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 대한 분노와 ...억울함

해결되지 않네요 조회수 : 3,219
작성일 : 2013-02-21 02:53:42
요즘 더 더욱..남편이 보기 싫어 집니다
정말 실종된 제 자존심은...어찌 할 길이
항상 건들거리고 오만 여자들한테 친절하고
...거기다 지 여친까지...한 번 뒤집어 놓아 짤랐지만

나 몰래 같이 놀러 다닌거 하곤
여자라면 사죽을 못 쓰니
시누이년까지 지 오빠 후릴려고 하는 ..참...
요즘은 좀 기가 죽어 있지만..글쎄요
부엌에서 설걷이 하면 뒤에 와서 부비는데
정말 짜증나요
다들 남편들 그러셔요?
자꾸 허리에 손 대고..인제 정말..소스라칠 것 같아요
옛날에는 그냥저냥..했는데..요즘은 ..
가까이 오면..떨어져하고 소리 질러요
부엌에서 얼쩡거리는 것도 싫어요

그냥 상처 받았던 옛날 기억들
가끔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조말부부
IP : 83.6.xxx.14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2.21 2:59 AM (83.6.xxx.145)

    스마트폰이라...
    주말부부 하고 싶어요
    그리구 와서 부벼 되는 거나 ..뭐..백허그 그런거 진짜 싫어요
    근처에 오면 짜증부터 나요
    어떻게 해요? ..남편한테 얘기 할까요?

    그리구 요즘은 조금 눈치 보는 것 같은데
    그것도 싫어요
    좀 자유스럽게 각자 시간을 ...책을 본다던지..음악을 듣는 다던지..왜 따로 놀 수 있쟎아요
    어케요?
    이런 기분이 뭔지..혼란스러워요
    싫은데 자꾸 근처에 있으니 불편한 거
    남편은 뚜렷한 취미생활이 없어요

    올 겨울 정말 짜증나네요

  • 2. 원글
    '13.2.21 3:11 AM (83.6.xxx.145)

    저 자신이 남편에 대한 감정이 쌓인게 많아요ᆞ
    그냥 무슨 제가 경제적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딱히 당장 이혼하 겠다는 것도 아니고
    불쑥불쑥 억울한 마음이..눈물도 나고
    요즘은 친구들을 많이 만나요
    표시 내지 않고 친구들은 저희 굉장히 사이 좋은 줄 알아요
    그렇다고 딱히 왠수처럼 사는 것도 아니고
    남편 위해서 보양식을 해 주고 싶다던지
    건강식품 같은 것도 챙겨 주기 싫어요
    요즘은 외출도 많이 하고
    저까짓 인간만 바라 보고 살것도 아니다 싶어
    친구들이랑 계모임에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으러 다녀요
    근데 이제..남편이란 인간이...점점 더..
    날 비참하고 슬프게만 했던 저 작자를...
    잠자리 조차도 싫어서..죽을 것 같아요
    울화증 때문인지.. 지루성 피부염으로 고생하고 있어요

    이거 갱년기 우울증인가요?
    뭔가 억울하고 답답하고...슬퍼요
    어쩌죠?

  • 3. ..
    '13.2.21 3:35 AM (112.171.xxx.151)

    헤어지거나 견디거나 둘중 하나죠
    경제적 능력없으면 견디는쪽으로 많이들 선택하죠
    잘 견디기 위해서는 소소한 즐거움을 찿으세요
    남편은 안바뀌거든요

  • 4. 그래도
    '13.2.21 3:38 AM (58.143.xxx.246)

    시누이년은 뭔가요? 표현이 과격하네요.;;;;

  • 5. 어쩌다
    '13.2.21 3:53 AM (61.78.xxx.92)

    어쩌다 결혼하게 됐는지요? 결혼전에는 안그랬나요?
    얘기듣기만해도 짜증나네요. 뻔뻔하기 그지없네요.

  • 6. 미미
    '13.2.21 9:04 AM (211.234.xxx.201)

    그래도 남편이 돈 벌어다주고 그 돈으로 친구도 만나고 맛있는것도 먹고 님의 삶이 부러울 뿐입니다.
    고등 학생 둘을 혼자 키우는 여자로써.....
    살기 위해 더 험하고 더러운 꼴을 다알면서도
    모르는척 비위 맞추며 사회생활 할일이 얼마나 많은데...

