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리 생각해도 살빠진 이유를 모르겠어요..

설마운동땜에? 조회수 : 2,772
작성일 : 2013-02-21 10:01:59

지난 여름에 무척 더웠짢아요..

그때 한 6~7키로 정도 빠졌는데요..

 

제가 워낙에 다이어트가 만성이 된지라..

웬만큼 굶는다고 살이 빠지지도 않거니와

운동을 해도 몸무게가 꿈쩍도 안하는데..

 

그리고 또 땀흘리면서 운동하는걸 무지 싫어해요;;

 

근데 쌍둥이 낳고 임신전보다 딱 7~8키로가 안빠지길래

(벌써 애들이 4살;;)

아휴.. 약이라도 먹어야하나.. 하고 사실 처방받아서 가방에 넣고 다니는 약이

몇달이 다 되어가요..

선뜻 먹진 못하겠어서..

그냥 최후의 보루다 생각하고 있지요;;

 

암튼 근데 작년 여름에 살이 갑자기 한달에 2키로씪 빠지더니

최고 8키로 까지 빠지더라구요?(석달사이에..)

 

큰병 걸린건가라는 걱정 한편으론

별다른걸 안했는데 살이 쭉쭉 빠지니 내심 기쁘더라구요ㅠ

 

그뒤로 더이상 빠지진 않고

아무리 먹어도 그 상태 유지하다가 요새 들어서 슬금슬금 다시 찌고 있는데..ㅠㅠ

 

아무리 생각해도 그때 왜 빠진걸까.. 그걸 모르겠더라구요..

일단 가장 유력한 설이 몇가지 있는데.. 한번 봐주세요..

 

첫째

애들 어린이집이 집에서 1키로 정도 떨어진곳에 있는데

그 한여름에 저혼자 쌍둥이 유모차 밀고

산위에 있는 어린이집에 헉헉 거리면서 땀을 비오듯 힐리고 등원 시킨일.

이건 두어달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마을버스를 이용하고 있어요.

시기적으론 이게 가장 유력함

(반론: 1키로가 다 언덕도 아니고 500미터는 평지 그리고 나머지는 서서히 언덕이 시작되다

200미터는 정말 삐끗하면 떨어져 죽을만한;; 깔딱고개;;..

암튼 총 20분 거리인데.. 헬스등 기타 운동을 한시간 정도 땀을 쭉쭊 흘려도 안빠지는살이

20분 땀흘리면서 유모차 밀었다고 그리 쭉 빠졌을까?)

 

둘째

딱 임신전 몸무게 까지 빠지다가 멈춘걸로 봐선

내가 빠질살이 빠질떄가 되어서 빠진것??

 

셋째

현미밥

(첨엔 현미밥때문인가 했는데.. 현미밥 먹은지 한달째부터 빠지기 시작했거든요..

근데 이것도 현미면 다 같은줄 알았는데

제가 먹어온건 찰현미였음;; 찰현미는 칼로리가 높다고;;

암튼 그리고 한달정도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면서 회사서도 먹곤 했는데

그냥 쌀밥먹은 날도 많고 지금은 멥쌀현미로 바꿨는데도 자꾸 살이 찌려고 함ㅠㅠ)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무리봐도 한여름에 언덕을 무거운 유모차 밀고 올라간게 가장 유력하긴 한데..

왜 운동할땐 더 오래 강하게 했는데도 안빠지던살이

하루 딱 20분정도 그리 했다고 살이 쭉쭊 빠졌따는게..

도무지 이해가 안가서요;;

IP : 61.74.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빠진이유보다
    '13.2.21 10:21 AM (1.247.xxx.247)

    현재를 유지하는게 급선무일거 같아요..

  • 2. 원인을 몰라서..
    '13.2.21 10:25 AM (61.74.xxx.243)

    유지를 어떻게 해야할찌 모르겠어요..ㅠㅠ
    빠질땐 야식도 자주 하고
    회사서 군것질도 자주 했는데도 빠졌는데..
    (유모차 민것 외에 운동도 안하고요..)

