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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동딸이신 분들, 지금은 어떠세요?

둘째 조회수 : 6,658
작성일 : 2013-02-21 08:38:27

딸아이 하나 키우고 있어요.

외동아이로 끝낼지, 둘째를 낳을지 고민인데,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제 생각같아선 하나가 홀가분하긴 한데,

아이를 위한 결정일까? 하는 염려때문에 섣불리 결정을 못하겠네요.

 

제 자신이 외동이 아니라서 '외동딸'로서 겪을 마음에 대해 전혀 상상이 안 돼요.

주위 외동도 모두 남자라서 더 상상이 안 되네요.

 

지금 당장은 형제있는 아이들과 달리

친구에만 의존해야 해서 아이가 심심해하는 게 제일 크지만...

 

더 길게 내다보아 다 크신 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해요.

외동딸이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76.94.xxx.210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나파체스
    '13.2.21 8:40 AM (49.143.xxx.218)

    저도 고민이네요. 제가 어렸을 때는 집집마다 아이들이 3-4씩이라 딸 하나인 집이 항상 이상하게 느껴졌거든요. 뭔가 불충분한 가족의 형태처럼...
    지금 딸하나고 제 몸은 편한데...항상 미진한 기분이 들어요.
    ㅠㅠ

  • 2. 생각을
    '13.2.21 8:52 AM (110.70.xxx.197) - 삭제된댓글

    정리 중입니다.

  • 3. 원글
    '13.2.21 8:54 AM (76.94.xxx.210)

    위에 생각을 정리 중이신 분, 답글이 너무 기대돼요~

  • 4. 낙천아
    '13.2.21 9:04 AM (39.120.xxx.22)

    저 노산이라 딸하나로 끝낼려고 하는데..

    성격이 활발한 딸낳고 싶네요. 혼자서도 잘살아갈수 있도록.^^

  • 5. ...
    '13.2.21 9:04 AM (122.32.xxx.12)

    어차피..인생...외로운거..아니겠어요...
    동성이면..그나마 낫겠지만..
    저는 남자형제만 3이고.. 저만 딸인데..
    남들은 그래요...
    그래도 큰일들 있을때... 도움 되지..등등등..

    맞죠..그것도..
    근데... 생활 가운데..소소한 외로움도 참 크고...
    이제는 제가 나이가 들어 가니..
    그냥 저냥 제가 적응하고 사는데요..
    솔직히 마흔을 바라 보는 가운데도...
    지금이나..
    한창 클때다...
    집에 형제들은 뭔가복작하니 많았지만...
    어릴때 빼고는...
    다른 남자 형제들과 크게.. 공감되고..그런것이 없었어요..
    그냥 따로 국밥 처럼...

    지금은...솔직히 각자 가정 생기니...
    아무래도.. 눈치보이고...(새언니들이 참 좋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나는 시짜고 남이니..)
    밑에 남동생하고는 그래도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잘 지냈는데...
    결혼하고선...
    한달에 한번도 연락 못하게 되고 그렇네요..^^

  • 6. 남동생 하나
    '13.2.21 9:07 AM (210.120.xxx.129)

    있는데도 썰렁해요.
    군대 갔을때도 적적했구 남동생이라 살가운 사이가 아니니까
    정말 여동생이나 언니 있으면 좋을거 같아요. 나이들수록 더요.
    친정엄마 이모랑 가까이 살면서 지내시는거 보니까 부럽고 저도 부담이 적어요.

  • 7. ...
    '13.2.21 9:09 AM (219.240.xxx.6)

    아직 진행형입니다.
    예비 고1인데 저희는 세식구 모두 만족해요.
    대신 저희는 아이가 사촌들끼리 엄청 친해요.
    직장인 오빠는 용돈 챙겨주고,
    예비대학생 언니는 고민 다 들어주고
    대학생 오빠는 학교투어 시켜주고 그래요.
    그래서 애가 형제에 대해 아쉬워하지 않네요.

