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멘붕왔어요 ㅜ 조언좀 해주세요

연어알 조회수 : 1,749
작성일 : 2013-02-20 17:29:33
12년째 사는 우리집 상태가 너무 엉망이라
마침 이번달에 제가 일을 쉬거든요
그래서 큰맘 먹고 집 도배와 싱크대를 교체하기로 했어요
이곳에서 살면서 도배 장판 한다면 도시락 싸들고
말릴거라는 글을 새삼 공감하면서 한달여 묵은짐
정리하느라 고생하고 어제 시작했습니다.
애들은 잠시 동생네 보내고 오늘 싱크대 들어오고
어느정도 짐은 들여놔야 내일 애들을 데리고 와야는데
싱크대 상판 작업을 하는데 제가 고른색이 아닌거예요
상부 화이트 아래는 블랙이라 상판을 블랙으로 했거든요
단점이 있어도 집 도배지도블랙화이트고 해서
같이 맞추는 걸로 견적한건데 비석색같은 회색이 왔어요
집내부가 거의 화이트고 몰딩은 연갈색인데
가구들도 거의 화이트구요 이 상판색은 어디를 봐도
매치가 안되네요
제가 작업중단시키고 얘기하니 다시 제작해서 나오려면
이틀걸린데요.
아시다시피 상판작업할때 먼지가 장난이 아니라서
그거 하려면 집정리고 뭐고 올스톱인데..
당연히 싱크대 사용 어렵고 냉장고쪽 베란다는 먼지때문에
비닐로 막아놓은 상태구요
그쪽에선 공사비를 더 깍아주던지 다른걸로 서비스한다는데
이틀스톱하자니 제가 감수할게 너무 많구요
그 상판색은 감당이 안되구요 ㅜㅜ 그냥 제가 말했던걸로
하고 싶은데 이걸 어찌해야할지 ㅜㅜ속상해서 집에서
나와 차에서 울고 있네요
동생도 애들이 아직 어려서 이틀 맡긴것도 미안하고
다음주에는 저도 출근해야거든요ㅜㅜ
제가 제일 무서워하는게 비둘기인데 상판색이 꼭 그것같아서
ㅜㅜ 정리할일이 태산이지만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요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ㅜㅜ
IP : 39.7.xxx.20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28
    '13.2.20 5:39 PM (222.233.xxx.112)

    다시만들어오는데그정도시간안걸려요 우리집도씽크대할때모양을다르게해와서다시만들어오라고했어요

    공사중단시키고요. 하부장도다시하라고했어야하는건데ㅜㅜㅜ이미설치해버려서상부장만한부분다시만들어

    오라고했어요. 지금도하부장보면성질나요;;;

  • 2.
    '13.2.20 5:40 PM (39.7.xxx.12)

    원래 도배장판씽크대등 인테리어 다시한번 신경쓸일도 화낼일도 많더군요

    마음이 많이 쓰인다면 시간이 걸려도 다시해달라고하세요 두고 두고 속상하거든요
    근데 다 같은색깔이면 한두개정도는 달라도 괜찮더군요

  • 3. 울지마세요~
    '13.2.20 5:41 PM (174.239.xxx.114)

    주방 살림 내 맘에 들어야 맘 편하게 써요.
    더군다나 집 안 색깔 다 맞추신건데
    다른 조건들 제끼고 원하는 색으로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 4. .~
    '13.2.20 5:51 PM (116.34.xxx.211)

    그쪽서 잘못 한거니~ 2틀에 대한 피해보상 요구 하세요~
    그럼 빨리 해주실거여요.
    심호흡 하시고 낮고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안된다고~ 어찌 일을 이렇케 하시는지~

  • 5. ...
    '13.2.20 6:09 PM (211.115.xxx.79)

    이런 댓글 죄송하지만 검정색상판 깨끗하게 관리하시기
    무척 어려운건 알고계시나요?

  • 6. 아줌마
    '13.2.21 12:52 AM (118.36.xxx.238)

    검정 상판은 칼자국도 다 보이고 기스 장난 아녀요.비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067 이민2세들은 어찌 그리 키가클까요? 6 .. 2013/03/10 2,862
227066 남편이 가방을 사준다는데 4 무슨 가방을.. 2013/03/10 2,068
227065 와인에 어울리는 쉽게 구할수 있는 안주는 11 뭔가요? 2013/03/10 2,482
227064 신축빌라는 겨울에 덜 추울까요? 4 이사 2013/03/10 3,157
227063 민주당이 대선패배후에도 반성보단 계파이득이나 7 ... 2013/03/10 599
227062 여자의 최대 적은 여자다? vs 아니다? 32 레이첼 2013/03/10 4,047
227061 무시당하는 신입사원입니다. 도와주세요 ㅠㅠ 19 미래 2013/03/10 9,302
227060 재미있는 남여의 차이점 하나. 15 리나인버스 2013/03/10 4,303
227059 오즈그레이트풀앤파워풀 ? 3d 자막 영화 초 1,2 볼수 있을까.. 4 초저학년자막.. 2013/03/10 756
227058 행복정도래요... 7 ㅇㅇ 2013/03/10 1,749
227057 아들때문에 고민입니다. 12 고2 엄마 2013/03/10 3,458
227056 임신기간이 행복하기만 하셨나요? 9 입덧 2013/03/10 1,700
227055 낼 이혼하러가는데 양육비 각서 쓰면 효력있나요? 9 양육비 2013/03/10 3,881
227054 전 약사가 의사 잘 못 바로 잡아준 적 두번이나 있어요. 39 약국관련글 2013/03/10 9,504
227053 다육이 키우시는 분들 2 스피릿이 2013/03/10 1,156
227052 문풍지테이프가 소음차단이 될까요? 2 소음ㅠ 2013/03/10 1,530
227051 팔기로 한 물건을 싸게 팔았다고 안 팔겠다고 5 이런 일 2013/03/10 1,846
227050 보온포트 안에 맹물 말고 차 우린 물 넣어놔도 되나요? 2 봄감기 2013/03/10 715
227049 눈이 나뭇가지에 부딪치는소리가 진짜들리나요? 8 그겨울 2013/03/10 1,346
227048 아이허브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4 부자살림 2013/03/10 1,343
227047 경기도 광주 살기 어때요? 5 3 2013/03/10 3,514
227046 백화점가서 패턴스타킹과 원피스사왔어요 4 봄날 2013/03/10 2,231
227045 전업에서 취업,,옷 사러가는데요~조언 3 쇼핑 2013/03/10 1,361
227044 인터넷 새로 개통 하는 거 대리점에 얼마나 이익인가요? 1 몰라서.. 2013/03/10 371
227043 침대 헤드만 살 수 있나요? 5 비싸서 2013/03/10 1,233