 사실 처방받아서 가방에 넣고 다니는 약이

몇달이 다 되어가요..

선뜻 먹진 못하겠어서..

그냥 최후의 보루다 생각하고 있지요;;

 

암튼 근데 작년 여름에 살이 갑자기 한달에 2키로씪 빠지더니

최고 8키로 까지 빠지더라구요?(석달사이에..)

 

큰병 걸린건가라는 걱정 한편으론

별다른걸 안했는데 살이 쭉쭉 빠지니 내심 기쁘더라구요ㅠ

 

그뒤로 더이상 빠지진 않고

아무리 먹어도 그 상태 유지하다가 요새 들어서 슬금슬금 다시 찌고 있는데..ㅠㅠ

 

아무리 생각해도 그때 왜 빠진걸까.. 그걸 모르겠더라구요..

일단 가장 유력한 설이 몇가지 있는데.. 한번 봐주세요..

 

첫째

애들 어린이집이 집에서 1키로 정도 떨어진곳에 있는데

그 한여름에 저혼자 쌍둥이 유모차 밀고

산위에 있는 어린이집에 헉헉 거리면서 땀을 비오듯 힐리고 등원 시킨일.

이건 두어달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마을버스를 이용하고 있어요.

시기적으론 이게 가장 유력함

(반론: 1키로가 다 언덕도 아니고 500미터는 평지 그리고 나머지는 서서히 언덕이 시작되다

200미터는 정말 삐끗하면 떨어져 죽을만한;; 깔딱고개;;..

암튼 총 20분 거리인데.. 헬스등 기타 운동을 한시간 정도 땀을 쭉쭊 흘려도 안빠지는살이

20분 땀흘리면서 유모차 밀었다고 그리 쭉 빠졌을까?)

 

둘째

딱 임신전 몸무게 까지 빠지다가 멈춘걸로 봐선

내가 빠질살이 빠질떄가 되어서 빠진것??

 

셋째

현미밥

(첨엔 현미밥때문인가 했는데.. 현미밥 먹은지 한달째부터 빠지기 시작했거든요..

근데 이것도 현미면 다 같은줄 알았는데

제가 먹어온건 찰현미였음;; 찰현미는 칼로리가 높다고;;

암튼 그리고 한달정도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면서 회사서도 먹곤 했는데

그냥 쌀밥먹은 날도 많고 지금은 멥쌀현미로 바꿨는데도 자꾸 살이 찌려고 함ㅠㅠ)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무리봐도 한여름에 언덕을 무거운 유모차 밀고 올라간게 가장 유력하긴 한데..

왜 운동할땐 더 오래 강하게 했는데도 안빠지던살이

하루 딱 20분정도 그리 했다고 살이 쭉쭊 빠졌따는게..

도무지 이해가 안가서요;;

IP : 61.74.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빠진이유보다
    '13.2.21 10:21 AM (1.247.xxx.247)

    현재를 유지하는게 급선무일거 같아요..

  • 2. 원인을 몰라서..
    '13.2.21 10:25 AM (61.74.xxx.243)

    유지를 어떻게 해야할찌 모르겠어요..ㅠㅠ
    빠질땐 야식도 자주 하고
    회사서 군것질도 자주 했는데도 빠졌는데..
    (유모차 민것 외에 운동도 안하고요..)

    지금은 또 왜 찌고 있는건지..ㅠㅠ

    아 현미밥 먹는건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구요..(찹쌀에서 멥쌀로 바꿨을뿐..)

  • 3. ...
    '13.2.21 10:33 AM (1.247.xxx.41)

    1번이 거의 등산수준인데요. 저희마을에 해발 600미터 작은산이 있는데 거기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20분밖에 안걸려요. 일주일에 두세번만 해도 살이 빠졌어요.
    3번. 현미...현미 먹으면 배변이 잘되서 체중이 줄어요.

    본인도 모르게 다이어트를 하신셈이네요.

  • 4. 습관
    '13.2.21 10:36 AM (1.247.xxx.247)

    어제 올라온 글 중 습관이 중요하다고 한 글이 있었죠...유모차 등원 현미밥도 이유였던듯해요..도시락도요..
    칼로리 생각하지마시고 저염식 자극적이지 않게 적게 먹기 가 진리인듯요.. 또한 규칙적인 습관..... 오늘도 화이팅!

  • 5. +_+
    '13.2.21 10:40 AM (210.95.xxx.43)

    어찌됐든 부럽습니다~~캬아~~ 유지하시는게 중요할것 같아요~화이띵~! 정말 자극적인 음식 피하는것도
    많이 도움되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316 호흡기 내과 알려주세요 2 기침 2013/02/27 1,635
224315 세대주 동의없이 전입신고 가능한가요? 3 .... 2013/02/27 5,771
224314 빚은떡화과자셋트 맛이 어떤지요? 1 ㅇㅇ 2013/02/27 915
224313 건강식 마스터기!! 1 지아맘80 2013/02/27 910
224312 말이 너무 많은 사람이 너무 힘들어요. 14 2013/02/27 8,780
224311 윤선생 책값말고 관리비까지 받나요? 13 책권당5만원.. 2013/02/27 2,256
224310 태권도 학원 차 안에서 일 14 조언 좀 해.. 2013/02/27 3,062
224309 지인이 저희집으로 위장전입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10 궁금 2013/02/27 3,801
224308 MB 퇴임 하루 만에…여야, 4대강·한식 세계화 감사 의결 2 세우실 2013/02/27 809
224307 구두 신었을 때 발가락이 보이는 경우. 20 고민 2013/02/27 3,355
224306 CSI 그렉한테 여자동료가 마음이 있는 걸까요? 4 어제 보니 2013/02/27 1,402
224305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 뷔페 어떤가요? 2 zzz 2013/02/27 1,138
224304 초등학교 각반 담임샘은 언제 정해지나요 3 2013/02/27 1,465
224303 운전면허증 갱신 여쭈어요 6 부릉 2013/02/27 1,171
224302 아이친구과 친구엄마들 초대하면 무슨 음식 내놓으세요? 7 .. 2013/02/27 4,258
224301 인문학 독서 토론 모임 참여하실분~ 4 savese.. 2013/02/27 1,291
224300 누구처럼 늙고 싶다하는 롤모델 있으신가요? 3 이래서 2013/02/27 1,743
224299 웍을 살까하는데 좀 알려주셍요 5 2013/02/27 1,361
224298 남자 중학생 입학선물 뭐가 좋을까요? +_+ 2013/02/27 1,328
224297 대출금 중도에 좀 갚았는데 다시 대출받을려면? 3 년매출2억 2013/02/27 1,003
224296 인도에서의 교통사고 30 교통사고 2013/02/27 4,216
224295 제가 고양이 키워도 될까요? 6 냥이 2013/02/27 747
224294 경찰서에 스토커 신고해보신 분 계시나요? 3 현명한 대처.. 2013/02/27 9,529
224293 2/28 또는 3/1출발하는 2박3일 일본 여행상품 어디 없을까.. 뽀나쓰 2013/02/27 446
224292 아버님 틀니도 이젠 내려앉네요.... 9 Mook 2013/02/27 2,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