  • 8.
    '13.2.21 9:12 AM (116.123.xxx.30)

    저 여동생있는데 너무 좋은 친구에요
    아들둘맘인데 외동딸 가정보면 또 부러운 맘도
    들고요 그러니 엄마입장과 아이입장에서 이렇게 다르네요

  • 9. 제 주변
    '13.2.21 9:16 AM (211.63.xxx.199)

    우리 어린시절 외동딸을 극히 드문 일이죠.
    내 친구 한명은 오빠가 죽어서 외동이 된 케이스이기도 하고요.
    암튼 제 주변 외종들은 결혼해서 다 자녀 둘씩 낳았어요.
    본인들이 형제없는게 너무 외로와서.
    그중 부모가 다 돌아간 친구가 있는데 많이 힘들어해요
    자식도 둘이나 있고 남편도 있지만 이럴때 형제가 있다면 부모 대신 의지 하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 10. 남편이 외아들
    '13.2.21 9:18 AM (1.234.xxx.88)

    저희 남편 외아들이고, 저 남자형제 있지만 딴나라 삽니다.
    저희 아이 둘인데... 명절에 할머니 할아버지들 인사하면 끝입니다. 이모, 고모 없고, 사촌 형제 없어요...
    지들 둘이 사이좋아 재미있게 지내니 다행이지만...
    아들이고 딸이고를 떠나 형제자매 없는건 너무 외로와요. 친구는 친구고... 명절에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없네요. 지금 외동자식들 사촌들하고 잘지내도 그 외동 자식 결혼하면 이모 고모 없어 외로와요...

    친정 자체가 형제가 그다지 많지 않아 형제 많은 집. 북적거리는 집으로 시집가리라 맘먹었는데... 친정보다 더 단촐한 집으로 시집왔네요... 그나마 아이 둘이 있어 사람 사는 집 같아요...

  • 11. 부모를 위해서 두명
    '13.2.21 9:23 AM (180.65.xxx.29)

    외동딸 있는분들 딸이다 보니 걱정도 되고 해서인지 제친구 엄마 너무 집착이 심하더라구요
    친구도 마마걸이고 남편이랑 불화가 심해요 친정 부모때문에
    성격이 쿨하면 외동도 괜찮은데 집착하고 걱정많고 그런 성격이면 둘도 괜찮은것 같아요
    아이를 위한다지만 딸아니고 아들이면 서로 각각 외로울수도 있고 아이를 위해서는 아닌것 같아요

  • 12. 세자매
    '13.2.21 9:25 AM (117.111.xxx.7)

    외동ㅇ아들은 그나마 나은데 외동딸은 많이 외로워보여요
    자매가 딱좋은데 그것도 맘대로 되는게 아니니...

  • 13. ...
    '13.2.21 9:25 AM (193.64.xxx.215)

    다른 건 몰라도 부모님 노후가 걱정됩니다. 지금 해외에 있는데 두 분 다 아프시기라도 하면 어떻게 해야하나 하는 생각...클 때도 심심했던 기억이 있네요.

  • 14. 나비
    '13.2.21 9:31 AM (210.220.xxx.133)

    전 외동으로 컷어요

    늘 심심하고,,,결혼하니깐 더 외롭네요..

  • 15. dd
    '13.2.21 9:34 AM (182.216.xxx.176)

    30안된 미혼인 외동딸. 부모님 차례로 아프시니 완전 멘붕오던걸요.
    결혼이라도 했으면 남편이랑 의지하고 상담할텐데, 결혼도안했고 부모님은 다 아프고....

    어찌해야될지 몰라 우왕좌왕. 다행히 친척분이 도와줘서 어찌 해결은 하는데
    애가 당차면 괜찮은데 그것도 아니어서 마니 힘들어보이네요.

    저는 남매인데 다 자라니 남동생은 그저 살아있는지 확인만 하는 존재입니다.
    그래도 저 결혼하고 부모님 남동생이랑 같이 있으니 부모님 걱정은 덜하는 편이죠.

  • 16. ...
    '13.2.21 9:35 AM (218.38.xxx.24)

    친한친구 네명이 있는데 다들 아이둘씩 낳았어요
    그중 한명이 외동딸로 컸는데 30대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외롭답니다.

    부모님 둘중한명 아프시면..너무 부담스럽고 마음의 짐도 한가득...

