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하면서요.
뭐라고 해야 하나....선생님들이 저한테 관심(?)을 안 보여주시면
음...속상하다고 해야 하나. 서운하고 그래요.ㅠㅠ
좀 유치하고 그렇죠? ^^;;
쭉 하던 곳에서 최근에 선생님이 갑자기 바뀌셨는데
전 기존 선생님과 열심히 하던 축이었고
알게 모르게 불만이 있던 쪽은 새로 오신 분을 환영하는 분위기에서
전 뭐랄까......적응이 늦었던 걸까요?? 아무래도?
새로 오신 분도 본인을 본능적으로도
더 반기는 쪽으로 더 관심을 두는 건 당연한 거겠지만.
너무..........저한텐 눈길도 안 주셔서 내심 섭섭하던 찰라,
오늘 제 옆으로 오셔서 이렇게 하라고 코치해 주시는데
기분이 ...참..웃기게도 너무 좋은거에요.
참. 참. 집에 와서도 나이 40 먹어서
이게 무슨 ...유아틱한 감정이람? 하고 ..놀라는 중이에요.
오해하실까봐 덧붙이는데.
선생님들은 모두 저와 같은 여성 분들이고
심지어 나이도 저보다 어릴 거에요..ㅠㅠ
실은 오늘 아침까지 운동 나가기 전까지 하기 싫다 그만 둘까 ...이랬는데.
오후에 관련 동영상 찾아보고 그러니
아이가 엄마 뭐 그렇게 열심히 보냐고 물어봐서 저도 순간 제가 왜 이러나 싶은 거에요.
나이는 도대체 어디로 먹은걸까요??
여중생, 그 시절 그 때 제 모습하고 너무 닮은 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이래서 사람이 안 변한다고 하는건지.
아니면 다들 이런 경험 해 보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