    지금은 또 왜 찌고 있는건지..ㅠㅠ

    아 현미밥 먹는건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구요..(찹쌀에서 멥쌀로 바꿨을뿐..)

  • 3. ...
    '13.2.21 10:33 AM (1.247.xxx.41)

    1번이 거의 등산수준인데요. 저희마을에 해발 600미터 작은산이 있는데 거기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20분밖에 안걸려요. 일주일에 두세번만 해도 살이 빠졌어요.
    3번. 현미...현미 먹으면 배변이 잘되서 체중이 줄어요.

    본인도 모르게 다이어트를 하신셈이네요.

  • 4. 습관
    '13.2.21 10:36 AM (1.247.xxx.247)

    어제 올라온 글 중 습관이 중요하다고 한 글이 있었죠...유모차 등원 현미밥도 이유였던듯해요..도시락도요..
    칼로리 생각하지마시고 저염식 자극적이지 않게 적게 먹기 가 진리인듯요.. 또한 규칙적인 습관..... 오늘도 화이팅!

  • 5. +_+
    '13.2.21 10:40 AM (210.95.xxx.43)

    어찌됐든 부럽습니다~~캬아~~ 유지하시는게 중요할것 같아요~화이띵~! 정말 자극적인 음식 피하는것도
    많이 도움되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360 친구가 출산했는데 병문안 가야할까요? 9 동료 2013/02/25 2,956
222359 웃음을 아끼는 여자란 무슨 의미일까요? 1 낭만고양이0.. 2013/02/25 715
222358 무료 이름감정(?) 사이트 있나요? 2 아이린 2013/02/25 2,724
222357 원래 부동산계약시에 나이30초반은 우습게보나요? 7 2013/02/25 1,443
222356 이번 주말 서울 숙박하려면 예약 필수일까요? 1 2013/02/25 639
222355 월급날 통장쪼개어 이체하시나요? 2 ... 2013/02/25 1,013
222354 '~해도 늦지 않다', '~해도 늦지 않지 않다' 어떤게 맞나요.. 12 문법 2013/02/25 1,781
222353 간호사들 성희롱 엄청 당하나봐요 기막혀 2013/02/25 2,200
222352 수입 대비 대출비용.. 너무 과한가요?? 8 집값고민 2013/02/25 1,894
222351 집정리하는데.. 내 옷들이 왜.. 후질근해 보이는지 5 ... 2013/02/25 2,510
222350 부산에서 허남식시장 인기 많나요? 5 쓰리고에피박.. 2013/02/25 925
222349 일산사시는분들 한수초등학교 혹시 어떤가요?^^;; 3 2013/02/25 2,686
222348 부산경남은 결혼식못가서 축의금 남에게부치면 만원 돌려보내주잖아요.. 9 ... 2013/02/25 2,557
222347 애들... 각각 다른 유치원을 보내면 힘들까요? 4 이클립스74.. 2013/02/25 669
222346 결국 울고 앉아있습니다. 30 아놔 2013/02/25 17,300
222345 생들기름과 그냥 들기름(볶아서 짜낸) 용도 알려주세요.. 3 ... 2013/02/25 1,138
222344 4인가족 식재료비가 한 달에 얼마나 나올까요? 2013/02/25 585
222343 들기름이랑 참기름 구별방법 아시는분.. 23 들기름?참기.. 2013/02/25 11,027
222342 어제 베를린보고와서 2 알면서도 2013/02/25 921
222341 오늘 힐링캠프에 김성령씨 나오나보네요~ 2 야왕좋아~ .. 2013/02/25 1,866
222340 콧물이 계속 멈추질 않아요. 3 ,,,,, 2013/02/25 997
222339 100분에 98안에 들거라고 믿지만 가슴이 허해요. 6 ... 2013/02/25 2,139
222338 지금 이율 높은 은행이 어디인가요? 6 지금 2013/02/25 1,979
222337 스마트폰 싸게 사려면? 3 갤3사고파 2013/02/25 1,055
222336 베이비시터 관련 제보부탁드립니다 2 공덕노루 2013/02/25 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