    절대 하나는 안된다고 그친구가 평소에 계속 이야기해서...
    다들 하나씩 더 낳았네요..

    그친구도 결혼 전까진 외동인게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20대중반

    부모님 사람독차지하고 이쁜옷입고 다른친구들에 비해 풍요롭고...하지만 딱거기까지고..
    그이후는 지금까지 10년이지만 너무외롭다고 하네요

  • 17. 훗날
    '13.2.21 9:37 AM (203.248.xxx.229)

    저도 위에 점세개 님처럼..부모님 노후가 더 걱정되요. 정말 나하나밖에 없는건데...어쩌나 싶기도 하구요.

  • 18. .....
    '13.2.21 9:38 AM (116.37.xxx.204)

    형제 있게 살아보지 않으니 비교 안되죠.
    형제 있어 괴로운 사람도 많지요.
    지금 독거노인으로 나라서 보살펴야하는분들 대다수가 자식이 여럿이더군요.
    아이를 위해서라고는 생각지 마시라고 하고 싶어요.
    만약의 사태에 그 동생 때문에 발목잡히는 인생도 될수 있으니까요.
    저는 아들하나입니다만
    그리고 만족하지만
    원글님이 불안하시면 낳기를 권합니다. 세상사 해본 일보다 안해본 일을 사람들은 훨씬 후회하더군요.

  • 19. 나름이예요..
    '13.2.21 9:48 AM (182.221.xxx.25)

    전 오빠 하나있는 남매인데
    외동딸이라고 생각하며 삽니다.
    크고나니.. 그리고 오빠가 결혼하고나니..
    남보다도 못합니다.

    제 절친. 언니랑 오빠있는 3남매인데
    그 친구도 있으나마나 한, 오히려 상처만 주는 형제들이예요..
    그 친구도 외동딸처럼 삽니다.

    본인의 능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생각해요.

  • 20. 무남독녀
    '13.2.21 9:50 AM (1.244.xxx.26)

    저 외동이에요. 부모님 사랑 나눠가지지 않아도 되니 좋고 제 옷 제 마음대로 입을 수 있어 좋고 외로운 건 잘 모르겠어요. 다만 부모님 나이드시고 부양 문제가 살짝 걱정되구요. 그것 말고는 큰 문제 없어요. 형제 많은 집 막내한테 시집 왔는데 큰 실수 했구나 싶을만큼 싫어요. 각자 자기 욕심 챙기기 바쁘고 힘든 일 서로 미루고 시부모님은 자식들 눈치보기 바쁘고 명절이나 집안에 가족들 모이는 일 생기면 먹을 음식 차리고 신경쓰이는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예요. 며느리들만 골병들어요.
    형제가 둘이거나 외동이거나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요즘 부모 입장 생각하면 외동이 갑인건 확실해요.

  • 21. ,,
    '13.2.21 9:51 AM (203.249.xxx.21)

    이런 문제야말로 케이스바이케이스가 아닐까요?
    한두 예로 일반화시키기는 어려운 문제같아요.

  • 22. 외동딸
    '13.2.21 9:58 AM (122.46.xxx.38)

    정말 너무너무 외로워요
    인생이 외롭고 고독한 길이긴 하지만
    동성의 형제 자매가 있으면 좋겠어요

  • 23.
    '13.2.21 10:16 AM (1.236.xxx.67)

    제 경우에는 자매끼리 자랐는데도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성향이나 취향,추구하는 것이 전혀 달라서 혼자
    자라듯이 컸어요.
    다른 집들은 자매끼리 공유하는 것도 많고 공감대도 많던데 전 그런게 거의 없다고 해야할까?
    터울 많고 성향이 다른 경우라 자매인데도 정말 남처럼 연락도 거의 없이 지내요.

  • 24. ..
    '13.2.21 10:17 AM (124.56.xxx.47)

    제 동서는 부모님 아프시고, 한 분 돌아가실때 너무 힘들었다고,
    둘째 낳더라구요.
    말은 안했지만 외로운 면도 있었겠지요.

  • 25. ......
    '13.2.21 10:18 AM (1.228.xxx.73)

    부모 늙고 아프실때. 장례치룰때.. 그와 관계된 결정할때
    평소 데면데면 하던 형제들 엄청도움됩니다..