  • 7. ㅇㅇㅇ
    '13.2.21 9:27 AM (117.111.xxx.7)

    그냥 참으셔야죠
    내가 자립할능력없음 드런꼴보고 사는거더라구요
    아직젊다면 일을 찾아보세요

  • 8. ㅇㄴ
    '13.2.21 9:54 A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저기.. 호떡장사라도 할 각오로 독립할 의지가 있으시다면.....
    아님 말고.

  • 9. ㅎㅎ
    '13.2.21 1:19 PM (115.136.xxx.24)

    저도 요즘.. 기러기부부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일이년전만 해도.. 저러고 살려면 왜 결혼한 건지 이해가 안됐었는데요
    요즘은.. 오죽하면 기러기할까.. 나도 기러기나 할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네요..ㅋ

    세상일은 다.. 내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 같아요

  • 10. 이상하게
    '13.2.22 10:45 AM (182.209.xxx.132)

    남편이 항상 부비고 앉으면 다리 주무르고 어깨 주무르고 거실 지나다닐때 스치면 엉덩이 스치고
    가끔 뽀뽀도 해대고 ,,,, 그런게 너무 일상이었는데 결혼생활 20년을 단한번도 빠진날 없이
    바람으로 일관했더군요.
    그런데 스키장에 친구가족이랑 함께 갔었는데 친구남편이 저자식 바람피우는것 같다 고 했던게
    맞는 말이었네요..
    이혼했지만 지금도 분하고 분해요. 바람피웠다는것만이 아닌 안뺐기려고 법정자료 녹취록같은거 만들어
    보여주던 그 야비함.. 치가 떨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287 백화점상품권이요 1 행복 2013/03/23 597
233286 피자헛 리치골드가 이렇게 맛없을줄이야 ㅠㅠ 1 ,,, 2013/03/23 1,419
233285 새 집 하나? 헌 집 2개? 3 어떻게 할까.. 2013/03/23 1,069
233284 근데 말많은연예인들 결혼보면 7 ㄱㄴ 2013/03/23 3,115
233283 부산 해운대 호텔중에 ... 6 .. 2013/03/23 2,107
233282 MBC 김재철 사장 해임안 상정, 26일 해임될 듯 14 세우실 2013/03/23 2,699
233281 비듬샴프 뭐가 좋은가요? 3 질문 2013/03/23 1,479
233280 혼자보기 너무 아까운 동영상이라서.... 같이 보고 웃어요 5 개님 2013/03/23 2,298
233279 모유수유중인데요 해독주스 괜찮나요? 4 해독 2013/03/23 4,400
233278 여자분이 이상형을 묻길래..엉덩이 큰여자라고 했는데요. 26 // 2013/03/23 7,882
233277 휴롬 쥬서기 3 Florid.. 2013/03/23 1,862
233276 일반 압력밥솥에 밥 하기 느무느무 어렵네요.^^; 5 밥하는 법 2013/03/23 2,018
233275 제철 해산물이 뭐 있을까요? 8 돈데군 2013/03/23 1,180
233274 혼자 애둘데리고 식당은 못가겠네요 4 2013/03/23 1,975
233273 공무원 계약직 면접에서 떨어졌어요 3 취업 2013/03/23 4,922
233272 6학년 딸애 내 인격의 바닥을 드러나게 합니다 18 없어져버리고.. 2013/03/23 9,814
233271 고등학교는 홈피에 급식식단표 안올려주나요? 4 베네치아 2013/03/23 826
233270 중1 반모임한다는데요 16 엄마 2013/03/23 3,183
233269 빌보 나이프 4 달빛 2013/03/23 1,625
233268 경찰청장 포함 한 인간들의 xx 파티 11 ..... 2013/03/23 4,323
233267 급질) 저렴 무난한 여자 정장 어디서 사야 되나요? 5 급질 2013/03/23 3,187
233266 화장실을 넘 자주 가는것 같아요~~ 소변 2013/03/23 516
233265 무순을 계속 키우면 무가 되나요? 2 무순 2013/03/23 4,658
233264 원세훈 前 국정원장, 출국 금지 조치됐다네요 3 우리는 2013/03/23 1,514
233263 설송난리가 안나려면 쿠바처럼 완전한 남녀평등이 보장돼야 합니다 3 해결책 2013/03/23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