    혼자있면 클땐심심하고요.엄마도 도 귀찮게하근..

    하지만 ㅏ이성격이 정말 사교적 긍정적이라면야..

  • 26. 41세 외동딸
    '13.2.21 10:31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저두 외동으로 자랐어요 항상 친구들이 많았구요 결혼 15년차인데 남편 가정적이고 자상하고 제게 너무나 잘해주는 사람이에요 애들도 이뻐하고...친정일에도 저보다 앞장서서 해주긴하지만 그래도 친정에 일이있으면 너무나 벅차요 제가 행동보다 이것저것 생각이 많다보니 더더욱...부모님도 가까이 사시지만 부담도 많이 되구요 주변보면 여자형제있으신분들 전 너무 부럽더라구요 전 아이셋낳아서 복닥복닥 사는데 너무 좋아요 모르죠 이놈들 자라서 남처럼 살아갈지도...그래도 전 지금이 좋네요~

  • 27. ........
    '13.2.21 10:33 AM (59.15.xxx.48)

    저가 외동딸인데요
    저 사춘기 오면서 부모님의 기대를 느끼기 시작했어요
    부모님이 저에대한 기대를 많이하셔서요
    그리고 어릴때 친구들하고 놀때 동생들 데리고 올때 그게 얼마나 부럽던지...
    남동생이면 결혼후 남이라던데... 그래도 저는 남동생이라도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저는 둘째 적극 찬성합니다

  • 28. ^^
    '13.2.21 10:33 AM (175.199.xxx.61)

    30대후반 외동딸입니다.
    저희도 사촌들끼리 엄청 잘지내고, 사이좋아요. 그렇지만 사촌은 사촌.
    그 사촌들은 자기형제들이 1순위, 저는 2순위가 됩니다.
    친구도 25년지기 십년지기 많고 잘 지내요. 하지만 그 친구들도 형제자매가 1순위.
    부모님 몸안좋으시기라도 하면 의지할사람 없이 저하나라는게 제일 걱정이예요.
    아 뭔가 너무 하고싶은말이 많은데 다 쓸수가 없네요.
    그냥 보기엔 아무렇지도 않아요.
    부모님도 키우면서 그리고 다크고나서도 하나라 외로우면 어쩌나 걱정하셔서 사촌들이랑 더 잘지내게 자리 많이 마련해주시고 한거 제가 다 아니까요. 그걸 걱정으로 생각하시니 더더욱 앞에서 표시 못내는거죠.
    저는 결혼 할 생각 없지만, 만약 결혼해서 아이를 생각한다면 절대 하나는 낳지 않을거라는거...

  • 29. 소복소복 하얀눈
    '13.2.21 11:17 AM (223.62.xxx.104)

    사촌들 아무리 가까워도 결혼전에나..
    다들 결혼하면 그들의 1순위는 사촌이 될수가 없더라구요.
    자신들의 배우자, 자녀, 부모, 형제...그담에야 시촌이 들어서게 되지요.
    처가쪽, 외가쪽 썰렁한것도 남편과 아이들에게
    괜시리 미안한 맘도 들고요.
    친정 부모님 돌아가시니
    명절날 갈때도 없어서 시댁서 내리 잡헤 있어야 하고ㅜㅜ
    전 아들 딸 하니씩인 50대인데
    인생후회막금중 하나가 아이 더 낳은걸! 이라능...

  • 30. 새벽
    '13.2.21 11:35 AM (118.38.xxx.203)

    남동생 둘있는데 글쎄요 있으나마나예요.
    지금 딸하나인데 어릴때부터 독립적으로 키워서 그런지 하나인티 안나고 오히려 남배려잘하고 한번도 외롭다심심하다 이런말은 안한것같어요 어쩜 엄마 속상할까봐안했을수도있겠지만..
    하나이니까 그나마 여유롭게 해줄수있고 그랬던것같아요

  • 31. 성인
    '13.2.21 12:08 PM (39.7.xxx.131)

    다 커서 각자 가정이루면
    일정 거리 유지하는 건 형제나 자매나 남매나
    마찬가지라고 봐요.
    형제끼리 자매끼리 함께 자라면서
    공유하는 세월과 추억들이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부분이 크다고 봐요.

  • 32. ^^
    '13.2.21 12:09 PM (115.143.xxx.140)

    남동생 하나 있는데 저는 무남독녀라고 생각하며 살아요.
    남동생 존재 잊고 살다가 주변에서 물어보면 아 나에게 동생이 있지 싶어요.

  • 33. 전 남매중 누나인데요
    '13.2.21 12:13 PM (220.119.xxx.40)

    솔직히 남동생 소중하지만 대화에도 한계가있고 각자 결혼하면 일년에 생일이나 명절외 연락이나 하겠나싶어요 전 남동생 있어 그나마 나았다고 생각해요 언니랑 여동생과 물건공유하고 컸다면 싫었을거같네요 주변에도 사이좋거나 성격맞는 자매간이 없어요 거의 요즘은 차라리 생각맞고 취향같은 사람끼리 모이기쉽다는 생각입니다 전 외동이 좋을거같아요 형제자매남매 있어도 외롭기는 매한하기일듯 해서요

  • 34. ..
    '13.2.21 12:53 PM (180.68.xxx.85)

    그래서 둘째 낳았는데
    아들이었어요
    11살 터울로..
    조카와 이모 같은 느낌도 살짝 듭니다
    더 크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작은 애가 14살 됐어요

  • 35. ////
    '13.2.21 1:29 PM (110.14.xxx.164)

    아이뿐 아니라 부모 생각도 중요하죠
    우리 딸은 동생 너무 원하지만 하나 키우면서 느낀바는 둘째는 아니다 해서 맘 접었어요
    체력도 돈도 다안되서요
    강아지나 사주려고요 형제 자매도 어릴때나 좋지 결혼하면 멀어져요
    근데 부모 상땐 좋더군요

  • 36. 외동이고 싶다
    '13.2.21 5:18 PM (1.226.xxx.195)

    외동으로 태어났으면 차라리 이 괴로움이라도 없을걸 할 때가 너무 많아서
    형제 자매 많다고 꼭 좋은것만은 아니에요.
    위로도 미친것들 아래로도 미친것들만 있는 저로서는
    어릴때부터 늘 꿈꿔왔던게 외동 이었는데...

    표현이 형제자매를 미친것들이라 해서 제게 뭐라실지 모르지만
    이런 미친것들을 내 형제자매로 낳아놓고 지금껏 괴롭게 하는 부모마저 원망하는 처지인지라,, 후우우~
    올바른 양육이 가능한 사람들만 자녀 여럿두시길 진심으로 바라네요.

  • 37. 전 외동딸
    '13.2.21 7:09 PM (89.74.xxx.66)

    키우는데요. 다른 건 모르겠는데 저희가 건강하게 오래 사는게 아이를 위하는 길이겠구나 싶더군요.
    아이가 자기 가정 갖고 안정되게 살때까진 살아야 하는데 .... 싶어서 젊을 땐 뭐하러 오래사나 했는데..
    지금은 열심히 운동하고, 좋은거 먹고 한다는....

  • 38. 외동
    '13.2.21 11:06 PM (203.226.xxx.205)

    남녀 통틀어 외동이 공통점은
    성장기에는 받기만 하니 좋으나 나이차서는 부모의 부양을 힘들어한다는거
    어차피 조삼모사입니다

  • 39. zuzuya
    '13.2.22 12:11 AM (175.223.xxx.69)

    저 외동인데요 사실 자라면서 넘 행복햇어요~
    지금도 엄마가 최고예용~근데 엄마 여행가고 그럴때 용돈이나 그런건 좀 부감될깨잇어요
    다른집은 형제나 자매 끼리 보태는데 저는 혼자라 쬐까 부담이ㅋㅋㅋㅋㅋ그거빼곤 사랑받으면서 자라서 좋아요~~^^

  • 40. 원글
    '13.2.22 3:39 PM (76.94.xxx.210)

    답글 모두 감사히 잘 보았어요.
    생각보다 간단하지가 않네요. 휴,

    귀한 시간내서 답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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